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작선 역사상 가장 길었던 시리즈, 마블 왜지랄 시리즈 총 통합편입니다. 오프닝 음악 출처 : 📢BGM ✔️Track - Alexander Nakarada - Fallout ✔️Soundcloud - / serpentsoundst. . ✔️나눔뮤직 - tv.naver.com/v/12663965
로다주는 토니 스타크를 연기할 때 '스타크'라는 역을 연기하긴 했지만, 그전에 '겁많고 미숙한 사람'을 연기해줘서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언맨이 슈트를 입었던 이유는 겁많은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철갑을 두른게 아닌가.. 보통은 그런 철갑을 입고도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토니는 그런 철갑을 두르고 자신을 희생해 인류를 구원했지...
안쉬고 끝까지 다 봤습니다. 애새끼 서사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데 그게 돈 때문이라면 또 할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다양성이란 가치의 힘을 믿는 저로썬, 작가님 말씀대로 디즈니가 다양성을 자신들의 졸작에 대한 비난을 막는 방패막이로 쓴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매우 논리와 근거가 타당해보이는데, 만약 진실이라면 진짜 역겨움 그 자체네요. 좋은 인사이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내가 하고싶은말 거없이 다해놔서 속이 편안해졌다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스파이더맨 찬양할때 난 그닥이었어...기존 캡아 VS 아이언맨같은 서사에서 갑자기 금쪽이가 사고만치는 스토리가 되니까 짜증만 나더라고...그나마 3스파 특히 토비나왔을땐 진짜 울컥했지만 거기까지였고...그뒤 드라마로도 나온 미즈마블 쉬헐크나 영화에 나온 슈리 아이언하트 이런애들 볼때마다 내가 히어로무비를 보러온건지 서양판금쪽이들 영상을 보러온건지 헷갈릴정도였으니까..15년전 아이언맨을 첨봤을때 우와 시발 간지 쩌네 이러면서 봤었는데 왜 2023년에는 아니 시발 이게 뭔데 이러면서 봐야되냐고 ㅋㅋㅋㅋ
실제로 안좋아보이더군요. 매출은 19, 20, 21년 비슷했고(650~690억) 22년에 820억 달러 매출을 찍었는데 순이익은 19년 111억 찍고 20년 28억적자, 21년 20억, 22년 32억 등으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22년은 연간매출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순이익이 19년보다 한참 못미쳤죠 디플 상태도 더 나빠져서 아예 손 놓으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주력 상품에서 제외) 이렇다 보니 원가절감을 위해 배우 개런티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저러는거 아닐까 라는 의심이 자연스럽게 드는거죠
왜 이 지랄난걸까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 잘 봤어욬ㅋㅋ진짜 엔드게임까지의 후속편 기다리던 그 두근거림 또 느낄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은 이터널스까지가 한계였음... 완다도 가버리고 앞으로 스파이더맨이랑 닥스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완전 손 놓게 될 듯 하네요...ㅠ 많이 좋아했따....마블놈들아ㅠㅠ
엔드게임까지의 마블은 정말 좋았다...캡아2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었고 시빌워도 히어로들간의 신념 정의차이로 인한 갈등과 대립도 너무 좋았고...특히 마지막 국가와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희생했던 캡아는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누구보다 이기적이었던 아이언맨은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서사가 정말 좋았어...근데 딱 거기까지...그 뒤부턴 히어로에 감정이입도 안됌...고난 고뇌 역경 슬픔 고통 이런걸 느끼며 성장해나가는 기존 히어로들과는 달리 태생부터 난 최고야 난 뭐든 할수있지 하하하 이런 뇌뺀 급식 마인드 히어로들뿐임...기존 히어로들에 비해 액션도 개허접하고 매력도 없슴...내가 진짜 블랙위도우 샹치 이터널스 다 버티다 블팬2에서 이제 더이상은 아니구나 싶어서 진짜 손놨슴 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베즈는 닥스2에서 살짝 맛만 보여주거나 떡밥만 던져놓고 솔로무비를 찍었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슈리는 오빠의 빈자리에 대한 부담감과 그리움 때문에 방황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오빠의 대체품이 아닌 새로운 블랙팬서가 대기 위해 노력하는 걸로 가야했다고 생각하고요. 아이언하트랑 케시랭은 너무 노답으로 풀어놓은게 잘못.... 개연성을 너무 갔다버려서 걍 안나왔어야했다고 보네요 ㅋ
제일 공감하는게 시즌을 끝내는게 장장 10년 가까이 되는데 그게 20살에 접해도 30살이 되는, 신선하게 앓아주는 팬덤층이 늙는 수준임.. 그럼 새로운 팬덤을 구축해서 온라인이든 오프든 바이럴이 되어야 하는데, 이걸 앞 서사를 다 복습해야 한다 그것도 돈을 주고 시간을 엄청 써서 봐야한다? 애들이 그걸 왜 할까 싶음.. 아이언맨은 마블을 몰라도 볼 수 있었고, 이전 시리즈들은 이미 익숙하게 소비되던 캐릭터였음.. 그렇기 때문에 10대-20대 애들을 한순간에 흡수 할 수 있던것.. 거기에 앞에 설명한 캐릭터의 독특함 때문에 1년을 기다려서 보고 또 보고 할 수 있던것.. 이제 개봉하면 커뮤에 다들 '앞에 내용 몰라도 볼 수 있음?' 이거임..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고 싶은게 아닌데! 쿵푸를 보고 싶은게 아닌데! 자꾸 왜 세기를 걸쳐 쌓아둔 ip를 지들 손으로 버리는지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같은 매커니즘으로 인어공주까지 날림..ㅋㅋㅋ 인어공주 보면 곧 마블로 흡수 될 것 같던데
인피니티사가 끝나고 리부트를 하거나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방식이었어야했어... 분명 작품마다 주요인물이 다르고 그걸 이끌어가는 방향성이 다르다곤해도... 기존에 인기 있는 캐릭터를 아예 못쓰는 방식이거나 아예 다른 캐릭터를 후계자로 만들게 아니라 다른 배우캐스팅을 하고 아예 별개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달랐을거라고 생각함
그냥 이 영상 보는데 너무 우울하다... 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취미 중 하나가 마블 개봉하면 바로 친구들이랑 보러가는 거였는데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마블은 이제 답은 없어 보였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나니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문제라 다시는 어벤저스때로는 정말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걸 영상 1분 1초가 지날 때 마다 느꼈다... 진짜 우울쓰.....😢
헐크를 개그캐릭터 비슷하게 소비해버린 것도 상당히 큰 듯 합니다. 분노의 화신이라는 정체성을 빼버리니 헐크와 배너 사이의 갈등, 헐크를 견제하려드는 히어로들과의 갈등, 이 모든 상황에 피폐해진 배너의 심정과 몸부림 등등 영화 몇편 만들어질법한 시퀀스들이 깡그리 사라졌습니다.
쿠키를 포함해 엔드게임까지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본 평범한 팬 입장에서 아이언맨의 후계까지는 아니어도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튼튼한 다리 역할이 되어주길 바랬던 스파이더맨이 그저 암덩어리 금쪽이로 몰락하고 후에 나오는 시리즈마다 실망을 넘어 좌절하게 만드는 꼬라지를 보고 현타가 왔더랬죠 동시에 나는 캡아의 팬인 줄 알았는데 영상에서 언급하신대로 로다주가 연기하는 아이언맨의 팬이었다는 걸 알게 된 계기이기도... 오랜만에 거의없다님 덕분에 1~3페이즈 정주행이나 해야겠습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한계가 있고, 원작 만화도 설정 붕괴도 많고, 완전히 설정 갈아 엎은 스토리도 많고 한데, 그걸 가지고 이만큼 끌고 왔으면 스텝이 꼬일 때도 됐죠. 게다가 이제는 관객들도 마블 시리즈에 질릴 때가 됐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마블 영화도 퇴장할 때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