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병치레 많은 몸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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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몸이 많이 약하고 어려서부터 자주 아파서 이런 제 몸을 많이 답답해하곤 했어요. 내가 왜 내 몸을 답답해만 할까 생각을 해봤더니 내가 이루고 싶은 (아주 작은) 성취들이 있는데 그걸 향해 가는 길에 걸려 넘어지는 게 늘 건강문제여서 그런거였더라고요. 나는 몸과 마음(욕구,감정,생각,정신(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마음먹은 대로 안따라준다고 화내고 있었다는 걸 알고 몸한테 많이 미안해졌어요. 약하고 낮은 에너지를 가진 몸을 강하고 높은 에너지를 가진 마음이 기다려주거나 차근차근 돌봐주지 않고 답답해하고 채근하기만 한거죠. 그때부터는 몸이 아파질때마다 스스로에게 말해요. 내 마음이 또 앞서갔구나. 미안해. 좀 쉬어줄게. 그동안 재촉해서 미안했어. 욕구 많은 이 마음을 견뎌줘서 늘 고마워 내 몸아. 몸이 자주 아픈 건 변하지 않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이런 몸을 원망하거나 답답해하지는 않게 되었어요. 삶의 속도가 느려져서 많이 편안해요. 작은 경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 남겨봅니다.❤

1:49 이부분 너무 공감가요.🤣 무의식 정화하고 제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니까, 제가 의식적으론 “건강하고싶어 더이상 아프고싶지않아 그만 아프고싶어!” 이러고 있지만 사실 그 깊은 무의식 속에서는 “아프면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어, 아프면 최소한 실수 실패에대한 질책 비난 받지 않겠지? 아픈 사람에겐 최소한 동정과 연민 사랑을 주면 줬지 비난하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 사실 너무나도 쉬고싶은데.. 몸이 멀쩡한 상태로 쉬면 비난받을게 뻔할테고 그건 너무 무서우니까 차라리 아프면 좋겠어. 아프면 그나마 덜 눈치보고 쉴 수 있으니까! 차리리 아플래, 아파서 얻는 연민 동정 사랑이 너무 좋아. 공격받는 건 너무 무서우니까 아플래 아픈 날 공격하지 않겠지?“ 이런 생각들이 있었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충분히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음에도 그냥 제 몸을 방치하거나, 다시 스스로 안 좋은 자세로 돌아간다던가, 건강해진 내 몸을 다시 혹사시켜서 아프게 만들고 안 좋은 음식을 먹는다던가.. 무의식적으로 이런 짓을 하고있었더라구요.. 저도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고 아팠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아파서 주변인 특히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경제적으로 부담을 준것에 굉장한 죄책감과 수치심이 있었어요. 무능력함과 열등감도 올라왔구요. 근데 그것과 더불어서 그 아픔을 이용해 사랑을 받고싶어하고 버림 비난 미움받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이걸 알아차리고 얼마나 충격먹었는지 ㅎㅎ..진짜 이 모든 현실은 다 내가 선택한게 맞구나. 다만 표면의식으론 그걸 알아차리기가 힘들고, 의식이 아닌 무의식으로 현실이 창조된다는게.. 이걸 알고 더이상 ”현실 회피 안 할게.. 비난 공격 오더라도 감내할게 다 받아들일게. 사랑받고싶었구나 실수실패 그로인한 비난이 무서웠구나“ 이렇게 인정하니까 신기하게도 조금씩 몸이 나아지더라구요..! 근데 다시 또 회피하고싶고 집에만 숨고싶고 사회를 불안하고 두려운 곳으로 바라보게 되니 다시 또 몸이 아파지는 거 있죠ㅋㅋㅠㅠ.. 이 영상 보고 다시 알아차리고 정말.. 제가 바뀌어야겠습니다. 정민님 항상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항상 기운이 없이 살았어요. 제 느낌에 다른사람의 10%정도의 에너지만 가진 느낌인데, 어떤 영성공부 하시는분이 저보고 저같은 사람은 뭔가 다르게 태어난 사람이라 우주의 빛의 에너지를 끌어다 쓰면서 살아야한다고 했어요. 저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정확히 이해가 안가고..어떻게 끌어다 쓰라는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정민님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실까요? 조금이라도 짐작가시면 꼭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

허리디스크로 8년째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는데 정민님 영상 볼때마다 많은 힘이 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진짜 10대 20대 온갖 질병이 다있었어요... 이미 몸과 관절이 군데군데 망가져서ㅜㅠ 몸이 재산인데 참 ㅠㅠ저는 오히려 아프다고 주변에 말했을때 편의를 봐주지않고 제 스스로 더 힘들게 일해야했던 환경이었어요ㅠㅠ 싫은소리 안듣고싶어서 그만 아프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