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고뇌하고 인내하고 하는 모든 그 시간들이 나이테처럼 어딘가에 남습니다. 형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누구보다 깨끗한 영혼이 나잇살에 가려져있지만 그 모습이. 당신이 평생 애착하는 그 ‘아름답다’ 라는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모습으로 늙어갑니다. 당신의 모든것을 담아낸 좋은 음악들. 온 찬사를 담아 감사드립니다.
부활의 대표적인 보컬들이 많지만 저는 오래전부터 태원님의 음색이 독보적이며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곡이라 곡 이해도는 말할 것도 없지요. 목소리에 노래의 감성이 녹아나는 느낌이 들어요. 가는 세월이 야속할 뿐입니다. 올해도 무탈하고 건승하셨으면 좋겠어요.
김태원님 노래에서 과거 이승철씨의 20대시절, 그리고 재결합 당시 네버엔딩스토리 시절.. 그 때의 아련하고 풋풋한 그리움의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긴긴 시간 서로를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고 결국 한 번 다시 재회했음에도 주변인들로 인해 다시금 서로를 떼어놓은 '폭력성' 과 '망나니' 라는 기괴한 주홍글씨들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맘속 깊이 두 분에게 너무도 큰 생채기를 안겨줬던 나쁜 기억들.. 어느듯 이젠 그런 세월도 너무 무심코 이미 너무 아득히 멀리 흘러가버렸기에 이젠 정말이지 그만 훌훌 털어내 버리시고 예전처럼 두 분이 함께 손잡고 서로 마주보며 기쁘게 웃으면서 노래하시는 모습.. 언젠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김태원님의 이번 풍경이란 작품에서도 느껴지는.. 잔잔한 그리움과 추억 그리고 애틋함의 정서에서 나오는 김태원님 특유의 독보적인 감성발라드 작사 작곡능력과 바로 이런 뛰어난 작품들에 마치 열쇠와 자물쇠처럼 꼭 들어맞는 이승철씨 특유의 감성을 후벼파는 음색과 놀라운 가창실력은 예전 그저 순수하게 음악적 순수한 감수성이 물씬 느껴지는 두 분만의 독보적 창작능력과 넘사벽 표현능력에 매료되어 왔던.. 두 분의 열렬한 음악팬들 입장에선 혼자 듣기 황홀할 만큼 이번 곡 역시 서로에게 너무 딱인 듯하여 더더욱 아쉽습니다.
굉장히 힘들었던 때 김태원님의 풍경을 들으면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가사가 영상에서 언급하셨다싶이 산책하다 마주하는 과거의 미련을 아름답게 보내주자 하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그 덕에 인생 첫 콘서트를 부활로 가보기도했구요 김태원님의 이름으로 내시는 노래라니,, 너무 행복합니다 언제 내주시나 기대만했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김태원님의 곡중에 8집의 새벽을 참 좋아합니다. 풍경이 저의 최애를 갱신할것 같네요. 영혼을 건드리는 곡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나지요. 김태원님의 보컬로 발표하신 풍경도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 어떤 보컬들이 리메이크를 한들 원곡의 힘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아름다운 곡을 부활의 사운드로 듣지 못한다면 그것도 참 아쉬운 일이 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