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도리안 그레이'는 재업 영상입니다. 새로운 영상을 기다리고 계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조만간 재미있는 새 영상을 준비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에 다소 불편한 장면들이 등장할 수 있으니 시청에 유의해 주세요. 오늘도 소중한 시간 내어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이영화 풀영상으로 본사람으로써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정말 이짧은 시간안에 완벽한 작품의 이해와 해석이 대단하신것같습니다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요약을 했음에도 어디 한군데 부족함없이 완벽한 리뷰를 하시는분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디토님~❤❤해요 오늘도 넘 감사드려요~🍁🪴🌿🌹🌹🏵🌸💯💯
이리다님 다녀가셨네요^^ 요즘은 정말 도파민 중독 아닌 분들을 찾기가 힘들 거예요.워낙 빠르고,자극적인 것들이 넘쳐 나니까요. 사실 영화를 진득하게 보는 것을 방해하는 데에는 이런 리뷰 채널의 영향도 크겠죠.. 댓글을 쓰고 보니 조금 죄송스런 마음도 드네요^^; 늘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주말 밤 보내세요.
JJ.enter님 안녕하세요? 영상을 즐겁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더스트 정말 재밌죠. 많이들 추천도 해주시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배급사가 워낙 강경한 곳이라 리뷰가 쉽진 않을 듯 예상됩니다^^; 혹시라도 차후에 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잊지 않고 영상 제작해보도록 할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고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5년 전 즈음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라는 여자가 주인공이었던 영화가 있었어요. 내용도 영화의 hue도 거의 비슷하고 결말도 본인이 칼로 초상화를 찌르면서 엔딩이 되 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내가 일기장에도 썼던 작품이었어요. 아마 2013년에 남자를 주인공으로 리메이크 한 듯.
원어로 읽던 책이었는데 외국은 서비스가 되지 않아 결말이 너무 궁금하던 차였어요. 아이 학교 도서관에도 없길래 아마존e북에서 읽으려고 하려는 찰나에 이 영상 보니 반갑네요. ㅎㅎ 사필귀정 하나로 설명될 것 같은 이야기 속에 헨리라는 인물이 악마의 종자같은게 아닐까? 했는데 그 역시 자기 딸을 못 보는 이치로 끝나는 거였네요.
이 영화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바질이 그린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미모에 반한 도리언은 영원히 늙지 않고 대신 초상화가 늙길 바라는데 그 소망은 마침내 이루어지네요. 그러니까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판 셈이죠. 그후 그는 쾌락과 욕망에 빠져 결국 살인을 저지르고 점점 타락의 길로 빠져듭니다.인간이면 누구나 갈망하는 젊음에 대한 욕망과 양심의 문제를 조명한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역의 벤 반스는 풋풋한 미남으로 도리언의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제작연도는 2009년인데 "더보기란"에 2013년으로 표기됐네요. 이 해는 국내에서 개봉한 해입니다. 풀 무비를 보고 싶네요.🎭🎭🎭🎭🎭
재업도 간간히 해주셔야 해요, 저같은 초심자를 위해서ㅋㅋ 여기서 바질의 연기가 좋은 반면, 콜린 퍼스의 헨리는 좀 안 어울리네요ㅋㅋ 나른하고 즐겁게 쾌락주의를 설파해야지 뭔 케임브리지 공산주의자들처럼 교조적인 태도로ㅋㅋ 하지만 나중에 보니 그게 남의 딸들은 타락시키면서 자기 딸은 안 된다는 위선과 맞아떨어지긴 합니다. 진짜 쾌락주의자들은 전혀 신경 안 쓰는 일이니까요. 각색에서 어릴 때 학대는 꼭 필요한가 싶어요, 그런 거 없이 멀쩡한 사람도 잘만 타락시키기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국 상류사회고 지금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헨리의 딸이나 짐의 이야기처럼 새로 집어 넣은 내용은 흥미롭고 재밌게 봤어요. 첫번째 연인을 배신한 후 다시 사랑을 알려 준 연인을 위해 스스로 선택하는 마무리도 좋았고요. 그러나 그 씬... 이 뭔 볼드모트와의 결투 씬 같은 건 왜 집어넣었나 모르겠네요, 좀 깼지만 그것만 빼면 결말까지 재밌게 본 영화였어요. 하지만 디토님의 편집으로 봐서 망정이지 극장에서 봤으면 그 장면에서 대노했을지도요ㅋㅋ
찰토마토님 안녕하세요^^ 영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헨리의 심리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정확히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만.. 쾌락주의를 앞세워 죄책감 없이 도리안을 타락시키던 그가 막상 도리안이 자신의 딸과 어울리자 못마땅해하는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작가가 꼬집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이 소설 자체가 욕망과 타락한 삶을 통해 교훈을 전하기 때문에 사실 헨리라는 캐릭터는 이해를 떠나 필요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이 소설이 발표된 후 동성애 문제로 몰락하게 된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헨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고, 화가 바질이 자신의 실제 모습이나 정작 본인이 되고 싶었던 건 도리안 그레이'라고 이야기했다지요. 질문에 속시원히 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