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제례는 왕이 친히 문무백관과 종친을 거느리고 고인이 된 조선의 왕들을 기리는 제사 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는 단순한 제사라기보다는 현재의 왕이 역대 조선의 제왕들을 만나는 자리이자, 자식이 떠나간 어버이를 만나 뵙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마음과 정성을 담은 ‘예식’이었죠. 종묘 제례에 어떤 의식들이 등장했고, 의식들은 각기 어떤 뜻을 담고 행해졌을까요? 600년을 이어온 의식, 종묘제례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11 авг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