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영씨 영상 섭렵하고있는데, 안과 밖이 모두 멋진 사람이네여. 남편과 시훈이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흐믓합니다. 탈북민 중 몇몇은 내가 받았으니 꼭 돌려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맘을 피력하는데 은영씨도 그렇군요.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근데 평소와는 다르게 좀 떠시는거 같네여. 말씀을 참 잘하시는데 오늘은 무대라서 그런지 약간 버벅대는 느낌도 나네여. 그러나 그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요. 저는 캐나다 이민 온 지 15년 정도 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가 여기와서 정착하는 거나 북에서와서 남에서 터 잡는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여(이국땅 정착, 물론 탈북민이 훨씬 어렵겠지요) 저는 이제 3-4년 정도 더 일하고 은퇴하고 한국가서 여생을 벗들과 소주잔 기울이며 지내려합니다. 혹 전복관련 식당을 오픈한다면 은영씨를 한번 보고싶네요. 그냥은 가서 만나기가 그렇고. (은정씨 아부지 강일규님도 한번 만나 술한잔 하고 싶고요) 아무튼 온 가족 건강하게 행복 찬 삶 영위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