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아빠랑 싸울 것 같으면 나가자고 하고 아빠랑 새벽? 밤에 나갔다가 새벽 2-3시쯤 들어오셨는데요ㅋㅋㅋ 엄마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 안보여줬다고 뿌듯해하세요 저희 남매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셔서..후 싸우기 전에 이미 분위기가 달러져있는데... 저는 엄마아빠 나가면 더 크게싸우고 누구 다칠까봐 들어오실 때까지 잠도 못잤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싸우는 거 안 보고 자란 사람들 정말 부럽네요ㅠㅠ
@@jimcarry3340 제 댓글 하나로 저의 가정사를 모두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복에 겨운 생각' 이라는 댓글은 다른 답글들에 비해 본인의 생각을 저에게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첫 답글 남겨주신 분 말씀대로 노력하신 거 맞아요. 제가 나가서 무슨 일 있을까 불안해 했던 이유는 집 안에서 물건 던지고 깨뜨리면서 싸우다가 결국 나가시는 거였거든요.. 나가서 화가 누그러지셨으면 뭔가 달라졌어야 했지만 동네방네 소문날 정도로 싸우셨으니 그것도 저희 부모님과 맞진 않아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싶으셨으나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라 쉽지 않은 걸 알고있어요. 그 때에는 육아관련 지식을 많이 접하지도 못했으니까요. 저희 부모님은 냉전상태를 지속하시다 결국 이혼하셨지만 그 과정도 결코 잔잔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저 한 부분을 보고 제 가정사를 모두 안다는 식의 댓글을 지양해주세요. JJ님의 말씀이 저에겐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몰랐음 나도 커서알았음 울엄마아빠 7년연애하고 21년째 사시는중인데 제대로 싸운적이 딱두번 그때도 아래로 내려가서 차에서 싸웠음 아빠가 우리방에 와서 큰소리내서 미안하다면서 싸운거아니고 엄마아빠랑 서로 안맞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 다툰거라고 일찍자라 뽀뽀 해주고잠…진짜 나는 커보고 알았어 엄청 소중한거란거
안정형이 2/3 라고?? 믿기지 않는다 ㅠㅠ 그런 안정적인 가정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해왔었는데 ㅠㅠ 그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 넘 부럽다 오은영 박사 말대로 개인이 극복할 수도 있긴 하지만 엄청엄청 노력해야 하고 어렸을 때 받은 정서적 학대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거니까 ㅠㅠ
저도 엄청 놀랐네요... 부모님 사이가 안 좋으셔서,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불행해? 하고 자주 물어봤던 기억이 나요ㅠㅠ.. 그럴 때마다 엄마가 사연 없는 집 없어~ 해서 전 성인 되기 전까지 모든 집들이 불행한 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사랑받은 애들은 티가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부럽기도 하고... 그르네요.
방금 댓글보면서 느낀건데 혼란형들 공통점이 부모가 사랑을 많이 주는 대신 그만큼 힘들게 하는 거 같다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하는데 욕도 많이하는 그런 스타일 그래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나한테 이럴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어느순간부터 사랑한다는 말 자체를 못믿게 되더라
혼란형 공감.. 솔직히 어렵게 나를 임신하시고 부모님뿐아니라 주위에서도 관심과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살다보니 어찌저찌 다양한 이유로 부모님들도 본의아니시게 자주 다투셨는데 그로 인해 받고자란 사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잦은 불안이 있었고, 그리고 때때로 부모님 서로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에 관해서 예민해진 부분을 자녀들에게 투영시켜 차분한 가르침보다 앞서 더 예민하게 다그치는 등..(이런 경우 이 부분은 자연스레 스스로에게 필요이상의 컴플렉스가 된다) 다 본의 아닌 것들이란 건 알지만.. 이런 혼란들이 슬프게도 가스라이팅 효과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해서, 집 안팎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매번 결국엔 그 끝에 나를 자책하게되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수없이 오가며 균형적인 자아성찰등의 사고과정을 방해한다.
중학교ㆍ고등학교 정규과정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럼 대부분 학생들이 우리집은 이게 뭐지?? 할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앞으로 내가 만들어 갈 가정에 대한 준비로서, 이런 부분들이 필수과목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시험은 아니구요 즐거운 패스과목으로요~!!!
저도 중고등 과정에 의무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정은/내 부모는 뭐지? 하고 갈등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거야말로 인생에 꼭 필요한 갈등 아닌가요? 어른 되기 전에 기본적인 자기성찰의 시간은 필수라고 봅니다. 미래계획에도 큰 기여를 할 거고요. 딴 예로 미국에 실제 신생아 아기처럼 프로그램된 인형으로 몇주간 청소년들이 직접 키워보는 육아체험수업 있는 거 보고서 이러니까 이 나란 의료보험이 그러고 범죄가 그래도 애들을 곧잘 낳아키우는구나 싶더라구요.
부모교육은 이젠 필수 여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을 하면 필수로 아니면 아이를 낳으면 필수로 들어야할 교육과정으로 현실에 적용되길 바래봅니다. 말도 안되는 것들이 실현될 것을 믿고 미래가치가 있는 아이들에게 그릇된 문제가 대물림되지 않게 어른으로써 가치있게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런 프로 많아지길요.
아버지는 폭력적이고 어머니는 기질이 전혀 맞지 않아서 한번도 내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 생각한 적 없었는데 안정형 중에서도 꽤나 좋은 점수의 안정형이 나와서 깜짝놀랐다. 생각해 보니 미국 유학 생활동안 부모와 떨어져지내며 자기긍정이 넘치는 외국인 친구들과 지내고 수년동안 요가와 명상을 하고 감사일기를 썼던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귀국하고 다들 성격이 달라졌다고 놀랐었으니.. 나도 변화하였으니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나같이 화목한 가정속에서 혼란형 불안정 애착유형이 나오는 이유는 부모가 사랑을 주는 방식이 잘못돼서 인 것 같다.. 금전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줫지만, 말로 하는 애정표현은 거의 못들어보기도 했고 이외에도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보질 못했지ㅠㅠ 뭐 하고싶다거나 갖고싶다는 건 다 들어줬으니 부모는 해줄만큼 해준 것 같은데, 정작 나는 사랑받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으니...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부모의 사랑을 이해한 느낌이었음.
저두요..ㅎㅎㅎ근데 그게 선택적이엇음.. 이정도는 혼자할수잇지? 와 지나치게 나를 가둬두려는.. 이걸 뭐라해야하지ㅜ 내가 뭘 시도하려고 하면 너가 그걸 혼자 할 수 있겠어? 하며 내가 혼자 하는 것에 한계를 가늠하고 정하는 느낌? 아.. 난 이걸 못하나? 이런 생각을 들게 하고 의존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 난 혼자 아무것도 할수없는건가? 근데 어느때는 또 이정도 먹었으면 이런건 해야지. 혼돈이오고.. 뭐지? 저번에는 못하게 막고 가둬두려 했으면서.. 참..ㅋ 한숨나오네요
진짜 배신감 느꼈던게 나는 어릴때부터 나를 부정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죽고 싶었는데, 사람들 중엔 죽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어쩌다 한번 한다는 거였던 나란 인간 혼란형인데 참 죽지 않고 잘 견디며 이 어려운 삶의 문제를 혼자 끙끙대며 풀고 있었구나 대견하다 대견해 감사합니다 박사님 늘 부모자격시험 제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괜찮은 부모님이라니 다행이다
혼란형 불안정 애착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고, 부모님이 아시면 납득 못하실 수 있겠지만 유형 설명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걸 보면 난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확실이 맞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내가 뭔가 잘못된 행동을 저질러서 후회하고 있거나 괴롭고 불안할 때 전혀 말할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진짜 힘들어도 말할 사람이 없음.. 아니 절대 못말함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나왔는데 오은영 박사님 설명을 들어보니 맞는 것 같아요. 살면서 저한테 가장 많은 사랑을 준 것도 부모님인데 가장 많은 상처를 준 것도 부모님이셔요. 초등학생, 중학생 때 힘든 고민을 털어놓으면 고민을 들어주실 당시에는 누구보다 따듯하게 위로해주시다가도, 이후에 꾸중을 들을 일이 생기면 그 고민들이 제 약점으로 돌아오더라구요. 또, 혼낼 때 마다 큰 소리를 내시고 매를 많이 드시기도 하셨어요. 아직도 이것 때문에 남한테 고민 털어놓기가 무섭고 누가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내면 몸이 굳고 숨도 잘 안쉬어져요. 그래도 안정 애착 유형의 사람이 많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 저도 항상 힘든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 당시에는 위로가 되어주실지 몰라도 그게 나중에 꾸중을 들을때 항상 니가 잘못해서 예전에 그런 일이 생긴거고 지금도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얘기도 많이하시고 고민을 털어놓은걸 약점으로 잡고 플러스 알파로 인신공격까지 하세요… 그럴때마다 항상 이제 그런거 절대 부모님한테 털어놓지 말아야겠다… 하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해져서 자꾸 고민을 어디에 털어놓게되고… 털어놓고 나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게 언젠가 나에게 약점이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이 영상 보고 애착 유형 검사 하고 왔는데 혼란형, 공포회피형이 나오더라고요 드물다길래 놀랐어요 솔직히 저 같은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평소 저희 부모님이 되게 좋으신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명하시는거 들어보니 딱 저희 부모님이 하시는것과 똑같더라고요 하하… 평소에 살갑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다가 가끔 뭐때문에 그런건지 잘 모르게 저한테 정색하시며 화내시는 경우가 가끔 있어 영문도 모른채 방으로 들어가서 서러워 울던 기억이 나네요…
노력형 안정애착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홍쓴부부 같은 케이스입니다. 부모님이 싸우고, 우울해하시고, 누구랑 살거냐하고... 사랑의 방식을 모르셨기에 전 힘들어했어요. 20대가 되니 내 삶이 비참해서 스스로를 '~화'하기 시작했죠. 밝고,사랑받은 아이인척. 그렇게 내가 가면 쓴 것 마냥 10년을 사니 너무 버겁더군요. 무엇보다 사이좋고, 다정한 남편네를 보며 너무 슬펐어요. 남편네는 사소한거 하나, 잘못 하나도 너그럽고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데... 저한테 잣대는 엄했고, 조롱스러웠고, 그럴싸한 명함이 없어 자랑하지 못하는 딸이였거든요^^ 상담받았고, 그곳에서 내면에 울고있는 나와 만나는 작업을 했습니다. 현재는 남편덕에 치유되고, 부모님께 못받던 사랑 남편한테 받으며 삽니다. 살면서 잘못해도, 실수해도 괜찮다하고, 그저 나자신 꾸며지지 않은 나를 아껴주는 남편과 시부모님을 만나니 달라졌습니다.
비참해서 스스로 사랑받고 자란척 하는거..지금의 저라 순간 눈물이 나네요. 남들 입에서 여유롭게 산 티가 난다 어딜 가서든 예쁨받은거 같다 이런말을 들으니, 더욱 그런척 하게 되더라구요 좋은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서 남에게 잘 배풀고 마음에 여유도 있는 착하게 자란 착한사람인 그런척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 나왔는데 부모님한테는 사랑받은 기억 밖에 없어 당황스러웠는데... 생각해보니 부모님과의 관계보다는 어릴적 믿었던 친구들한테 따돌림 당한 기억 때문에 그러는 것 같네요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고 제 모든 감정을 쏟아 부었던 친구들에게 비난받고 무시받던 그날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테스트는 부모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어릴적 겪은 다양한 트라우마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사건 때문에 제가 더욱 회피하고 그러게 된 것 같네요 지금은 다행이 좋은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조금씩 제 마음의 혼란과 그날의 트라우마들을 걷어내가 봐야 겠어요!
저도 외부환경으로 인해 혼란형 애착유형이 형성된 케이스라 힘들어요… 답답하고 느긋하고 어리버리한 성격이라 왕따까진 아니어도 조금 소외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함께 해준 오랜 친구들한테 고맙기도 하면서 멀어질까봐 두려워 부정적인 감정이 들거나 서운한 상황이 생기면 말하기간 힘드네요 ㅠㅠㅠㅠ 아껴주지 않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 것 같네요… 가족관계엔 큰 문제는 없어요
검사를 해보니 제가 흔하지않은 그 4번이네요 생각해보니 저는 심리상담을 받아봤을 때 기질 자체가 받고자하는 사랑의 총량 자체가 높은 사람이란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저희 어머니는 감정기복과 감정조절이 굉장히 서툰 분이셔서 어쩔때는 제가 다가가면 받아주시기도했지만 어쩔때는 예민하게 반응하시고 내치시는 분이신데 아마 이 유년시절의 경험이 아주 크게 작용한것같습니다
저는 어머니한테 어린아이 양육법 같은 걸 공부해 본 적이 있느냐 물어보았는데, 자기도 그런 걸 다 공부해봤는데, 그런 것이 다 거짓말이라고 그냥 애는 때리면서 키우면 된다고 양육법 같은 거 하나도 믿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절 그렇게 때리고 제 앞에서 부모님 두분이서 죽일듯이 싸우고 나를 억압하고 자기 인형처럼 부리고 그렇게 키웠나봐요. 부모랑 사이가 좋은 집은 부모를 이해하라고 하죠. 근데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그래도 엄마인데'. 라는 말이 제겐 얼마나 용납이 안되는 말인데요. 그럼 난? 그래도 나도 딸인데.. 왜.. 나한테 그렇게 했어요? 이제는 그냥 다 피곤해요.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이제껏 있던 일을 다 지우고 나 혼자 태어나서 자랐다고 믿고 싶어요.
저도 엄마인데 부모인데 하는 말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안겪어본 사람이 가해자 포장하는거같아요; 생판 남은 자기뜻대로 안된다고 때리면 범죄인데 왜 가족이라도 그래도 가족인데~ 하면서 미화하는지... 글쓴이가 독립해서 나가게 된다면 되도록이면 집 주소 안알려주고 격리된채로 사시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고 상습적으로 폭력적으로 구는 사람은 병들어서 죽을때 되도 버릇 못고칩니다..ㅠ
...흠...부모는 생각만큼 완벽한 어른인 경우가 거의 없죠. 어쩌면 우리보다 무식하고 개념없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더 배우지 못하고 먹고살기힘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살았을 거고 부모도 우리보다 배울 수 없고 팍팍한 환경에서 자랐으니까요. 배움이라는게 꼭 학벌이 아니라 교양과 상식, 여러 방면의 지식을 쌓을 시간과 기회를 말합니다....그래서 전 부모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차라리 다른 것에 집중하는 에너지로 쓰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요. 부모와 타인은 내가 아무리 설득해도 바뀌기 힘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내가 상처받고 힘든 걸 생각하는데 집중하고 시간을 뺏기면 나만 손해더라구요. 부모에게 벗어나 나는 부모와 다르게 더 멋진 어른, 더 좋은 부모,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게 정답이긴 합니다.
부모도 못배워서 그래요 저는 법륜스님의 말이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부모는 어차피 못바꾸고 문제를 깨달은 내가 다음대에 고쳐서 살면 된대요 우리부모는 못배우고 못깨달앗지만 난 문제를 인식하고 고칠방법을 찾을 의지가 잇으니 노력해서 제딸에게는 좋은애정만 줄려고 항상다짐합니다 과거의 학대받은 나에게 위로를 보내고 지금의 행복하고싶은 나에게 집중해 보셔요
검사해보니 혼란형이 나오네여 아무래도 부모님이 나를 많이 사랑해주셨지만 다들 기대가 컸고 많이 혼내기도 하셨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만약에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이 있으시다면 공부를 시키겠다고 어떤 목표를 이루게 하겠다고 아이를 혼내거나 합리적으로 요구하는걸 못하게 하거나 약속을 상습적으로 안지키고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렸을때 맨날 화장실에서 혼자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해서 혼을 내는 거다 다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거다 하고 엉엉 울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다 저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셨지만 많이 후회하고 계세요. 인생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본인도 아시잖아요. 혼자 울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서 안그러도록 하시면 좋겠어요
지금은 획득형 안정을 향해 나아가는 중인데, 이 영상 보고 원래 혼란형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새싹보리님 댓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기대가 더 큰 부모를 두었고, 성과를 중시했기 때문에 유년시절에 좋은 기억이 없어요. 부모님은 나한테 최선을 다했다는데 저는 막상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요 ㅎㅎ성인이 된 후에도 힘들고 큰 일 작은 일 맞닥뜨리게 되면 어렸을 때부터 형성된 내 감정들이 결정하게 되더라고요.기어이 원하는 걸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것까지 더불어서 너무 힘들었네요.그런데 그 원하는 걸 얻고 싶은 이유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 남들에게 부정적인 말 듣고 싶지 않아서가 포함되서 더 힘들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저희 부모님도 저를 공부시킨 걸 후회한다고 하면서도, 더 공부잘하게 잘키울걸, 다른 부모들도 결국은 그렇게 키운다며 저한테 자기들이 맞다고 수긍하게 하는데 ㅎㅎ그런 부모들이 많아서 속이 곯아있는 20대가 많고, 사회도 건강하지 않은 이유에도 이런 어른들 때문이라는 게 포함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기질이 예민한데 이런 부모님 만나면 삶이 힘들어져요.우리나라에서 살면서 이런 부모들이 꽤 많은 걸 보면ㅎㅎ,,.
전 공포회피 혼란형 애착이에요. 어렸을때 신체, 정신적으로 가정에서 폭력을 당했는데 그때는 그게 학대인줄도 모르고 엄마아빠는 사실 나를 너무 사랑하는데 내가 너무 모자르고 나쁜 아이라서 맞는게 당연하다고 합리화했어요.. 그리고 어떻게든 착한아이가 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지만 부모는 변하지 않았네요.. 가족이 전부는 아닙니다. 맞지 않다 생각하면 이기적이더라도 돌아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당신은 사랑받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이며 가족이라 하더라도 당신의 삶에 간섭하고 평가할 권리는 없으니깐요.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하게 극복하긴 어려워요. 마음에 흉이 졌는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저는 많이 극복했어요. 저는 공부 많이 했고, 좋은 사람들 영향 받았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가스라이팅 가해자인 어머니와 분리됐다는거예요. 그리고 10년간 울고불고 원망했었는데 이제는 과거에 머물지 않게 되었어요. 잘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저는 혼란형 불안정 애착이에요.. 저는 늦둥이 외동이라 부모님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어요 하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쭉 부부싸움을 하는 소리와 모습을 지켜보며 혼자 견뎌야했습니다 엄마는 장사와 아빠와 관계의 스트레스로 감정기복이 있으셨는지 저에게 따뜻한 말과 눈빛 스킨쉽등을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때론 짜증과 신경질을 내고 제가 말을 안들르면 많이 때리기도 하셨어요 그래도 자식인지라 밥도 차려주시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 본 마음은 예뻐해주고 싶지만 겉으로는 그게 조절이 안되신거같아요 또 아빠의 외도사실을 문자를 통해 혼자 알게되었고 그걸 아무에게 말하지 않은채 혼자 숨겨야했습니다 저를 향한 아버지의 다정한 눈빛,말,사랑하는 마음은 진실이였고 그 진실을 알고 믿고 있었지만 동시에 외도 사실도 알게되니 많이 혼란스러웠겠지요? 외동이기에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왜 혼란애착 유형이 나왔는지 알게됐네요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곧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가장 아프게하고 힘들게하는 대상이라 딜레마에 빠지며 자라왔던거겠죠... 이런 부분이 지금은 부정적 영향으로 드러나진 않은거같지만 혹시 어떤 상황속에서 (연애,육아 등) 튀어나올까봐 저도 두렵습니다..
혼란이랑 회피가 상위 8퍼로 나왔네요ㅠㅠㅋㅋㅋㅋㅋ 어휴... 부모님도 날 사랑하신단 건 알았지만... 애정표현만큼 욕도 많이 하셨고... 내 앞에서 자주 흥분하기도 하셨고. 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셔서 부모님께 의지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부모도 사람이라 그렇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준비된 상태셨다면 참 좋았을걸 싶어요
난 전형적인 혼란형애착인데 이거땜에 어린시절부터 분리불안, 불안장애, 공황장애, 소아우울증, 강박증 등등 너무 힘들었음. 그런 이유로 전공도 심리학했는데... 아무리 머리로는 알아도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내 자신과 내가족은 어찌하기가 너무 힘듦. 그래서 사는게 너무 힘들고 고되서 애도 낳기가 싫고 무서움. 우리 부모도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다고 한 것일텐데 나 또한 최선을 다한들 그게 아이에게도 최선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무서움.
혼란형 불안애척 인정 ,, 기분 좋을때 잘대해주다가 기분 안좋으면 뭐라고 하는데 어릴때 나는 아무것도 몰라서 항상 바뀌는 기분에 맞춰준다고 화를 내면 뭔가 내가 뭘잘못했다고 그러지 하면서 내 자신을 어느순간 부터 부정할때도 있고 기분 좋을때에는 똑같은 행동해도 봐주니까 나중에는 혼란스러워서 불안애착으로 바뀐것 같음.
저는 테스트 해보니 두려운 회피유형 나왔어요. 자기부정, 타인부정. 새엄마라는걸 초등학교 4학년때 알게 되었고 낳아준 생모는 제가 3살때 집 나갔다는걸 알게된 후로 배 다른 동생들과 차별 당하고 아빠가 회사 가고 집에 안계시면 새엄마한테 학대 당하고..그땐 그게 학대인줄도 모르고 나를 참 많이 미워하는구나 그런생각에 매일밤 울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첫째가 4살 딸인데 항상 보면서 어린시절 나의 모습이 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 스스로가 가엾더라구요. 울애기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한데 나는 그 나이에 엄마 사랑 받지도 못하고 자랐네.. 울애기는 엄마 사랑 많이많이 줘야지 ^^ 내가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엄마의 사랑, 울애기한테 모두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헐 저랑 같으시네요ㅜㅜ 전 부모님이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물론 초보 부모이고 본인들도 사랑 듬뿍 받으며 큰 스타일이 아니라 가끔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큰 탈 없이 컸다 생각했는데.. 이정도 우울은 누구나 느끼는 거고 내가 느끼는 고통은 더 힘든 사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숨겨놨던 내 문제들이 드러나고 다른 사람들과 난 다르다는 걸 알게됨.. 부탁을 못하고 남들을 가장 편하게 말하고 부탁하는 부모에게 난 쉽게 부탁을 하지 못하고. 친구에게도.. 좋은 남편을 만나서 심리가 안정되면서 많이 나아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직도 사람 피하고 그런 게 완전히 고쳐지진 않았네요ㅠ
@@user-hh9os6ew9d 저도 획득형 안정형인데 저같은 경우는 심리적으로 의지할만한것들을 추려나갔어요 사람이든 취미생활이든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던하게 생각하려고 하는게 제일 큰 방법인거같아요 당장 세상 무너질거같아도 뭐 어떻게든되겠지~ 어떻게 잘되겠지~하고 본인 할 일 하다보면 정말로 해결이 되어있드라구요 명상이나 일기같은것도 큰 도움이됐습니다
혼란형 공감.. 솔직히 어렵게 나를 임신하시고 부모님뿐아니라 주위에서도 관심과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살다보니 어찌저찌 다양한 이유로 부모님들도 본의아니시게 자주 다투셨는데 그로 인해 받고자란 사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잦은 불안이 있었고, 그리고 때때로 부모님 서로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에 관해서 예민해진 부분을 자녀들에게 투영시켜 차분한 가르침보다 앞서 더 예민하게 다그치는 등..(이런 경우 이 부분은 자연스레 스스로에게 필요이상의 컴플렉스가 된다) 다 본의 아닌 것들이란 건 알지만.. 이런 혼란들이 슬프게도 가스라이팅 효과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해서, 집 안팎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매번 결국엔 그 끝에 나를 자책하게되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수없이 오가며 균형적인 자아성찰과 사회생활의 여러 사고과정을 방해한다.
프리지아 매번 봄마다 사다드린다는 말에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서 질질 짬 나는 죽을 때까지 저런 다정한 말을 누구에게나 못할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좋은 집, 좋은 정신으로 살아야 나오는 말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프리지아 한 단이 얼마나 예쁜지도 몰라서 애초에 부탁도 못할 것 같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 가족끼리 놀러간 기억 하나 없고 방치된채로 살다가 가끔 부모 기분 좋으면 집착하는 것 때문에 정신병 걸린채로 살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프리지아 한 단 사와달라는 저 말이 얼마나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올바르게 말하는 말인지 모를것임 나는 내 자식에게도 저런 말 못 할 것 같음 오은영 선생님이 얼마나 팩트만 말하는지 정신이 다 아픔 나는 절대 애 키워서 못 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똑같이 살게 만들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은 했지만 불안정애착 자기부정 타인부정이 나왔네. 툭하면 싸우던 부모였지만 그것보다 더 괴로운 건 한번도 칭찬도 위로도 인정도 받지못한 어린시절이었음. 어릴 때 참 상도 많이 탔고 예체능쪽으로 소질이 있어서 뭘배워도 남들보다 독보적으로 잘 했는데 한번도 잘 했다. 대단하다. 축하한다 말 한마디 못 들어보다가 친구엄마로부터 상 받았다고 길에서 칭찬을 받았음. 난 상 받으면 칭찬받는 건지도 모르다가 그날 눈물이 날 만큼 기쁘고 가슴뛰고 행복했었는데 그러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도 자랑했더니 전혀 기뻐하지도 칭찬해주지도 않았지. 오히려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부모는 그 상황을 외면하고 모르는 척 했었다. 많이 맞고 욕이라는 욕은 다 들으며 큰 내가 성인이 되니 이런저런 심리적 문제로 살아가기 괴로워힘들고 고통스러운데 내 성격이 이상해서, 내가 못 나서라고 생각하는 부모.. 왜 날 사랑해주지 않는지 이럴거면 왜 낳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
애정표현은 커녕, 잘 한게 있어도 칭찬이라곤 못듣고 자라서 성인이 된 지금은 남들한테 제 감정 표현을 하는게 많이 어렵네요.. ㅎㅎ 저희 엄마는 아직도 가끔 본가 갈때나, 통화 할때면 남의 집 애들 칭찬은 그리 잘 하면서 어찌그리 저 한테는 안좋은 부분만 찾아내서 말하는지..
불안정 애착형이라 인간관계가 많이 힘들고 외로웠어요.. 내 약점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좋은 학교에 가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심리학 책도 많이 읽고 노력하면서 살아왔어요.. 내편이 없다는 생각,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너무나 힘들고 고됐어요.. 지금도 안정형은 아니에요.. 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싶었지만 원한 만큼 도달하지 못 했고 안정형 배우자 만나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살아가는 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부럽답니다ㅜㅠ 소원 하나만 말하라고 하면 전 안정형 배우자를 만나는 거예요. 사람들은 저를 괜찮게 보지만 불안정형 중 가장 드물고 위험한 혼란형이라 여전히 마음이 어렵습니다.. 혼란형이신 분들은 아시겠죠ㅜㅠ
제이쓴씨 방송에서도 가만히 보면 홍현희씨 말씀하실때 진심으로 귀기울여 들으시더라구요.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중요한 이야기하는것을 들을때처럼 ㅎ 그런 면모들이 대단한것같아요. 그리고 홍현희씨도 배우자인 제이쓴씨에 대해 예쁜 말씀만 해주시는거 그거 다 홍현희씨가 더 멋진 사람으로 보이는 현명한 일인것 같아요❤️
어릴때 우리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어요..마음만은 부자로 키워주셨으면 좋았으련만 두분다 욱하는 성격소유자들..지금 생각해보면 저희부모님은 한결같은 분노조절장애 같아요.나이가 들어도 화낼 힘은 충만하심. 부모님 싸우는 모습 자주보고 자랐어요..나같은 사람은 결혼하고 아기낳으면 안되는 사람 이었나봐요.신랑한테는 쌈닭에 자식들한테는 화내는 엄마..애들한테 화내다보면 어릴때 화내시던 부모님 모습이 떠올라서 소름끼쳐요ㅜ내 과거 어린 내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내 아이들도 불쌍해요..
아이들 불쌍하다는 생각으로만 그치지 마시고,,행동으로도 더 좋은 엄마가 되어 주세요.. 저도 남편도 행복하기만 했던 어린시절이 아니라 때론 힘들게 자랐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최대한 행복한 유년기,청소년기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가 못 받은거 해주며 우리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구요..
애들한테 화내는건 내가 시킨걸 안하니까 그걸 하게하려고 협박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를 굳이 낼필요가 있나요?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같이 의논해서 서로가 좋은 방향으로 맞춰가야하는게 맞는거죠. 저도 직장생활에서 언성높이거나 감정 너무 섞어서 의견표출하는 사람들보면 한심해보여요. 그냥 조곤조곤 대화해도 되잖아요.
예전부터 쭉 혼란형 애착인데, 정말 내 마음 속에는 두 자아가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 갈등이 끊이지를 않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상처 받기 싫어서 아직까지 연애 한 번 못 해 봄. 찐 우정이라고 여길만 한 친구도 없음. 어느정도는 친해질 수 있고, 성격 좋고 서글하다고 칭찬도 곧 잘 듣는데, 그건 그냥 사회 생활 하면서 가면 쓰듯 생존 방법? 같은 거지, 막상 어느 정도 더 깊이 친해지려고 하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심하게 들어서 먼저 벽치고 숨어버림. 내 본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상처 받는 것도 싫고, 그러면서도 날 사랑해주길 바라고. 외롭고, 슬프고. 외로워서 혼자 또 상처 받고. 그래서 이제는 나 먼저 사랑하는 연습부터 하고 있음. 그래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깉아서.
저랑 똑같네요ㅠㅠ 저 검사해 보고 엄청 울었어요 좋은 가정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 보고 놀랐어요 뭔가 저를 부정 당한 느낌이어서 부모를 원망도 했다가 커서 이렇게 운 적 없을 정도로 울었는데 진정되고 나니 r 님처럼 내가 나를 잘 알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자 생각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파이팅!
제가 혼란형 불안정애착입니다..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에요 엄마를 대할때면, 저는 늘 다 컸는데 아직도 어릴때 기억에 얽매여서 덜 큰 어린아이처럼 애정을 갈구하는 한심한 인간이 되는 느낌입니다... 저에 대한 모든 언어 폭력이 부모라는 이유로 당연히 정당화될수 있는 사람, 그게 제 엄마입니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주지않는 사랑과 직접적 애정표현을 저한텐 원하죠. 저는 제 모든 감정표현을 극도로 두려워하게 되어버렸는데 말입니다. 동생도 무시형 불안정애착이었다가 결혼 후 노력해서 안정애착이 되었는데, 엄마는 그게 본인이 문제가 없는 증거라고 착각하며 저와 동생을 비교하며 공격합니다. 방문을 걸어잠그고 두어시간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금방 해소가 가능한 타고난 낙천성이 없다면 저는 진작 자살했을거에요... 그래도 다행인건 곧 독립합니다. 부모에겐 최소한의 할 도리만 하고 연락 끊고 살려고요 정말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저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안정형 애착이 되고싶지만 이런 저를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면 저 자신이 제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며 혼자 평온히 사는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참 좋은 방송 입니다. 오은영박사님께서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고 어려운 양육,육아등 진심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심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식의 성인들과 함께 자녀양육에 또다시 헌신 하시니 보는 저희 시청자들도 큰도움 됩니다. 비록 자녀들이 장성하여 양육에 해당되지 않지만 앞으로 먼훗날 손자,손녀등 이웃과 다함께 커나가는 멋진 대한민국의 양육과 상처받은 우리모두를 아우르는것 같아서 큰 공감이 됩니다. 좋은 방송과 친근하고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멋진 연기자분들등 가계각층의 소중한 분들과의 방송에 진솔한 대화를 들으니 좋습니다. 특히 홍현희,이쓴씨 부부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예화가 와닿습니다. 아들들에게 늦었지만 후리지아 한단 사달라고 말한다면 어떡게 반응할까 궁금해집니다.감사드립니다..
저도 아빠가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너희들에게 미안했다..이런 단 한마디를 듣는게 소원이었었는데. 지금은 뭐 천추의 한이 되어가네요... 자신의 잘못은 절대 인정한 적이 없지요 우리들의 기억이 잘못됐다고 하지ㅋ 단 한번만이라도 자식한테 와이프한테 그땐 내가 정말 잘못했어...라고...인정해주고 사과해줬다면..이렇게 안보고 사는 사이로는 안됐을텐데...자식으로서 내가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ㅜ
이런 프로그램을 부모님과 같이 보자고 그러면 본인은 “너는 행복한 줄 알아라 저기 어디 뭐•• 아프리카 그런 나라는 어쩌고 이런 프로그램 안 봐도 된다. 아이(나)가 잘 컸다.”고 생각하면서 고집적으로 말씀하시는데요 사실은 아니에요. 전혀 아니요. 저 당신 때문에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는지는 알고 계시나요? 학생이자 누군가의 자녀, 미래의 누군가의 부모로서 제발 실생활, 사회에 필요한 이런 교육을 도입해줬으면 좋겠어요..ㅠ 맨날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싶기도 하고.. 에효 박사님 정말 사랑해요..ㅠㅠ
이 프로 뿐만 아니라 제이쓴 홍현희 부부 나온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꼈던 게 제이쓴님 진짜 다정하고 인성이 바른 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솔직히 전 제이쓴님이랑 결혼하고 나서 홍현희님의 이미지가 좋아졌어요. 아내의 맛 아주 가끔씩 봤는데, 다른 패널들이 홍현희님 뚱뚱하다고 놀리는 것처럼 하자 거기에 대응하는 것도 그렇고.. 또 다른 사람들이 다른 출연자의 특징을 웃음거리로 만들자 거기에 대해서 꿋꿋하게 자기 소신 밝히는 것도 그렇고... 제이쓴님이 정말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그런 것이군요!! 역시 부모의 인성과 교육방법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네요. 전 부모님으로부터 부족한 것 없이, 사랑은 많이 받으며 자랐지만, 엄마는 통제력이 강했고, 저에게 시댁갈등을 저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했어요. 전 그게 정말 싫었고, 제 성격과 가치관에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전 결혼생각이 없지만 제이쓴님 같은 인성을 가진 분이랑 인연이 된다면 결혼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가끔 안 태어났으면 나한테 들어간 교육비 양육비로 엄마아빠가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었을텐데. 어차피 나는 행복하지도 않은데 태어나지 않았다면 적어도 나때문에 싸울 시간에 맛난 거 한 번 더 드시고 좋은데 한 번 더 가시고 하시고 싶으신거 한 번 더 하시고 덜 고되셨을텐데. 다른 남매들은 몰라도 나 한 명 없었으면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와 비용이 줄테니. 그만큼 덜 일하셔도 되고 더 쉬셔도 되고 더 즐기셔도 되셨을텐데. 그 시간과 비용과 고됨이 너무 아까워요. 내가 선택할수 있다면 나는 태어나지 않기로 선택했을텐데. 나는 선택할수도 없으니 그저 행복하지 않은 상태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 그렇다고 이제와서 엄마아빠한테 나는 행복하지 않아. 행복한 기억이 없어. 라고 할수도 없음. 엄마아빠가 고생하셔서 나를 키우셨으니까. 그러니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움.
저도 20대 초반에 여러번 연애를 했었고 그 끝이 다 좋지 않았었어요. 연애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누군가 나를 떠나가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과 동시에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마음만 주고 의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같이 들었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저도 결혼이랑 출산 생각이 전혀 없네요. 보고 배운 게 없어서 아이한테 잘해줄 자신이 없어요..
저는 놀이치료사입니다. 박사님의 강의 너무 좋습니다 저도 만들어 가고있는 과정이고 상담하는 아동이나 어머님도 제가 걸어왔던 길을 걸어가는 중인데 정말 잘도와 주고 싶은데 참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리저리 공부하다 가끔 답답하거나 상담이 풀리지않을떄 박사님의 유트뷰를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 땅에 자식에게 부족한 부모는 있어도 노력하지 않는 부모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불안정애착 회피,공포회피형이 나왔는데 처음엔 왜 이렇게 나왔을까 의아해 하다가 점점 과거를 되짚어보니 청소년기때 부모님께 성적으로 혼나고 부모님 기대에 못 미쳤다 생각하고 언제나 부모님기대에 응해야하고 잘해야하고 성적이 아니더라도 상타서 보여드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들어가서 받은 첫 성적이 맘에 안 들었던 부모님 반응에 잘 보든 못 보든 시험지를 숨기고 점점 공부를 놓게되고 아예 학업은 나와 아예 상관없는 일이 되버린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좀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아직도 저는 부모님 기대가 아니더라도 내 기대에 못 미치면 종종 불안해하면서 제 자신을 닥달하더라고요 참....아기때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기도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청소년기 또래보다 공부 안하고 다른아이들 성적에 특히나 스트레스 받으며 나는 왜 쟤들만도 못할까 했는데 이제야 알았어요
궁금해져서 해봤는데 공포형 애착유형, 그러니까 혼란형이 나왔다. 부모님께서 날 학대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자라면서 좀 더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그걸 말하지 않고 숨기다가 스스로 괴로워졌지. 문제 없는 가정에서 자란 나지만, 어떤 형태로든 변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본인에게서 문제점을 찾지마세요. 건조한 환경도 예민한 아이들은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느꼈을 수 있고,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시절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박사님 말씀처럼 모든 부모가 훌륭하면 좋겠지만 예외는 있는거니까요. 반성도 너무 하면 지쳐요. 한가지라도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이 생기면 럽마이셀프... 가능해질지도 몰라요. 사실 스스로를 사랑하는게 가장 만족감이 높다는 것...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전 혼란형 불안성애착으로 나왔는데 설명을 듣자마자 눈물이 나왔어요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제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상과 벌을 같이 주는 부모님이셨어요 부모님때문에 행복하지만 그 반대로 저를 공격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항상 저에게 너는 목주름이 많다 허리가 길다 얼굴이 너무 동그랗다 피부가 안 좋다 등 인신공격을 서스럼 없이 하는 편이었고 저도 처음에는 장난식으로 넘겼지만 이젠 그 장난이 상처가 되어 부모님과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상황까지 와버렸네요 이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이쓴부부 얘기가 오은영박사님 설명과 함께하니까 띵~ 울림이 있네요.. 표현하지 않은 부모와 사랑을 잘 표현하는 부모. 제이쓴 볼때마다 자존감이 강해보였는데 부모님영향도 크겠구나 싶네요. 안정적애착을 아이들에게 안겨주기위해 조금더 노력해야겠어요. 전 노력해서 얻은 획득형이라서 힘든게 있었는데 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안정형이 되도록.
일찍이 부모님이 돌아가셔 친척손에 컸지만... 나를 굉장히 이뻐하셨고, 안쓰러워 하셨던 기억이 있다. 물론 부모님이 주시는 사랑만큼 받지는 못했지만 어렸을적 기억이 나쁘게만 기억 되지는 않는다. 아이를 낳기전부터 오은영 쌤 강의만 하루에 몇 편씩 듣고, 보고, 육아서적을 수도 없이 본 탓인지 현재의 난 안정형 애착이 되어 있는것 같다. 내 딸에게 그렇게 해주려고 울 부부능 무단히도 노력하며 살고 있다. 울 아이가 부디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잘 크길 소망해본다.
이 내용을 알게 된다고 해서 즉시 바로 우리 마음의 응어리와 상처들이 치유되진 않겠지만.... 내 성장과정에서 안정적인 정서교감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그것이 우리의 부모님들의 본심이었다기보단 서로 근본적 원인과 육아방법을 잘 몰랐기에, 그런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기에 그럴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이제라도 나와 그들을 다시 더듬어 이해해보는 기회로 삼아야 겠고, 또 지금 같은 나의 세대는 시간의 흐름의 따라 그때보다는 학문적, 이론적 자원들이 이만큼 발전했고, 게다가 기술발전으로 이런 내용들을 비교적 쉽게 접할수 있는 시대에 놓여있으니.. 내 아이와 또 앞으로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는 내가 아는 만큼 또 행동으로 각자 옮겨보고 나눈다면.. 이 세상의 미래는 생각보다 밝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자극적인 재미도 좋지만, 뭐든 균형있게.. 이런 유익한 방송들도 더 많이 제작될 수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