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인게, 심리학적으로 장소의 구분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짐. 일하는 장소와 쉬는장소, 공부하는 장소를 자기도 모르게 뇌가 분류하고 그 장소에 따른 뇌효율을 보인다고 함. 때문에 비단 일처리말고도 다른 모든 분야에서 칸막이든, 향기든, 공간이든 어떤 '요소'로 장소를 구분하면 능률이 더 상승한다고 하네요
현재 스튜디오 운영중인데 사무실에 랜더팜만 두고 기타 자재 다 빼버렸음. 출근도 보안직원 한두명 빼면 안시키고 있고 편함. 개네들도 어차피 새벽타임에는 문잠그고 가기 때문에.. 직원 59명인데 3명빼면 이름만 알고 얼굴도 모름. 살다살다 신입이 추천해준 디스코드로 회의한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책임자 입장에서 업무량이 좀 많이 늘어나긴 했는데 확실히 개개인 성과가 눈에 확 들어옴. 누가 옥이고 누가 석인지 한눈에 파악되니까 좋음. 그냥 대량의 프리랜서를 고용한 느낌임. 카카오처럼 하는건아니고 금요일하고 월요일만 8시에서 17시까지 점심시간 제외하면 되도록 응답이 빨랐으면 한다고 권고했는데 매우 잘지켜지는 편임. 직원들 월급 올리기도 좋았음. 생각보다 빠지는 돈이 적어지니까 베풀게 많아짐. 대기업 입장은 모르겠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중소는 진짜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듬. 다만 디지털특화 직업일 경우에만..
저는 원룸이 좁고 햇빛도 안 들어와 사무실에 제 자리가 있는게 좋아 출근근무 골랐습니다. 그렇지만 재택 하면서 생산성 높은 주니어/시니어/리드급들은 직군과 연차를 불문하고 볼 수 있었어요. 그 분들을 위한 근무제를 제공하는건 능력자들을 잘 잡고있기 위해 회사가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요한 사무실에서 혼자 화장실 맘껏 쓰면서 일하는게 얼마나 개꿀인데요.
영상에서도 테슬라를 it기업이라 말하기도하고 비교도 it기업들과 비교를 하고있는데... 어찌보면 좀 말이안되는 영상이네요. 제조업에서 재택을 하고싶은 사람은 일부 생산이 아닌 자리일거고 제조업에서 그런부류는 생산을 관리하고 보조해야하기에 현장주변에 상주하는게 당연한거죠. 문제생기면 결국 순식간에 현장에 다 달려오는게 제조업인데.. 연구개발부서역시 it업계 개발자와 다른일을 하고있고요. 머스크가 틀린말하는거 1도없음. 구글에서 재택해달라고 소리치는건 어느정도 이해가되는데 테슬라가 무슨....
08:44 저럴꺼면 속편하게 출근하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출근이라는 것이 일과 여가시간을 명확하게 분리하기도 하구요, 출근하면 일에 대한 집중도가 더 올라갈 수도 있죠. 집에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있지만, 도서관에서 공부가 더 잘되는 학생도 있는 법이니까요. 다만 출퇴근에 2~3시간씩 쏟아붓는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서 유연하게 선택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 엄청 편함. 출퇴근 시간이 없어진다는 것만으로 이미 가치가 상당하다. 근데 이걸 정말 잘 활용해서 일의 능률을 올리는 사람은 소수일거고 대부분은 솔직히... ㅋㅋ... 내 상상, 억까가 아니라 재택근무 시행한 회사에서 재택근무 하면서 주변 동료 이야기, 소문 들어보면 대놓고 말만 안 하지 이게 현실. 파레토 법칙 ㅇㅇ. 근데 재택으로도 가치 창출 잘 하는 그 소수의 사람들에겐 재택근무 잃기가 너무 아깝지... 근데 사무실 출근시킨다고 그 소수가 전부 일 안 할 건 아니니까 경영진 입장에선 다 출근시키거나 거부하면 내보내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듯. 결국엔 영상 마지막에 있듯이 사원도, 경영진도 만족하는 재택근무 플랫폼이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은 없으니까...
IT 개발자 분들에겐 재택근무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기획파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질거 같아요... 저는 수년전에 Md로 근무했었습니다... 확실히 기획관련 파트는 재택근무 독약입니다... 사무실에서 컨트롤하며, 바로 피드백을 주고, 그때그때 변화하는 변수에 대해 미팅도 갖는게 훨씬 유리하죠... 변수가 워낙 많은 파트니까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가 가져다주는 근로자 입장의 문제는, 일과 생활의 분리가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장소/시간을 통해 일과 삶을 분리하던 과거와 다르게 시간, 공간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삶과 일이 겹쳐 거기서 스트레스가 오는 상황이 제법 크게 변할 확률이 있어요.
100% 비대면 강의, 근무하는 학생인데 (일이랑 병행 중) 예전에는 집-학교-회사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는 하루종일 집에만 박혀서 침대-책상만 왔다갔다 하니 우울증 와서 약 먹는 중입니다. "어디 카페나 다른 곳이라도 나가서 일하면 되지 않냐"고 하기에는 데스크탑이랑 모니터 두개 등에 이고 어딜 가나요... 전 대면 강의, 근무로 바뀌면 바로 벗고 나설 겁니다.
저는 오피스 출근 하고 있습니다만, 전면재택하는 분들이랑 협업할 때도 딱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특히 개발자들은 협업 툴들이 워낙 발달되어 있어서 원격근무가 오히려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사업/기획 직군은 대화 중 우발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이 현업에 도움되는 경우가 많아서 출근을 선호하는 느낌이네요!
오히려 더 효율적인건 역설인거같고 출퇴근 시간 등을 아끼는 회사에 일을 하기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아껴져서 본인에게 효율적인거고 회사에 일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효율적이란 말을 할 수 없지 하다못해 페어프로그래밍도 못하는데 더 효율이 좋단말은 안나오지 남들은 출근하는데 나는 출근안해도 되니 만족도가 올라서 회사가 더 좋아져 좀 더 노오력을 쏟게된다면 몰라도
개인적으로 재택근무 하면 일 집중하나도안되던데..ㅋㅋ 일주일은 편하고 좋았는데 길어지니까 딴짓 많이하고 이게 습관이 되니까 점점 일을 안하고 이젠 양심이 찔리는 수준까지 오더라구요 그냥 출근해서 일하는게 그냥 고용자든 피고용자든 제일 편하다고 생각함. 정말 성실하게 집에서 일 열심히 하는 소수를 제외하고.
일본 재택근무 시행되기 어려운게 월급때문에 그렇다고합니다. 기본급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서 야근이 필수고 수당까지 받아야 생활이 가능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기본급만 받게 되서 울면서 반대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느낌.. 아날로그적인 일처리방식도 문제가 되겠지만..
인더스트리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신입들은 네트워킹할 기회와 멘토십을 받을 기회를 오피스 내에서 찾기가 쉽지 재택근무 하면서 찾는건 더 어렵기도 하고... 같이 회사에 있으면 점심 식사라던가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어울리고 할 수 있지만 재택근무하면 그게 어려움.. 확실히 나이좀 있고 특히 가족이 딸린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무조건 선호하는듯.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는 나도 가끔 오피스에서 knowledge sharing/transfer라던가 네크워킹 기회를 찾고 싶은데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어야되는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 배우는게 좋은데 더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함
현직 의료sw 개발자로써 회의할때나 동료와 모여서 해야할 업무일때는 회사가 좋습니다. | 하지만 그 때를 제외하면 깊게 집중해서 작업을 구상하고 실업무(코딩등)을 할때에는 주변에서 소음이나 다들 경험해보셨듯이 다른사람의 나랑 관계없는 업무라고 부르기에는 좀 가벼운 호출 등이 깊게 집중하여 업무보는 상황을 확실하게 깨버립니다.. 그럼 다시 집중하기 위해서 자리에 앉아있는다고 또 그게 되는건 아니죠... :(
제조업 기반 회사은 어떤 부서는 필수적으로 밤낮으로 주야 돌면서 생산하거나 생산관리해야 하는데, 어떤 부서는 재택근무하면 내부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닐듯. 특히나 우리나라는 철밥통 정규직 아니면 단기계약직 뿐 구조라 재택으로 생산성이 높을래야 높을 수가 없음. 미국도 보면 재택근무 하는 곳은 제조업 회사가 아닌데다가 못하는 직원들 집에 보낼 수 있는 고용형태를 가지고 있는 탓도 크지.
재택 근무의 효율성은 지금 단계에서는 입증되지 않았고 부작용도 많다고 전해지고 있죠. 머스크의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고용 인원을 줄일 필요가 있었으니 합리적인 선택이었겠습니다. 앞으로의 전체적인 근무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명확하게 예측하기 힘드나 기업은 이를 대비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놓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직장인은 아니고 학생이지만 비대면의 가장 좋은점은 통학에 걸리는 3시간을 오로지 공부에 쏟아부을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생기는 피곤함이 없어서 대면보다도 수업에 집중을 하면서도 오히려 여가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이었음 직장인들도 출퇴근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재택근무가 분명히 효율을 올릴수 있긴 할듯
IT 디자이너인데 2년간 재택근무를 해본 결과 삶이 더 우울하고 일에 흥미가 없어졌어요. 물론 여가시간이 많아서 취미생활 하기는 좋았지만...일에서 보람을 찾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프리랜서로 가상속에서 일하는 느낌이랄까...회사 동료들과의 유대관계도 없어지구요 자기 환경에 따라 재택근무는 호불호가 분명한것 같아요. 저는 결국 재택 아닌 회사로 이직했어요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무조건 재택출근이 좋은것도아니고 기업이 급여를 주고 노동력을 제공받는 입장인데 만약 재택근무를 해서 회사 매출이 오르고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과 회사의 이익을 준다면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다고 해도 회사에서 본사를 없애고 재택근무하라고 할수 있습니다 근데 현재의 재택근무는 사네 인트라넷에 로그인하고 이 직원이 일하는지 노는지 확인을 할수 없으니 분단위로 체크하고 메타버스에 접속해서 감시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거 같네요 기술을 가능하지만 아직은 기업이 바뀐 세상을 감당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결국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거 같네요 하지만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바뀐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이렇게까지 반대하는걸 보면 어쩌피 취업하고 싶은 사람은 많고 회사에서는 인건비를 줄이고 싶어하는데 언제까지 근로자가 유리한 상황이 계속될지 모르겠네요 적당히 밀당하고 이득을 얻어야 할텐데...
재택할 거면 기업입장에선 기본임금을 줄이고 성과%를 늘리는 게 효율적일듯. 집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면 노동자 입장에선 집에 있는게 훨씬 좋지. 다만 업무 능률성을 위해서 노동자들의 의욕을 올려야 하고, 그를 위해선 지금의 정규직과 프리랜서를 반반 섞은 느낌으로 적은 기본임금으로 소속감과 안정성을 주고, 높은 성과 %로 의욕을 늘리는 거지. 뭐, 능력있는 소수의 입장에선 더 좋아지고, 일반적인 노동자들 입장에선 손해일 거 같긴 하지만요
지금까지 2년넘게 재택근무 하고 있는데요, 애기랑 24시간 같이 있을 수 있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내니가 째는 날도 그냥 애보면서 일할만 한것 같아요. 하는일이 연구직이면서 혼자 일하는 스타일이라, 훨씬 효율도 높고, 그 임팩트로 승진도 하고 하긴 했는데요. 제가 주니어거나, 여러사람이 복잡하게 협업 하는일을 하고 있다면, 재택근무 갑갑할것 같긴 합니다. 특히 PM들은 죽을라 하는것 같더라구요.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슈카님이랑 대부분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댓글 남깁니다. 3:58초에 Phoning it in 이라는 표현은 뭐 전화로~ 한다 라고 하는 게 대충한다는 뉘앙스가 들리니 엄청 어색하지는 않지만 원래 해석은 ~의욕 없이 한다, 대충 한다~ 대략 이런 뉘앙스입니다! 참고하시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T 개발자 입장에서 재택근무에 관해 쓰면 재택이 좋은 상황: 출근 30분~1시간 이상일때, 업무 목표와 기한이 뚜렷할때, 비올때 출근이 좋은 상황: 회의있을때, 특히 주간보고 이런거 말고 프로젝트 보고하면서 결과물 보여주고 설명해야할때는 그냥 오프라인 미팅 한번 때릴걸 온라인으로 하면 발표자료만드는데 시간 30퍼이상 더써야하는듯. 그외엔 집에 애기있을때, 재택근무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 환경일때
현직 개발자로써 45% 주3일 이상 출근이슈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얼굴보고 대놓고 이야기 해도 못알아 먹는게 태산인데 풀 원격 근무를 한다? 말도안되는 소리죠... 진행하던 프로젝트 개판납니다 오죽하면 애플이고 구글이고 자꾸 회사 좀 나오라고 하겠어요... 한국말을 쓴다고 다 소통이 되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사람들은 대면 업무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저도 창의력을 요하는 과업일 때는 재택, 고도의 집중력과 속도가 필요할 때는 출근합니다. 사무실이 더 빡세게 근무되는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주5일 매일 나가는게 기본이던 예전에 비해서 나름 과업별로 텐션의 완급조절도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매일출근 할 때가 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근무태도 같은 정성적 평가보단 산출물이라는 정량평가 비중이 더 높아진 건 감수해야 합니다.
재택근무 9년차 입니다. 학교 다닐때 도서관 가야 공부 하는 사람은 출근이 좋고. 집에서 공부잘하는 사람은 재택 추천. 일 많이 배워야 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출근이 좋겠죠. 재택근무 첫해엔 노트북+모티터 1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노트북2개+데스크탑1대+30 인치 모니터 5개. 계속해서 내 나름 일에 효율을 찾는게 좋습니다.
그냥 경영학 리더십 이론이나 조직행위같은 파트 보면 나오지만, 정말로 이 문제는 조직마다 케바케인듯. 애초에 구성원간의 소통과 시너지가 필요하지 않은 갠플로 각자 정해진 일 해서 취합하는 업무형태나, 극단적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업무형태에서는 출퇴근이나 정해진 업무시간이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그냥 평범하게 경쟁적이고, 소통과 감시가 필요한 업무 형태에서는 재택근무는 아무래도 효율성이 많이 저하될 수 있는듯. 머스크는 전형적인 워커홀릭에 사생활 ㅈ까 성공하려면 일만해라는 주의자라서, 머스크의 철학을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 적용하기는 힘든게 사실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부류의 직장들은 그냥 엉덩이 대고 무조건 앉아있는다고 효율이 생기는게 아님. 또 머스크처럼 미국이라는 성과 보상이 그나마 갖춰진 성숙된 사회에서 압도적인 능력으로 성공해서 주인의 마인드로 일하는게 아닌 평범한 능력의 일반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워라밸이 무너져서 일만 한다고 그만큼의 성과를 내는것도 아니고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도 없이 착취만 당하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고통받는 이 세계에서, 밑도 끝도없이 머스크식 철학을 옳다고 얘기하기도 힘든게 현실임.
출근하면 좋은 점 : 그동안 만든 자료 다 저장된 내부망 컴퓨터로 작업, 필요시 대면 커뮤니케이션 출근하면 나쁜 점 : 일하면서 옆팀 팀장이 어제 유튜브에서 본 유사과학 건강정보 이빨까는 소리 듣고 있어야 됨 굵직한 거 하나 집중해서 할 필요가 있을 땐 재택이 좋고, 여기저기 연락해 가며 자질구레한 거 여러 건 처리해야 할 땐 출근이 좋다.
카카오톡 메타버스 근무 반대는 약간 충격이다... 근무 시간에 일하고, 항시 소통이 가능해야 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출퇴근에 준비 시간만 해도 못해도 하루 2시간은 아낄 수 있고, 근무중 이어폰 끼고 노래도 들을 수 있고 빤스 바람에 런닝만 입고 근무 할 수 있게 해준다는데 감시? 당연히 돈 주는 고용인이 피고용인 일 잘하는지 감시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업무 수행 잘하고 있으면 감시를 하던 말던 상관이 없는데 감시를 하지 말라는건 의도가 너무 다분해 보이네 ㅇㅇ 20대 중반이지만 요즘 2030 세대의 마인드는 정말 이해 하기가 힘든거 같음
21:33 부분은 동의하기가 좀 어려운게, 사실 국내에서는 원격근무를 하지 않는게 대부분이었지만 북미나 유럽의 대기업은 이미 원격근무를 시행한지 오래되었거든요. 해당 솔루션으로 대표적인게 Citrix의 Virtual Desktop(가상의 윈도우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함), 시스코(Cisco)의 AnyConnect 같은 VPN 솔루션도 이미 오래전부터 팔던 것들이고... 이미 Cisco WebEx나 MS Teams(with Skype), Google Meet 같은 걸로 다들 화상회의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Zoom 같이 원격 회의 하나만으로 갑자기 성장한 회사가 특이한 케이스인거죠.
기존의 툴들이 기업들이 선택하기에는 비싼비용이라 그런거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아직 정확히 100퍼센트 재택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 성황에서 비싼 비용을 주고 선택하기에 어렵다보니 적은 비용 또는 추가적인 비용 없이 재택근무를 하려다보니 적은 비용의 대중적인 툴이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전혀 산업을 잘 몰라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어떤 회사인지가 중요한거같음. 예를들어 토목하는사람들이 인터넷회의하는거랑 미술가들이 인터넷에서 회의하는거랑 어떤차이가있겠음? 또한 애초에 면접을보고 뽑을때 토목하는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현장직들이니 그것을 바탕으로 뽑았으니 미술하는 사람들과 생각하는배경이 분명히 차이가있다고 생각함 재택근무의 장점은 정말 효율적으로 일할수있다. 사람의 집중력시간은 어떤일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하면 1시간 이상, 복잡하면 20분 정도로 눈치안봐도된다 이런거겠죠. 그러니 뚝딱하고 가버리면됩니다. 문제는 출근시간 퇴근시간 정해둔 것처럼 출근해서 A파트를 해서 B로 넘겼는데. B가 바로 연락이안된다면? 또한 그것이 지금도 일어나고있는데 자신들이 편하고자 모른척하고 방치하고있다면? 같은 여러일들이있죠.
근로자 입장에서도 업종별로 차이가 심할꺼 같내요.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거나 포트폴리오 같은게 확실히 나오는 업종이면 재택을 하던 사무실에서 일하던 상관없는데, 성과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업종이면 재택해도 상사 집 근처가서 하면서 얼굴이라도 봐야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기회 한번이라도 더 생기거나 평가가 좋아지는건 어쩔수 없는거라서..
아무래도 제조업은 현장 자재가 얼마나 입고되었고 어디까지 반제품 완성이 되었고 테스트 설비 상태는 어떻고 이런걸 오피스 사람들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Supply chain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긴 합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재택근무는 좋은 제도라고 봅니다. 프리랜서로 집에서 잘만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재택은 솔직히 제대로 돌아가려면 여러 선행요소가 필요할 듯 일단 그 업무 전체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아주 최소로 잡아도 2~3년 된 시니어급일 것 본인의 성취가 똑바로 측정가능한 회사의 시스템이 있을 것 업무 커뮤니케이션에서 일방적인 선택권이 있거나 (압도적 갑) 아니면 아에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성향의 업무일 것 이런 전제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재택이 시행되면 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애초에 업무를 어떻게 진행 해야할지 감도 못잡을꺼고 성과 측정이 없으면 100% 사람은 게을러질꺼고 업무 결정권이 없는데 대면도 안되면 아주 자기주장만 펼치는 아주 환장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져지는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을듯 출근이 무조건 옳지도 재택도 무조건 옳지도 않지만 아직은 교육도 업무적 자질도 없이 처음부터 고용된 인원으로 재택만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한거고 반대로 아에 출근만으로는 인재잡기가 어려워져서 회사를 굴리기가 점차 어려워 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듬 중간에서 적정한 근무 형태를 잡고 그걸 불가능한 쪽에서도 가능 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게 중요한 시대가 된 거 같음
현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입장에서 회의 빼놓고 나머지는 재택하는게 시간적으로 더 빠르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출퇴근 고생도 안하고... 무튼 업무 결과로만 봐도 훨씬 좋습니다. ( 2/3 로 시간 단축 가능 ) 근데 저는 순수 개발하는 사람이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정이 좀 다르겠죠?
우리 회사는 일주일에 1회 재택근무인데, 덕분에 업무 만족도가 크게 오름. 출근하는 4일 간 대부분 업무를 처리하고 재택날에는 원격조종 및 통화로만 일처리 가능하게 관리하는데, 재택 전에 비하면 매주 하루 휴가 받는 기분. 재택이라고 핑계대고 일 안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분 좋게 일하게 됨. 일하다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반팔에 팬티 입고 과자먹으면서 일처리 하다보면 스트레스 풀려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