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3편은 급전개 같은 느낌은 있어도 결말은 확실히 매듭지은게 진짜 보기 좋았다고 생각해요. 세기말적인 분위기 때문에서라도 끝까지 본 영화는 메이즈러너라 생각해요 😄 확실히 소설과 비교해서 다른 느낌이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상상력과 긴장감을 적절하게 나뉘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냥 책이 압도적으로 재밌고 탄탄함.... 메이즈러너 1편은 뭐 그냥 미로라는 주제를 잘살려서 정말 흥미 진진하게 읽었음. 2편부터는 자연스러운 세계관 확장에 탄탄한 스토리 텔링, 게다가 시점의 전환, 약물, 환각상태에 빠진 시점등을 이용하여 책을 읽는 독자를 계속해서 혼란스럽게 하며 도대채 누가 선인지 악인지 어느쪽이 옳고 어느쪽이 그른지 끊임없이 반전에 반전이 나오는 맛이 일품이였음. 진짜 읽으면서이쪽이 착한거 같은데? 아니 얘네가 잘못 생각한것 같은데? 아니 이게 아렇게 된다고? 얘네가 착한거였어? 어? 얘네는 또 왜 의견이 갈려 어 이쪽이 맞는것 같은데? 어 이사람은 악당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이런식으로 정말... 내 기억으로는 3편 마지막 장면 이후 책이 끝나기 직전 마지막 한페이지에 적힌 문구 하나로 또 큰 반전을 줬던걸로 알고있음
@@chungangie8732 이 소설은 선과 악이 나뉘는 소설이 아닌것같아요. 그냥 거의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살아남기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것 뿐이에요. 총장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것은 모든 면역자를 이 세계로 보내버리는 것이였고, 편지로 신인류의 명복을 빌어주면서 끝납니다. 결국 연구소 총장도 이들을 단순한 이익이나 유희의 목적으로 가둔건 아니였던것 같아요. 인류를 구하기위해 잔인하고 비인륜적인 실험을 강행했지만, 인류를 살리기위해 누군간 해야하는 일이였고 어짜피 처음부터 최후의 보루는 모든 면역자들을 이세계로 보낸뒤 자신은 원래 세계에 남아 멸망을 기다리는것이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많고 몰입도도 많이 헤쳤음...뒤로 갈 수록 세계관의 독특한 배경 설명은 있어도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고 점점 스토리가 부각이 되는데 오히려 개연성도 더 떨어지게 됨..그래서 뭣하러 주인공이 그런 선택을 하고 뭘 하는지 의미는 있느니 없느니를 따지다가 하차를 함...
소설에 비해 영화가 아쉬운 점 : 2편부터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핵심은 텔레파시임. 텔레파시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인물간의 연계가 끊기지 않고 캐릭터간의 믿음이 유지됨. 근데 영화에서는 이 텔레파시를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운 관계로 시나리오상 삭제를 했는데 이것때문에 전반적인 스토리가 죄다 엎어지고 연계가 죄다 끊기는 개판이 되어버림.
메이즈 러너 소설로 보고서는 영화를 봤을 때 물론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았죠. 저 세트장을 구현한 것 부터 해서 영화로 표현이 가능하게 풀어낸 것과 여러 연출들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니 2,3편도 좋지만 예전에는 2,3편이 영화로 나왔을 때 조금 더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거 같아요 ㅋㅋ 메이즈러너 마침 보고 싶었는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릴 때 1편만 보고 아예 끝인가? 싶어서 매우 아쉬워 하며 기억에서 없어졌었는데 알고리즘에 딱 뜨고는 아 완결까지 나왔구나 싶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요약도 내용이 바로 이해되도록 딱딱 정리해주셔서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민호가 엄청 호감캐였는데 고문씬때 맘이 너무 아팠고 죽을 줄 알았는데 2~3편에 꽤나 중요한 역할을 받고 나와서 정말 기뻤네요)
1편은 엄청 재밌게 봤는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흑막이 미로 밖에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는거.. 미로라는 한정된 공간과 거기서 나오는 괴물 이상현상들이 매력적이었던건데 그게 외부 인간의 개입이라는게 나오는순간 흥미가 대부분 사라져버림 근데 사실 그 원인이 인간이든 외계인이든 초월적인 존재이든간에 정체가 나오면 좀 식어버려서 좀 아쉬움
솔직히 소설이랑 영화 모두 1편이 설정이 너무 사기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고립되어있으면서도 광활한 모순적인 공간) + 무시무시한 괴물의 정체가 꽤 이른 시간에 밝혀졌음에도 늘어나는 수수께끼(사실은 기계 생명체?ㄷㄷ) + 그 직후에 단서 하나로 시작되는 숨돌릴 틈도 없이 진행되는 스릴 넘치는 대탈출 + 뒤통수 후려갈기는 반전 근데 2편부턴 난데없는 월드워z에 사막이라는 개활지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못된 인간! 반복에 재미 수직하락... 걍 1편이 하나의 독립된 영화라고 생각하는게 편함
1편만 통으로 봤었고, 2,3편은 이번 영상이나 유튭에서 편집된거만 봤는데. 이해가 안가서 2,3편이 영화를 망쳐놓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3편 부분에서 아이들을 실험하는데. 실험실 근처에 가두고 실험하는데. 왜 1편의 미로(메이즈)와 그리퍼가 필요한지 1편 마지막 부분인 미로 문 열어두고 그리퍼 총공격등 실험체 관리적 측면에서 연결이 안되서 별개의 스토리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