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999는 1981년인가?부터 일요일 아침 MBC에서 방영 하였죠. 꽤 오랫동안 말이죠... 아침 교회가기 싫을 정도로 보고 싶었던 만화였죠...79년, 80년대 초엔 일요일 오전엔 MBC에서 차범근 분데스리가 녹화중계를 비롯 볼게 많아서... 그 전엔 KBS에선 일요일 오전 '어린이특공대-아이젠보그'도 방영하였고, '78년엔 TBC에서 일요일 오후 5시경 '짱가의 우주전쟁' 과 후속인 '그레이트 마징가'도 하여 일요일이 어린이들에겐 황금시간이기도...'78년 토요일 오후엔 MBC에서 75년 방영 중 갑자기 중단했던 '마징가Z'도 다시 방영했기에 잊지 못할 해입니다..독립문도 지금 있는 곳으로 옮겨져서 독립문 로터리도 사라졌고, 제가 살았던 서대문구 응암동도 은평구로 바뀐해입니다... 물론 평일 6시 or 5시30분에 정규방송 시작시 하는 평일 만화도 70년대 및 80년대 초까지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죠...
첫번째 곡이 마상원 작곡 눈물실은 은하철도로 주제가 1인데 MBC에서 방송을 할 때 노래가 너무 슬프다는 이유로 1회에서 5회까지만 주제가로 사용하고 6회부터는 두번째 곡 은하철도 999를 사용했는데 김관현 작사 금수레 작곡으로 되어있지만 본래 일본 번안곡을 변화시킨 곡임. 노래를 부른 가수는 김국환(남성) 민경옥(여성) 듀엣임.
첫 곡은, 이게 아마 은하철도999 엔딩이었나, 아니면 중간 삽입곡이었던 같은데 오래되니까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간 반갑습니다. 두번 째 곡은 만화 주제가 맞고요. 이 노래를 불렀던 김국환씨는 만화 주제가 장르에서 잠재력은 정말 대단했는데 본인은 잘 모르셨던거 같아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이 일본정도만 되었어도 김국환씨는 대스타 취급을 받을 분이었는데 참 아깝네요.
은하철도 999 현재 '애니박스'라는 만화 케이블 방송에서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방송 되니,보고 싶으신 분은 그 채널 편성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어로 방영 되며 한국어 자막은 없는 것 같습니다. mbc 방송에서 주말 아침에 본 기억이 납니다. 특히 김국환씨가 부른 주제가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