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즐겼던 저로서는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나오네요 ㅋㅋ 아마 마키아벨리가 지적한 "지도자의 성향이 국가의 흥망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권력이 군주에게서 의회로 넘어갔고 더 나아가서는 의회 자체보다 의회나 국민이 선출한 임기제 지도자가 권력을 행사하는 형식으로 바뀌어 간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헨리 키신저가 마키아벨리와 비교되는 것에 화를 냈다는 것도 웃긴게 키신저 이 양반이 계획하고 실행한 외교적 전략과 결정 가운데 결론적으로 미국에게 장기적 이익이 되는 건이 하나도 없었다는걸 감안하면 역으로 마키아벨리가 화를 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2 여기서 메디치 가문이 자리를 다시 잡았을때, 천지창조 그림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가 메디치 가문 예베당 지하실에 숨어있었다는 설이 유력하죠, 나무판자로 위장된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면 미켈란젤로의 스케치가 그려져 있습니다. ( 온도 습도를 엄격하게 관리중이며, 일반인들에게 숨결에도 스케치가 지워질수 있다며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 한국에서 생소했던 유럽의 중세시대를 자주 다뤄주셔서 영상 매우 잘보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 주제에 대한 영상도 머나먼 미래에 다뤄주실거라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user-hj1jo5pv6v 표면만 보면 키신저나 마키아벨리가 비슷할수는 있지만, 속은 꽤 다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와 달리 키신저는 현실적인 목적을 설정하는걸 중요시했습니다. 목표 수행과 목표 설정은 영역이 아예 다르죠. 그리고 키신저는 대전략-소전략의 일치를 중시했기에 수단을 가리지말라는 군주론을 이상하게 바라봤겠죠..
@@user-su8vq5by5h 1.남미에 마약이 창궐하도록 만들어서 현재 미국의 각종 치안 문제를 만들었고. 2.중동에 간섭을 하는 바람에 이스라엘이라는 수렁을 만들어서 결국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까지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고 3.베트남 전쟁같은 삽질 4.중국을 방치 내지 강화시키는 정책을 통해 미국의 라이벌로 키워냄.등등 5.이집트 리비아 시리아로 이어지는 군인독재정권 문제등긍 현대 미국의 외교적 실책으로 보이는것도 전부 키신저의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20세기 외교 그 자체인 사람이니 20세기에 외교로 기인한 대부분의 문제에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좀 가혹한거 같아요. 베트남전쟁은 개삽질이 확실해서 그부분은 동의하지만용.
마키아벨리 관련 이야기는 아닌데, 혹시 율리오 2세가 프랑스에게 선전포고한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을까여? 프랑스가 교황의 명령에 따르지 않은건가.. 그리고 교황청의 선전포고에 프랑스가 맞대응 할 정도면, 저 당시의 교황의 권위는 세속정치에 간섭 할 정도는 아니었나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ㅎ
적어도 정치하겠다는 놈들이라면, 종휭가, 한비자, 손자병법을 위시한 무경 10서, 국가론, 정관의 치, 군주론, 전술론, 5륜서, 국부론, 그리고 메테르니히에 대한 저술 등은 필독서다. 이 서적들을 독파하고 나서야 비로소 정치 입문 운운해야지, 지금 한국 정치권은 주민 편의 제공 단체에 불과하다. 한국 정치권에는 경제학 하나도 제대로 아는 자들이 없어서 경제정책을 제일 많이 팔아먹으면서 외부 경제 전문가 영입했다고 선전해서 선거운동만 해왔다. 이런 실력이니 한국 정치권과 제일 말이 안 통하는 것이 한국의 군부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명박 패거리도 국방정책에서 합법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데 까지 배제시킨 것도 이런 실력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전에는 한국군 내의 하나회 세력들 때문에 군을 신뢰하지 않았는데, 이젠 한국에서 그나마 군 장성 출신들 아니면 신뢰할 존재가 없다.
사상과 문명의 진보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런 소리를 하게 되죠. 고전 안 읽었으면 어쩌고 저쩌고.. 그 고전이 계승되는 한편 극복된 결과가 지금인데 말이죠. 고전에 대한 이제까지의 연구를 개괄해보지 않거나 권위자의 주해없이 막 읽다보면 오히려 시야가 좁아져서 편협해집니다.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니 자기 생각에 고전을 끼워맞추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