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는 매체가 전달 가능한 메시지, 배우들, 시나리오, 결말, 흥행까지 5박자가 거의 만점에 가깝게 만들어진 희대의 역작. 원래 예술가들은 이렇게 커리어 초기에 평생 다시 범접 못 할 정도의 역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젊을 때만 나오는 폭발하는 아이디어와 추진력, 체력이 있으니까요. 비슷한 예로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최동훈 감독의 타짜1이 불멸의 명작으로 만들어졌지만 두번 다시 그 비슷한 수준까지 못가고 있죠.
잊고살다가 다시 친구보니까 진짜 열심히 찍었네 잘 만들었다 싶음. 어린 시절 친구들이라고 끝까지 어른으로 뭉쳐 갈 일은 없다고 보는 사람이지만(1인자 2인자 서열이 친구인데 너무 확실히 정리돼있어서 칼에 찔린 결말처럼 엄청 안 좋게 우정이 사라질 것 같음) 영화로선 엄지를 치켜세움 잘 만들었어.
@@user-su5bg8mr1w 예능프로, 영화 비트 연기. 당시는 리얼리티 살린는 시대엿고 실제로 싸대기때리는게 예사엿죠. 유오성이 듣보잡일때이기도 햇고요. 스탶이 맞은건 영화도 아니고 숙소에서 유오성한테 맞음. 영화관계자들도 그냥 넘어갈수 없다며 같이 분개해주더니, 역시나 무게값이 다른지 나중엔 유야무야...
이 영화를 처음본게 고등학생 때였고 그후로 지금까지 10번 가까이 본 것 같습니다만 혹자들이 말하는 조폭 미화는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일까요 ㅋㅋㅋ 이 영화 만큼 조폭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도 없죠 폭력 권력 돈 섹스 마약 앞에 가족도 친구도 함께한 세월도 무상한... 친구2는 영화 수준도 떨어지는 와중에 조폭 미화 장치가 곳곳에 깔려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