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정신이라는 말 속에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는 말이 가슴 깊게 남는 영상이네요. 그리고 이건 중국뿐만아니라 어느나라 어느세대에서든 지향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세대가 달라지면서 중요시한 가치관이 변하는 부분은 시대를 거스르는 사람은 없다란 작가님의 말과도 연관되지 않나싶고 그럼에도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위해 노력해야하는게 사람이다 생각합니다. 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위화 작가와의 인터뷰는 중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통찰 인간에 대한 애정의 깊이를 알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네요. 역시 거장의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그의 말처럼 계약과 존중이 있는 중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지윤님의 팬심이 가득한 즐거운 인터뷰도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원청을 다 읽고 아껴두었던 이 영상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을 애정 하던 채널에서 만나 뵐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속편 생각은 꿈도 못 꿨는데 부관이 자기 이름을 꼭 기억하라며 신문을 들고 찾아오라고 얘기했던 게 괜한 말이 아니었군요!!! 상하이 기숙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린바이자의 일생이 어떻게 그려질지 매우 기대됩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이란 나라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해주시는 작가님을 보며 제가 몰랐던 중국 지신인의 이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작가님을 좋아할거예요ㅠㅠ 섭외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바로 옆 나라인 중국, 일본에 대한 역사를 한국 역사에 영향을 끼친 큰 부분을 위주로 배우다 보니까, 그 나라 역시 시대에 쓸려다니는 소시민들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게 되는 거 같아요. 강 줄기만 보고 강 속의 물고기를 보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이런 시대 소설을 통해 당시 소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경험이 참 값지게 느껴지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화 작가가 왜 이리 인기가 있는지 몇가지 이유를 들면서 묻는 인터뷰에 정작 위화 본인은 모두 동의할 수 없고 단지 시대를 잘만난 운이 좋았을 뿐였다고 했다더군요 위화 작가는 중국 현대사 한가운데서 그가 한 말처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갈구하며 사상이나 체제 보다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남은 지식인이자 지성인이기에 존경받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 많은 영감을 일깨우는 인터뷰 잘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위화의 '인생'입니다. 얼마 전 대만 여행에 다녀와서(중국엔 갈 수 없으므로) 현지 서점에서 한 권 사오기도 했죠. 작가님의 소설을 읽을 때면 비참한 인생을 담담히 관조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회 모순을 지적하거나 비판적인 도서로 이름은 얻은 작가도 결국 수십 년이 흐르면 친정부 성향으로 사상을 변절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외부의 시선에서 작금의 중국을 보면 나날이 수구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어 저는 작가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리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에서 건강한 중국의 미래를 위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작가님의 모습을 보니 참 다행스럽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작가님이 늘 건강하시고 더 많은 걸작을 남겨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번역본을 사서 읽어보고 싶네요. 박사님 말씀대로, 중국의 큰 사건과 인물들은 비교적 익숙한데 평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은 어떤 지에 대한 이해는 태부족입니다. 위화 작가는 지금의 중국인들이 인간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다고 하셨는데, 결국 좁은 관계안에서 각자도생에만 몰두해 있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저는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방문했을 떄 (90년대초) 비슷한 느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IMF를 겪고 민주화도 많이 진행되면서 한국인의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인간존중의 의식이 크게 제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적 양극화라는 다른 병폐가 생겼지만요.) 중국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덕분에 책을 소개받고 사서 읽어본후 다시 방송들어보니 이해가 되네요.. 책의 주제가 그랬어요.. 그리고 속편이 나온다면 왜 그런내용이 될지도 이해가 되네요..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설이 필요해요 잃어버린 원청이 우리 사회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였어요.. 위화는 큰그림으로 사회를 반성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가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답답한듯한 사랑이야기에 잃어버린 우리들의 원청도 아쉬워해볼 기회가 되길 강추합니다. 재밌고 아름답고 예측할수없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좋은 책입니다. 강추 ㅎㅎ
오랜만에 밀렸던 영상들 보는데, 그동안의 정치 경제 이슈 이외에 이번에 대단한 작가 섭외, 알지 못하던 이면 탐구, 지적호기심 발동, 케미 폭발, 재미짐, 귀여우심...이런 생각들이 보다가 문득 떠오릅니다. 요즘 매체에서 23년 경기 않좋다고들 하니, 불안불안 한데, 오랜만에 차분히 집중 하고 교양 쌓아 갑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유익한 정보 한가득에 감사드립니다. 구독자 100만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08:14 중국의 민족주의가 이상한 현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사실 가난할 수록 민족주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국뽕에 더 빠지는게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뽕은 가난한 자들의 포르노다. 라고 누가 얘기한 걸 본 기억이 있는데, 국뽕이 자신들의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잘 봤습니다 !
2021년인가 문성이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2023년 드디어 번역되어서 출간되었군요. 한국 제목은 원청이네요. 작가님은 중국어를 외국인도 술술 읽히게 쓰셔서 공부할 때도 열심히 읽었는데... 신해혁명 배경이라니 기대됩니다. 신해혁명, 민국시기를 배경으로한 드라마 소설을 좋아하는데 출판사분들 번역 좀 많이 해주세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 영상들, 뉴스들이 많기에 저에게는 부족한 지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오신 위화 작가님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지만 중국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이해하려도 하지 않았던 저에게 이런 영상이 있어 알지 못하는 사실들을 알게 되어 정말 도움이 되었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제가 더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권 게스트 대비 언어 이해도 때문인지 인터뷰가 정제되어 있다는 인상이 강하네요. 양 측에서 위트가 있거나 상호작용성이 있는 문답이 오가지만 바로 가닿지 못하고 멈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살짝 아쉬웠습니다; 좋은 주제와 게스트로 양질의 컨텐츠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늘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일, 중요한 일을 하시네요. 멋있습니다. 지금 다들 중국을 싫어하고 중국이 그냥 망하거나 어디로 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뭐랄까 유행? 풍조? 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잊어버리거나 무시해서는 안 될 중국의 훌륭한 작품과 훌륭한 작가를 인터뷰하고 알려 주시는군요.
와 위화작가님이라니 이게 진짜가 맞나 싶었네요.어마어마한 섭외력입니다! 짧은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중국의 세태에 대한 예리한 시각과 통찰력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대작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겠지요. 허삼관 매혈기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중국에 대한 이미지와는 달리 중국과 한국은 많이 닮아있는 나라라는 걸 느끼고 또 배울 수 있었지요. 이번 작품도 꼭 봐야겠습니다^^ 좋은 영상 기획해주셔서 감사해요
인터뷰를 들은 소감은... 중국은 여전히 감시하는 사회라는 점. 감시당하고 있다는 거. 이상적인 중국에 대해서 '계약 정신'을 말하는데,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네요. 서양 근대 정치 체제는 '사회 계약론'으로 시작되었다는 것. 자유로운 개인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이상적인 방법이 '계약'이라는거. 국가도 일종의 계약 체계라는거... - 뭐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