입시나 콩쿠르에서 한 음 틀리면 떨어질까..? [음대 교수님이 심사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저도요

왜 그런 쌩뚱맞은게 궁금하죠?

정신나갓네

댓글 존나 웃기네 ㅋㅋㅋ

신체적 악조건에 관대하게 체점하시지는 않으시죠... 보통 심사 끝나고 잘했는데 손이 작아보였다면 아쉬웠다 코멘트하시는 정도인 것 같아요 입시까지는 이런 악조건을 피해서 선곡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악기를 한다는 것은 운동선수처럼 타고나야하는 것 같아요 마치 성악이 타고난 음색과 음역대가 기반이 된다면 짧은 기간에도 좋은 학교 들어갈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손크기가 영향을 안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br_arba 우와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손의 크기가 아예 무시하지는 못 하네요ㅎㅎ

손이 작으면 핸디캡이 좀 있는편이라 심사위원들이 아쉽다고 하는 걸거에요. 파이노는 손이 어디까지 닿냐, 기타는 복잡한 코드를 잡을수 있냐 이게 손 크기에 따라서도 달라지거든요. 기타같은 경우에는 손이 작으면 잡기 어려운 코드도 있거든요.... 제가 가끔씩 전공자분들이나 음악전문으로 하시는분들을 만나면 항상 듣는 말이 악기 꽤 잘 다룰 손이라는 말이에요. 실제로 10명 중 7명은 제손보고 그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도믿맨이 "관상이 좋으세요" 하는것처럼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신체 평이 "악기하기 너무 최적화된 손이에요"였어요ㅋㅋㅋㅋㅋㅋ 한두번들을땐 칭찬으로 들었는데 그런말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니까 내손이왜..??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여쭤봤더니 손이 길수록 유리하다네요. 그렇다고 너무 얇기만 하면 힘이 잘 안들어가니까 적당히 길면서 근육이 좀 있는 손이 악기연주에 좋은 형태라 본다고 해요. 아마 제가 어릴때부터 악기를 만져서 손이 그에 맞춰서 변형이 된듯해요ㅋㅋㅋ 근데 너무 테크닉이 없이 친 기간이 길기도 하고, 취미기는 해도 악기를 거의 15년을 잡다보니 요즘은 연주자분들이 자주 다치는곳에 부상이 온 상태에요ㅠㅠㅠ 항상 이게 좋은건 아닙니당ㅋㅋㅋㅋ큐ㅠㅠ

@@be_a_light0525 아하 모든지 꾸준히 하면 안 될껀 없나봐요 오래오래 더 열심히 해서 악기하기 좋은 최적화 손으로 만든어야겠네요ㅋㅋㅋ

손 작은건 바꾸기 힘들어도 근육은 키우실 수 있으니까 꾸준히 하시면 손이 작아도 나쁘지 않게 하실수 있으실거에요ㅋㅋㅋㅋ 악기 연주 잘 할 손이라는게 제가 말한 것 말고 다른 것들이 더 있을 수 있어서.. 저랑 비슷한 손을 가진 세션 친구들한테 물어봤을 때 이 얘기를 못 들어 봤다는 친구들도 좀 있었거든요. 저는 어릴 때부터 꽤 자주 들었던 말이라서 저랑 비슷한 손모양을 가진 친구들도 비슷하겠구나.. 싶었는데 아닌거보면 다른 것도 볼 수도 있어요. 아마 그분들이 봤을 때 진짜 악기 잘다룰거같은 피지컬의 기준은 따로 있는 걸수도...ㅋㅋㅋㅋ 그래도 이게 전공이신 분들은 타고나길 작은 손이면 또 많이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취미로 하시는 경우에는 손 근육만 좀 키워서 하면 손도 덜 아프고 음이 빠지는 것도 훨씬 덜하실고에요ㅎㅎ 다른곡 연습하시기 전에 하농이나 체르니를 좀 많이 연습해 주신다던지, 손운동기를 써서 운동을 하신다던지 등등등이요ㅎㅎ

이런 멍청한 덧글은 달지마세요

@@Chic4rely ㅋㅋㅋㅋ 이런말하는 님이 멍청한것같은데..ㅋㅋㅋ...?

자신의 의지가 충분히 많다면 어려워도 도전하고 잘 해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요😊😊

초등학교 5학년이니까 이런 질문 충분히 할 수 있죠 왜…ㅜㅜ 이화경향 나가고 스케르초1번 치는 친구면 피아노를 꽤 진지하게 배우시는 것 같은데 월광도 노력하시면 완성할 수 있을거에요! (9개월이면 이미 완성 하셨으려나…) 월광은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몰입감 있게 해석하는게 정말 어렵다구 생각합니다 좋은 연주자가 되길 바래요!

이미 1년전이긴한데 스케르초 1번완성한거면 월광은 훨 수월한거 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