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자체가 엄청 희망적이고 진취적이다. 어린이들에게 뭔가 모를 전율을 주는 만화주제곡이다. 이 만화를 티비 통해서 봤던 분들은 모두 이시대 아재가 되었을텐데…. 해맑게 만화보던 아이가 이제 자녀를 양육하고 사회에선 열심히 일하는 입장이 되었다. 만화 주제곡하나에 많은 생각이 든다.. 모두 건강하자
@@user-js5rq3bp8m저희 아빠도 이 만화를 가장 좋아하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5년, 비가 오면 tv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상해에 있는 제가 살고 있던 한인 타운은 비 오면 tv는 무조건 끊기고 운 안 좋으면 정전도 됐습니다. 그래서 심심해하는 저를 보고 인터넷에 미래소년 코난을 보여줬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미래소년 코난을 재미 있게 본 어린 애가 40대 가장이 되었고, 그 가장의 아이는 또 미래소년 코난을 보고 있었고. 미래소년 코난에서는 저 당시 먼 미래인 2008년에 지구가 거의 멸망까지 갔는데, 정작 2008년생이 애가 이 만화를 재밌게 봤으니…. 심지어 2008년 11월생이어서 그 시점 보다도 조금 뒤에 태어난 아이입니다. 시간이 흐르니까 이런 재밌는 일도 생기네요.
무슨 말씀이신지... 당시 우주전함 야마토 열풍에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나왔지만, 금방 재평가에 들어가서 역대 일본 아니메에서도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아직까지 랭킹에 빠지지 않는 (현지에서) 작품입니다. 그리고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등도 이 작품의 골수팬으로 항상 인터뷰에 나오는 작품이구요. 그저 그런 작품이었던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동경하는 작품 중의 하나로 혼고 미츠루, 이노우에 토시유키, 마사유키, 타나카 타츠유키, 히라마츠 타다시, 코사카 키타로는 이 작품이 애니메이터의 길을 목표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 이건 못 이기겠다. - 토미노 요시유키. 미야자키의 최대 라이벌이자 건담 시리즈의 창시자. 미래소년 코난을 보고 나온 한탄"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미래소년 코난』을 보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미야자키 감독의 모든 것이 담긴 유일한 TV 작품이니까. 13시간이라고 하는 장대한 시간을 농밀하고 미지의 미야자키 월드에 몸을 두고 보낼 수 있다."라고 평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했다"
정확히는 어린이만화가 아니에요 청소년용 중고딩용이었구요 저당시 일본만화는 어린이보단 중고딩이나 성인을 타겟으로 내놓은게 더 많았어요 그래서 애들이 보기엔 심오한내용이 많았죠 들장미소녀캔디 히트친 작가가 후에 내놓은 조지라는 애니가 있었는데 내용이 완전 성인물 한국식으로 보면 근친상간에 자살 ㅡㅡ;; kbs에서 모르고 수입방영했다 조기종영햇죠 알고봤더니 원작은 성인물인데 아동용애니로 방영했다 언론에서 후드려맞고 조기종영
정확히 6살때 TV로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제 핸드폰 음악앱에도 깔려있습니다. ㅎㅎ 6살때 엄마말로는 자다가도 코난을 부르면서 잠꼬대를 했다네요 ㅋㅋ 지금들어도 그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명품 오프닝과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래 분들의 댓글에 완전 공감해요. 그 시절 어린이인 우리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린거죠 ㅎㅎ 코난의 액션들이 너무 잘 묘사되어있고, 신나는 모험 같은 그림체들이 저를 사로잡았던것 같고 아래 어느분말씀처럼 그시절의 퀄리티가 엄청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그래서 완전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것 같아요 ㅎㅎ 눈과 귀가 호강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user-qh6pi2lg4z 정확힌 일본이 1978년에 한국보단 호황기에 먼저 접어든 나라였지만 일본도 당시엔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든 나라가 아니었고, 애니메이션 제작 여부가 발전된 나라라는걸 의미하지는 않음. 그냥 몇 십년 전에 패전한 전범국이란 인식이 오히려 강할때였음. 그리고 일본 것이라는걸 몰라서 쓴글도 아닌거 같음. 그저 당시 삶에 대한 철학이랑 인간세상에 대한 표현을 애니로서 잘 녹여낸 일본 만화가들 개인의 감각이 대단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