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자폐아의 부모가 대중매체에 부모의 노력으로 무언가 성과를 낸 자폐아들의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아이는 내가 부족해서 그렇게 되지 못하는건가 자책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어요. 자폐를 가진 아이들이 꼭 템플처럼 자라지 않는다해도 그들의 부모들은 그들의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그대로도 훌륭하다는걸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문득 들었어요.
템플그란딘!!자폐아를 이해하는데,큰 도움이 된 실존인물입니다.전 자폐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저희아들은 6살까지 먹지도 않고 ,말은 커녕 소리도 내지않았고,반응도 없었습니다.지금은 멋진 27살 자폐아청년입니다.저희아들은 지금 말도 잘하고 4시간,정사원으로 근무도 하고있어요.이렇게말하면 그렇지못한 자폐아부모맘은 참 힘드시겠지요.제가 울아들을 통해 배운건 사랑 입니다. 사랑!!그러려면 그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또 그러려면 나의 모든 이기심과 가치관, 판단을 버려라!! 그리고 많은 이에게 알려라. 사랑하면 무엇이든지 다 알아들을수있다!! 우리 일반인에게도 적용되는 말들이지요. 자폐증상이 남들눈에 더 심해보이는 아이들일수록 한가지에 더 천재성이 보입니다.그런 친구들일수록 우리눈에 더 자폐아같지요.그래서 더 편견의 시선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템플그란딘의 영화에 나오는 문은 템플그란딘이 새로운 세상,도전을 향해 나갈때,마음속에서 하나의 문을 통과하는 과정으로 연상하는 장면입니다.아주 철학적이죠.가끔 울아들을 보면 우리보다 더 순수하고,모든 것에 두려워하고,아주 많이 외로워하고,그래서 안전한 자기세상이 꼭 있어야하지요. 오랜만에 많은 말을 했네요.^^
지구상이나 우주에 적용되는 법칙 중 하나가 분포곡선 입니다. 가운데가 가장 많고 양끝단(5%정도)가 가장 작습니다. 하위 5%는 제껴두고 상위 5%를 만날려고 하면 어디를 가야 될까요?? 미국의 한학자는 그 5%는 대부분 우리가 말하는 정신병원에 가면 만날 수가 있을거라구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분포곡선에서 중간에 분포하면서 상위5%가 창조하고 이끄는 세상에서 ㄱ,글이 만들어 놓았거나 창조하여 전수한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여 각자가 맡은바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결코 그 상위5%를 따락ㄹ수는 잇어도 그들을 앞이를 수는 없을것입니다. 저는 갠적으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을 상위 5%로 봅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을 만든 창조자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세계에서 신에 해당합니다.
경증자폐처럼 보여요 그게 아스퍼거인가 싶네요. 시각적 감각적으로 예민하면 흔히 보이는 증상 입니다. 예민해서 시각적 인식이나 감각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그만큼 강한자극엔 취약하답니다.무게가 있는 조끼같은걸로 몸을 눌러줘서 안정감을 주기도 해요. 저기선 자기만의 방법을 찾은거지요. 기본적인 의사표현 이나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지만 심층적인 대화는 어려워요 자기의 강한 소통의지가 없다면 주인공처럼 발전하기가 힘들답니다. 선천적 성질인데 엄마잘못이라고 탓하는 말을 아직도 듣고 있어요..ㅎㅎ 저 의사샘처럼요.엄마가 대단한게 맞아요.저도 경증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 무척 마음을 울리는 영화네요. 좋은영화 감사합니다.
영화보면서 정말 감동받았네요. 특히, 문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된다는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도 세상을 살아오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사람들은 서로 다른거 뿐이지 특별히 누가 잘못됐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자폐아동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되네요. 센터에서 자폐아동들을 만나오면서 오히려 아동들에게 제가 놀라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user-nm9kp9bp6x 템플 교수가 축산업 종사자이고, 소에 습성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설계한 구조물과 발표한 것들이 기존의 축산업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기 때문에 혁신적이었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템플을 단지 자폐아가 아니라 축산업 연구를 통해 사회에 영향을 준 사람으로도 본다면 이해하기 쉬워요.
@@sunnyp9115 그걸 누가 모르나요? 참 할일 없으시든지,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시는 분이든지. 다만, 저 시대에 버리면 그만, 노력해볼 기회조차 없이 유기당할 운명일수도 있는데 그 어머니가 끝까지 손 놓지 않고 믿어주고 지지해주니 조력자(좋은 스승)도 나타나주고 그런 거라고. 그러니 성공한 사람 뒤에는 저런 희생을 다한 분이 있는 것을, 그런 어머니를 대단하다고 한 건데. 한 사람의 감상 뒤에 마치 자신이 더 많이 아는 양. 굳이 똑똑한 티를. 저도 압니다. 님이 아시는 그 부분. 그럼에도 어머니를 언급한 거구요. 제 감상이니까요.
자폐아들이 없었다면 아직도 모닥불 피우고 살거란 말에 진심으로 공감이 갑니다 천재들 보면 고집스러울 만큼 집착하고 생각하고 도전하고...맞는 말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호기힘을 갖고 계속 노력하고 도전하는게 우리몸엔 자폐아 DNA가 있는게 분명 한거 같아요 누가 더 가졌는지 차이일뿐~^^ 그리고 역시 사람은 누굴 만나는지에 따라 추락할 수도 날아 오를 수 도 있다는걸 다시 느끼며 나는 최소한 누군가를 올라 가게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무심코 뱉는 말 한마디 조심해야 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자폐증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도 자폐를 접하는 것은 저의 아들이 처음이라, 아이가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등의 이상행동을 하면, 이유를 모르고 말리기 급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아, 우리 아이가 빙글빙글 도는 것에 안정감을 느꼈던 거구나, 좁고 어두운 책상 밑에 들어가는 것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것이었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청지각이 좋지 않아 의사소통을 할 수 없고, 언어적 정보 습득이 어렵습니다. 대신 템플처럼 시지각이 발달하여 눈으로 본 것은 빠르게 습득하는 편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말을 하지 못해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도 없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 알 수도 없었지만, 템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영화를 꼭 한번 보아야겠네요. 템플 그랜딘은 "Thinking in pictures"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최근 한국서도 주목을 끄는 걸로 아는, 몇년전 작고하신 올리버 색스라는 신경과 의사이자 작가의 "Anthropologist on Mars"라는 책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이 두 책을 읽고 참 인간이란 오묘한 존재이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가지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