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기회가 왔었는데 결국은 짝사랑으로 끝났나봐요.. 스웨덴인이라 ~ 짝사랑… 네, 아름답죠.. 오빠 친구를 향한 마음을 가슴에 안고, 매일 그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는 형식의 일기를 고등학생때부터 시작하여 학교 교사일때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한것은 그 오빠가 우리집에 더 이상 오지않을때부터, 제 사랑도 시작되었다는거죠~ 아름다운 추억으로 50년이 지난 지금도 회억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책들을 읽아 주심에~
Harry씨가 소녀에 대한 선입감을 갖고 시시때로 혼자써 짝사랑 하고 또 밀어내는 그 모습이 참 웃기네요. 자존감과 자존심이 부족한 남자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소녀기 팔짱끼고 나온 늙은 노인이 그녀의 부친이라는 것을 알고 표를 분실한 그들에게 도움을 주며 기차안 좌석까지 모셔다 주고 런던에 도착한 후 호텔까지 태워다 드리는 신사적인 면도 있어요. 해리가 결혼 하고도 8 년이 지났으나 그 소녀를 잊지 못하는 것은 짝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미련에 남는것 같아요. 먼 세월 속 잊혀진 저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그러나 짝사랑이 아님에 만족하며 잘 들었습니다.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러빙님께서 해리씨의 감정변화를 재미있게 짚어주셔셔 새삼 더 재미있습니다. 러빙님께서는 첫사랑이 짝사랑이 아니셨나보군요❤❤ 제가 다 두근두근입니다. 사실 저는 주인공 해리가 그 짝사랑을 마음속의 짝사랑으로 남겨둔 것에 굉장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언젠가 너무 좋아했던 짝사랑에게 절대 내색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거든요~^^ 평생 아름다운 기억으로 있습니다😊 러빙님의 감상평을 읽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언제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