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생각할때 김두한이 운동을 안하고 그냥 타고난 걸로만 싸웠을꺼라고 생각하는데. 노변야화 들어보면 원노인 만나고 난 이후 노인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10대때부터 동양극장 옥상에서 매일 철봉하고, 역기(당시엔 쇠가 아니라 돌로 만든 역기) 들고, 샌드백 치면서 몸을 단련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8살 됐을때 이미 신장 6척에 몸무게 94kg에 매일 운동으로 단련된 상태고, 그 당시에 무적 할만합니다.
싸움이란 첫째 겁이 없어야 되거덩;; 간 때기가 쳐 부어야 되고, 둘째 날래야 되고 셋째 몽둥이로 처 맞아도 안 쓰러질 정도로 멧집이 좋아야 되고 근데, 김두한이 실제로 만주에서 활동했다면 김일성이도 주먹으로 때려잡고 사령관 했을거다는 말은 허세가 아니라 진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일성도 싸움을 엄청 잘 했다고 하던데 만약에 김두한이 만주에 계속 머물렀더라면 김일성과의 맨주먹 싸움도 볼만했을 듯 또한, 만주에 있었더라면 전성기 시절 시라소니와 한번은 제대로 붙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