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1. 영화의 삼각관계 내용 처럼 주성치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실제 오랜 파트너이자 연인이였던 막문위를 차고, 신인이었던 장백지와 바람을 핀다. 2. 영화 후반부 갑자기 뜬금 없이 말도 안되는 총격씬과 내용 전개 후 급 마무리는, 제작사와 주성치의 갈등으로 막판에 영화를 일부러 개판으로 찍기 위한 시나리오 변경이었다는 게 정설이다. 3. 장백지와 주성치의 로맨스 씬마다 나오던 영화 음악이 무척 아름다운데, 그 당시 일본 드라마의 금자탑이었던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Love generation" 음악을 맡았던 Cagnet 이란 다국적 시티팝 계열 그룹의 음악으로, 지금까지 이 영화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4. 주성치의 전매 특허식 코미디만 기대하고 봤던 많은 사람들이 첫번째로, 신인이었던 영국계 혼혈 장백지의 등장에서 그 미모에 놀라고, 배꼽잡고 낄낄대면서 보다가 갑자기 드러나는 둘의 닳고 닳은 세상속에서 피어나는 풋풋하고 애타는 러브라인에 당황하다가 장백지가 택시타고 가며 울 때 같이 울게 되면서, 코미디 영화 같지 않은 탄탄한 로맨스 연출에 감탄하다가, 막판에 영화가 이야기를 마무리 하지 않고, 갑자기 잠입 경찰 등장에 아무 관련 없는 총격전으로 싸잡아 영화를 뒤집어 버리면서 허둥지둥 끝을 맺자, 멘붕에 빠지고 영화관을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 (미완성된 시나리오 같은 B급 코메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평론가와 영화 애호가들이 기억나는 명작으로 꼽는 이유는 주성치와 장백지의 러브라인, 막문위와의 삼각관계가 왠만한 정석 로맨스 영화 뺨칠 정도의 연출과 감동을 주기 때문.)
시발 형... 형 역시나랑 같은 취향일 줄 알았어.... 주성치 영화중에 최고작을 ㅠㅜㅠㅜㅠ 주성치의 특기는 패러디가 아니라 찐한격정멜로,,,,, 특히 저 입술 텄다고 키스해주는 장면 진짜 존나 개 씹명작면임... 영화라는 예술장르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코미디... 주성치 영화관이 어떤 건지 보여주는, 주성치 유일의 영화에 대한 영화... 서유기도 좋지만 똥꼬 짜는 힘까지 다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보는 사람도 마냥 웃기에 힘들고... 희극지왕이 진짜 주성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