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신기한게 최민용 서민정이야 원래 배우들이니 그렇다쳐도 신지가 이런 섬세한 감정연기를 너무 잘함... 시트콤이니까 정극보다는 좀 가볍고 또 자기 성격도 캐릭터에 맞춰줬다고 해도 일주일에 5일 방송되는 미친 스케쥴이라 찍고 바로 편집해서 나가는 생방에 가까운 프로라서 연기지도고 뭐고 배우들 발음 절은 것도 안 고치고 그냥 나간 씬이 부지기수인데 결국은 그냥 본인이 잘한거. 정말로 미친 재능. 연기를 더 하셨어도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쉬움.
@@LoVeT635 그건 시도해보고 결정하는거고.. 민용이 입대 따라간다고 포기한 대학 가요제, 결혼때문에 못한 그리고 임신때문에 못한 두번의 기회.. 그 전에 해봤는데 실패했다면 또 인정했을지 누가아나.. 근데 여러번의 기회를 시도도 못해보고 날렸으니 얼마나 미련이 남았겠음
다 끝난 사이인데 전화해서 이랬다 저랬다 감정 늘어놓으면 신지만 마음 못 잡고 서민정한테만 미안한거지.. 전화한거부터 민용도 신지한테 어느정도 마음 있다는거고 언젠가는 또 마주치고 마주칠 사이인데 결말 안 봐도 뻔함.. 신지랑 이어지는건 몰라도 서민정이랑 헤어지게 돼있음.. 안 보는 사이도 아니고 멘탈이 최강자도 아닌 이상..
이거보면 둘이 헤어졌어도 마음이 없던게 아니고 그냥 서운했고... 결혼하고 헤어졌어도 쉽게 서로를 놓기가 어려웠고.... 그러면서도 제자리를 다시 찾지 못하고 헤메이다가 그 사이에 있던 민정에게 인연이 이어지면서 그래... 이렇게 어떻게든 정리가 되어 가는거구나 싶었던건가. 그리고 민정의 마음도 정말 순수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렇게 새롭게 되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흘러도 민용 신지 사이의 남은 인연이 다 정리되는게 아니었던거고..
솔직히 아무리 막장이어도 난 하이킥1이 너무 좋다.. 저게 다큐도 아니고 오로지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관계를 저렇게 만든건데 굳이 누가 잘못했네 말이 안되네 하면서 따질 필요가 있을까... 솔직히 요즘 사람들이 너무 모든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려하고 예전에 비해 약간 예민해진거같기도하고 물론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이라지만 옛날감성이 더 좋은것도 많은거같다.. 이런식이면 지금 몇없는 볼 드라마도 곧 다 없어질듯.. 막장도 나름 재미요소중 하나였는데...이런게 너무 안나와서 티비에 볼게없어서 2020년에 유튜브로 2000년대 2010년대에 나온예전 하이킥 무도 1박2일시즌1 돌려보는데 시트콤, 무도같은 예능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에는 사회가 이미 너무 변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