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비슷하게 일반인이 말하면 문화 사대주의자니 빨갱이니 하며 온갖 모욕을 받습니다 너가 정치인이냐 학자냐 난리납니다…. 지배이대올로기로 주입된 역사관은 그야말로 성역입니다 학력 배경 때고 누구라도 소신있게 자기 주관을 말할수 있는 사회가 아니면 역사가 재평가 되는 열린 사회로 나갈수 없습니다 엄숙한 터부로 말할수 없는 역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내신점수 과목일뿐이죠 이렇게 자국의 역사도 부정하는 나라가 어떻게 국제사회에서 전통성을 인정받고 당당히 주권을 지킬수 있을까요 지금 현정부를 보면 참담합니다
한 쪽을 선택해서 폭망할 수도 있지만, 아무 쪽도 선택하지 않고 3자로서 방관만 하고 있으면 결국에는 거의 확실하게 폭망할 것임. 이것이 국사와 세계사의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교훈임. 대한제국은 러일 전쟁에서 중립을 지켰지만, 일본이 러시아제국을 이긴 후 한반도에 대한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그것이 결국 일제의 한반도병합으로 이어진 것임. 마찬가지로, 2차대전 전 독일의 제3제국(나치)과 영국 프랑스 등의 서유럽 사이에서 중립을 선언한 나라들이 있었음.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이었는데, 나치독일은 이들 국가들이 중립을 선언했다는 사실은 완전히 무시하고, 개전 후 곧바로 프랑스를 점령함과 동시에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을 군사적으로 접수했음. 스위스는 그나마 산악지형 국가인데다 나치독일의 전쟁수행상 전략목표달성에 필요한 핵심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독일의 침공을 피할 수 있었던 것임. (그리고 나치독일이 석유 등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중동이나 남미등에서 수입하려면 독일 마르크화를 중개해 줄 국가가 필요했고, 금융업이 발달했던 스위스는 그 목적에 맞았기 때문에 독일이 중립국으로 남겨뒀던 것임.) 결론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할 때가 있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임. 안타깝게도 한국이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꿀을 빨 수 있던 시기는 끝나고 있음. 역사는 선택을 해야할 때 중립으로 남아있으려고 고집을 부린 국가들은 예외없이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음.
처음부터 틀렸어요. 분명 1. 승패의 기준이 정해진건 없다 2. 설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더라도 얻을건 없다. 3. 그렇기에 러시아가 이길수도 없는 전쟁을 일으킨게 착오다. 1번때문에 2번3번과 그 뒷얘기 전체가 부실해졌습니다. 전쟁은 브렉시트와 유럽내부갈등, 트럼프 유럽때리기.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자국이기주의. 국경폐쇄로 갈등심화. 중국의 부상에 우크라이나까지 유럽에 밀착하려하자 푸틴이 전쟁선포를 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친러도 많고, 전쟁이후 동부크림반도 근처 육상 지역을 점령했고, 나토는 별명이 이빨빠진나토고. 언론방송과 달리 유럽초물가상승에 각국이 나서지 않고. 친러국가로 돌아선 나라들이 더 많고. 미국의 은행은 파산하고 강달러에 다른 나라 불만은 많고...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농업시장 3위와 1위인데. 난방비도 감당못했던 영국상황에서 빵값과 유류비 상슴 그리고 프랑스 시위. 또, 우크라이나 동부권은 천연가스가 있음. 근데 방송에서 안 나오지만 우크라이나가 온전했다면 러시아 가스밸븜을 막을 수도 있는 땅이었음. 그런데 이제 그게 끊긴것. . 희망회로와 달리 국제정세는 다르게 흘러감. 미국신문과 타임지보다 부정확하고 편파적인 한국신문...그리고 카더라와 부정확한 유튜브에 비판기능없는 사람들
두 박사님의 최상의 콜라보 ㄷㄷ 세계다크투어도 같이 겹치시고 여러모로 두 분 인연이 많으시네요. 김지윤 박사님이 토전사 팬이라고 하시니 두 박사님 팬으로서 정말 감개무량 합니다! 앞으로도 2차, 3차 아니 무한대 회차 부탁드립니다. 두 분 전공이 겹치는 부분도 많아 앞으로도 콜라보하면 극강의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핵무기가 파멸을 부른다고요??😢 우크라가 핵무기 폐기프로그램에 서유럽과 미국의 꼬드김에 속아 지금 대도시가 초토화되고 있다요😂 우크라가 지금 핵무기를 보유했다면 푸틴이 침공했을까요? 절대 안하죠😂 모스크바가 공중분해되니깐😢 여기서 교훈은 부칸 김정은이는 절대로 핵포기하면 골로 가는구나 란걸 자기 두눈으로 보고 느끼겠죠.. 이렇듯 전문가들도 이러케 관점이 다르니 전혀 다른 답을 만들어낸다요😅
일본 학자가 "한국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다" 라고 했죠. 그저 도덕만(지적질) 최우선으로 하고 , 선비질만 하면서 안주 하는 국민성 이죠. 조선 500 년간 같은 민족을 노비로 부렸죠. 누구 하나 노비 해방을 외치지 않았죠. 그저 선비질만 하구요.
두 채널 모두 구독하는 구독자이고, 두분의 콜라보 소식을 듣고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명불허전의 대담이었습니다. 게임의 룰은 바뀌었고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정말 묵직하고 뼈아픈 분석인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만 나올 줄 알았는데 더 중요한 내용이 뒤에 있었네요. 정말 좋은 토크였고 앞으로도 두분 활동을 기대합니다.
처음 박사님께서 "주먹이 있으니까 패고 싶지 않느냐." 라는 말씀이 현실주의 입장을 너무 잘 표현한 듯 해 빵 터졌어요ㅋㅋㅋ 우크라이나 전쟁 말고도 최근 시진핑 주석이 중국 군사 안보예산을 늘린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국제정세가 어떤 방식으로 급변할지 감히 예측할 수가 없네요...ㅠ 늘 좋은 콘텐츠 감사해요, 박사님!❤
개돌빡같은 비유임. 칼들고 전쟁하던 과거에나 맞는 비유지. 지금으로 치면 주먹이 아니라 잭나이프(핵무기) 하나씩 들고있는 셈임. 상대를 찔러 죽일 수 있지만 나도 분명 어딘가 찔릴거고, 재수없으면 싸움에 이기고도 죽을수 있는 상황인거지(상호확증파괴). 이런 상황이면 본인이 직접 칼을 휘두를까? 아님 옆에서 알랑거리는 꼬붕놈한테 대신 싸우라고 시킬까? 당연히 후자 아니냐? 그래서 대리전이 일어나는거다. 지금 우크라가 치르는 전쟁처럼. 미국은 절대 중러와 직접 싸우지 않는다. 대만 한국 일본을 시켜서 대신 싸우게 하겠지. 어느 한 편을 든다는게 총대 대신 매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두분 박사님의 대담이 와닿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는 결어가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의 내적 원인이 무기가 없을 때라고 하신 말씀이 각 국가지도자들이 새겨두어야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속에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는 우리나라와 뗄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는 데에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출입항로의 주요 통로가 그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줄타기만 할 것이 아니라 힘을 갖춰야 할 이유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힘을 갖췄을 때에 자유와 평화가 보장된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묘 병자호란때랑 지금의 의식이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다는 말씀에 극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에서 문제가 광해군의 중립외교라는 허상을 만들어내고 인조가 배금을 하니까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했다라는 식으로 가르치니까 중립외교는 좋은것(사실 중립외교도 아니었지만)이라는 허상으로 가는것이 안타깝네요.
@@user-jv4vh1er2b 사실 조선은 그당시에 후금과 싸워서 이길만한 전투력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훈우님께서 말한대로 명이랑 합쳐서 여진을 초반에 밟는건 세조때나 가능했지 광해군때의 사르후전투에서는 개박살이 났죠. 문제는 강홍립이 항복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 너무 우리들이 듣기 좋게 해석된다는 겁니다. 후금이랑 싸우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왔다. 이거는 사실 굴욕적인 말입니다. 원병으로서 왔고 싸우다가 사로잡혔는데 사실 올 마음 없었어 하는건 살고싶어서 아무말이나 내던지는거죠. 이것이 광해군의 중립외교라 포장되는겁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여진 거란이 중국을 정복하기전에는 한반도를 치고 들어갔습니다. 광해군때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것은 어디까지나 후금이 준비중이었던것에 지나지 않죠. 그런데 우리나라 교과서는 광해군이 중립외교 잘했는데 현실인식도 못하는 인조가 광해군 내쫓고 친명배금해서 전쟁이 일어난거다라고 가르치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임용한 박사님이 다른 영상에서 말씀하셨지만 중립외교는 힘이 강해야 성립되는겁니다. 스위스처럼요. 조선도 말년에 중립국선포했지만 일본이 상큼하게 씹었죠. 미중대립에서 우리 중립외교하자라는 말이 흔히 나오는데 중립외교를 지금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중립외교로 받아들이면 큰일난다고 생각합니다.
작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휘말리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세계시민으로서 의식 수준과 경제 수준 사이의 갭이 아직까지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이 해줘야 할 일을 수행하고 있는 박사님의 채널은 참 귀하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일본 학자가 "한국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다" 라고 했죠. 그저 도덕만(지적질) 최우선으로 하고 , 선비질만 하면서 안주 하는 국민성 이죠. 조선 500 년간 같은 민족을 노비로 부렸죠. 누구 하나 노비 해방을 외치지 않았죠. 그저 선비질만 하구요.
중립외교 줄타기 외교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그게 가능한 시기인지 의문이 많습니다. 오늘 영상을 보니 그 의문이 더 짙어지네요. 이런 담론이 더 활발하게 논의되어서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남얘기만 듣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각자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한국은 선진국에 속하지만 식민지배에서 해방 후 전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군사력 6위라도 강대국은 아님 전쟁에서 승리를 맛본다면 강대국 대한민국이 되고 세계에서 강대국 이미지와 세계를 이끌어갈 위치가 올라감과 동시에 자리가 굳건해지고 발언하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영향력 있게 되어짐.
@@djcjfisjsq ㄹㅇ 스위스가 군사력 잘 증강해서 중립국화 성공했다라고 하지만 스위스 은행이 없었으면 중립국화 못 했음. “날 건드리면 너도 ㅈ 되는거야” 싶은 어떤 게 없으면 중립국화는 못함. 그냥 괴뢰국화 되는거지. 북한이 핵무장한 이유도 이거라고 생각함. 북한은 적어도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못 건드리는 국가라서 사실상의 중립국이라고 보면 됨. 북한이 중립국이라는 것은 물론 북한이 중러와 동맹이지만 전쟁이 정권에 위협이 된다면 중립을 외칠 수 있는 결정권이 있어야 됨. 그걸 보장해 주는게 핵무기고. 만약 미국이 중국에 전쟁을 선포한다면 한국은 중립을 외칠 수 있을까? 이게 중립이 가능한 나라와 괴뢰국의 차이라 생각함.
중립이라는 잘못된 키워드 때문에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겁니다. 이건 중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어느 수준까지 개입할 것이냐 의 문제입니다. 즉, 개입을 하냐마냐도 아니고, 과연 어느 수준까지 개입 하는 것이 적절할까 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개입의 단계를 높일수록 몇몇 주요국과는 갈등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방관할수록 정세가 우리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주변국들은 판을 조금이라도 자국에 유리한 상황으로 당겨오려고 애쓰는데 가만히 있으면 탈락자 자리에 가장 먼저 앉게 될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는 것을 막고싶다면, 그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건 한국 본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건드리지 않을것 같지만 그 반대입니다. 방관할수록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겁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국가의 명운이 걸린 발걸음을 적극적이면서도 신중하게 내딛어야 할 시점입니다. 어떻게 적극성과 신중함 그 두 가지가 양립이 가능한가 라고 묻는다면, 사람이든 조직이든 소극적일때 오히려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대답을 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한미 간의 외교란, 2003년 이라크 파병과 2008년 한미FTA 라는 두 개의 거대한 토대의 연장선에 불과했습니다. 정작 저 정책들과 연관되었던 정부들은 엄청난 지지율 타격을 받았지요. 그러나 그 이후의 정부들은 선배 정부가 깔아놓은 포장도로 위를 편하게 걸으면서 그것이 마치 자기 업적인 양 포장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중국이 부상하기 전까지 미국의 압도적인 질서 아래서, 세상에서 가장 손쉬운 외교를 해 온 주제에 말입니다. 그러나 2023년 현재 시점에서, 그 약발은 끝났고 이제 새로운 국면에 부딪혔습니다. 최근에 한국의 외교가 표류하는 이유는 최근의 정부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한 업보입니다. 마치 징징대는 애새끼 처럼요. 경제적으로 손해도 안보면서 안보도 보장받고 싶고, 또 국내 지지율도 높게 유지하고 싶고, 주변국과의 기싸움은 이겨야하면서 동시에 미국과 중국 모두로부터 돈을 벌고 싶은 것 아닙니까? 여기서 하나만 포기해도 국민들이 벌떼같이 물어뜯겠죠. 솔직히 지금까지는 저게 어느정도 다 가능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안에서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로 설정된 한미관계를 끼고 편하게 걷기만 하면 되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그렇게 못합니다. 상황이 바뀌어서 그나마 덜 중요한것을 하나씩 하나씩 포기해야 한단 말입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꿈을 깨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해요. 과거에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고 지지기반이 다 날라갔는데 그것에 옳은 결정이었건 틀린 결정이었건 간에, 국가적 전략을 결정하는데 국민들 눈치나 보면서 방향타도 못잡고 벌벌 떨면서 해야할것도 못하는 몇몇 정부보다 그게 훨씬 낫습니다. 내가 누구들이라고 말은 안 하는데 절대로 대통령을 해서는 안되는 유형이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할 수록 세계사를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 지더군요. 한국사만 배우면 일종의 국뽕 때문에 세계흐름을 못읽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인게 광해군을 성군처럼 교육하는 것입니다. 광해군은 그 당시 기록을 보면, 양반층/백성층 모두에게 반감을 주는 인물이었습니다. 경제 성과로 꼽는 대동법도 광해군 본인은 극렬하게 반대했었구요. 외교는 친명이면서 반청은 약하게 했는데.. 광해군 시대는 누르하치 시대여서 만주족 내부 통일도 마무리 하지 못해서 조선을 칠 생각까지는 못했습니다. 인조시기에도 누르하치가 살아 있었을 때는 후금은 조선을 공격하지 않았었습니다. 청태종이 등극하면서 조선/내몽골을 본격적으로 침략하고 굴복시킨 후에 명 공격을 준비했죠. 이게 광해군의 중립외교로 둔갑해서 교육을 시키니 국민들의 역사이해가 많이 떨어지게 되었죠.
@@user-jv4vh1er2b원댓글러와 비슷한 걸 느끼는 사람으로 말하자면, 한국사를 공부할 때 같은 시기에 다른 국가들의 모습을 같이 공부하세요. 타 학문(국제정치학,경제학)도 같이 공부하면서 거기서 얻은 관점을 적용하는것도 좋고요. 예를 들어 개화기를 공부하겠다하면, 당시 국제정치사를 다룬 책, 일본 근현대사를 옆에 펴놓고 하는 겁니다.
오늘은 내용도 내용지만 제가 각각 TBS랑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사 하차하셨을 때 안타까워하고 분노했던 두 분이 함께 있는 모습 보는게 기분이 참 좋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어서 자기들이 어떤 분들 놓친 지도 모르고 ... 두 분 같이 있는 모습 또 볼 수 있음 진짜 좋겠네요~
15:59 "다른 사람한테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으면 맞을 일도 없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어요. 그게 언제 깨졌냐? 20세기 와서 깨졌어요." "(그런데) 그걸 깨달은 게 아니라 우리는 엄청 억울한 일을 당했다. 또 이것만 기억하고 오는 거예요." 이게 정말 한국인들에게 던지는 냉혹한 팩트폭력이다. 그간 수십년간 진행되어왔던 한국 역사 교육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보이는 듯하다. 어느 정도 나름 규모 있는 나라의 국민들 중에서 국제 문제, 국가적 문제를 쟤는 착하고 쟤는 나쁘고, 우리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쟤네가 우리 괴롭혔어 하는 식으로 파악하는 집단은 한국인들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와 진짜 임용완 박사님 마지막 전망.... 소름끼치게 딱 맞네요. 러시아 전술핵 배치 시작하는 시점을 보니...무장을 함으로써 평화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군비를 감축함으로 평화를 지킨다는 어젠다는 이제 무너졌군요. 사실, 긴 평화의 시대는 어쩌면 그 여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외적인 군비감축 선언은 결국 대놓고 주먹질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으니... 근데 그게 이제 깨진다면...한 20년간 군비증강의 시대가 온다면, 진짜 그 뒤엔 어마어마한 한방이 터지겠군요. 베트남전이나 중동전쟁이나 한국전쟁같은. 근게 거기에 강도를 수백배로 뻥튀기 시킨. 러시아가 밸라루스 지역에 전술핵 배치를 공언하고 핵협정을 사실상 완전 파기해버렸으니, 한반도에 미국 핵을 배치하는것도 먼 일이 아니네요. 중국 견제가 아니라 러시아 견제용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듯. 우리에게 북한이 없고 통일된 국가였다면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비무장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북한이 머리 위에 딱 있으니...우리는 고종시대나 1950년대처럼 여전히 러+중-미 대리전 국가로 너무나 좋은 맵이네요 진짜...광해군 뺨치는 초초초초외줄타기 외교가 너무너무 중요한 시점이네요. 근데 일단 그 첫단추를............아 진짜 모르겠다...
너무 재밌었어요 한국에서 세계, 과거까지 오가며 인사이트를 제시해주시는데 한 영상으로도 이런 기승전결이 있다니..!!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아쉬울 정도예요! 그리고 두 분 대화를 보는데 문득 김지윤 박사님이 적절히 서머라이징 하시는 것, 화제 연결하는 것에서 내공이 보였어요!! 지식 채널은 많지만 게스트가 오셨을 때 대화가 정말 군더더기 없다고 느끼는 건 이 채널만 한 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잘봤습니다❤
임박사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경제 대국이라는 말도 있지만 현재의 저로서는 미래에 대한 대처가 참으로 미흡하고 극으로 치닫는 강대국들의 등살에 태풍 앞의 촛불 격으로 암담한 상황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남의 잘못된 면만 보고 싸우는 한심한 정치인들이 많은 현시점보다 혜안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리더들과 그를 따르는 의식 있는 국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속내를 들어 내지 않는 중립외교가 필요한데. 윤도리도리가 자기가 하는길이 옳다고 주장하는 주장외교를 하고 있으니 그게문제임. 외교라는건 자신의 길을 정확히 긋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안전판을 만드는 작업인데, 윤도리도리는 줄긋기를해서 그게 문제라 보임. 한국의 처신이라는건 모자란 대통령을 뽑지 않는게 중요한것임. 외교라는건 줄긋기 줄서기가 아니라 그줄을 내가 재편할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게임임. 그게 미국이 가장잘하는것이고. 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이걸 잘하느냐 못하느냐임.
@@gdtt6485 중립외교? 영상은 다 보고 댓글 다는거임? 영상에서 주구장창 하고 있는 얘기가 중립외교로 박쥐짓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나고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라고 하고 있는데 윤석열이라고 자기 지지율 떨어질꺼 알면서 일본이랑 관계 정상화 했겠음? 미국에서 시키니까 하는거 아님. 박근혜가 멍청하게 친중짓하다가 미국한테 쪼인트 제대로 까이고 바로 위안부 합의 했었지. 할머니들 죽기전에 돈받겠다 했는데 정의연이랑 윤미향이가 방해한거고. 좌파판사가 국제법도 무시하고 멋대로 일본기업 자산동결 판결 내리면서 일본도 한국에 대한 신뢰가 아예 없어진거고. 김대중 정권 때가 가장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은 시기였다는거 알긴 함?
@@gdtt6485 중립외교라는 건 이제 불가능합니다. 현 대통령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그냥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한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외교전략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시기가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게도. 0이 됐죠. 심지어 이제는 다시 중립외교를 말할 수는 없는 시기가 왔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그런 얘길 할 겁니다. 왜냐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그 시절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깊어졌으니까요.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나발이고. 윤석열이 아니라 뭐 박정희 박근혜 이명박 심지어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이 다시 살아 돌아오신다 하더라도 중립외교는 먹히지 않는 국제정세가 도래했습니다. 외교전략을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겁니다. 미국이 블록화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선택해야 한다. 선택의 시간이 이미 왔다는 얘기가 임용한 박사님이 하는 얘깁니다. 이해가 안가면 14:33부터 다시 보십쇼. 우리가 스위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까? 진심으로? 우리가 그런 정치력, 외교력이 된다고 봅니까? 줄긋기 줄서기는 이미 시작됐고, 한국이 아무리 나는 줄서기가 싫어요 그거는 너희들 싸움이지 우리는 안싸워 해봤자 휘말릴 수밖에 없는 위치라는게 이 영상의 핵심입니다. 전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셨네요. 안타깝게도...
참 인사이트가 남다른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해서 전쟁이 나지 않는게 아니라는 얘기가 공감이 많이 됩니다. 중요한 건 내가 전쟁을 원하지 않더라도 힘의 균형을 갖추고 주변 정세가 돌아가는 것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는 거죠.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좋은 대담 감사합니다. 이런 주제와 관점은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것이라 더욱 좋습니다^^
임용한 박사님을 보게 될 줄이야~ 두 분을 함께 보니 너무 좋습니다. 190여개 국가가 있다고 하죠. 거기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인데, 경제발전에서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대외적 문제에 있어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경향이 심한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양안 문제가 잘못되면 대한민국과 일본이 위험해진다는 얘길 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치부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전 임박사님의 적확한 어휘 활용에 늘 감탄하는 쪽입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방송하는 지식인 중에, 내용과 활용 양면에서 이 정도 하는 분 많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임박사님도 다중 강연에 익숙하진 않아 보이더군요. 강의가 아니라 대담에 훨씬 특화된 화법을 가진 분이라 함께 티키타카할 수 있는 김지윤 박사님과의 대담, 편집을 감안하더라도, 썩 좋은 자리였습니다.
'나만 얌전히 있으면 아무도 날 건드리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을 가졌던 국가들은 비참하게 패망했고,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유리한 판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국가들이 살아남았습니다. 약소국은 약한대로 강대국은 강한대로 각자의 여건하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만 살아남습니다. 가만히 있는 사냥감은 가장 먼저 잡아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