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진짜 불친절한 장면연출로 난잡하게 보이다가 후반부에 들어서서 키가 하나씩 맞춰지면서 나가는 스토리가 진짜 일품이네요 전반부에는 이게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면서 상상하면서 시청했다면 후반부에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계속해서 풀려나가는 스토리에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소름이 쫙 돋네요
영화가 꽤 흥미롭네요. 과거 MK울트라 실험을 베이스로한것 같구요. 그래서 제목이 울트라 사운드인건가....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이래저래 찾아보니까 단발성의 가벼운 최면은 가능하겠지만 극적인 최면은 말 그대로 극중에서 보여주는 정도일뿐이고 가능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진즉에 MK울트라에서 성공시켜서 실전에 유용하게 쓰고 있을 것이라네요. 특히 복잡하고 중첩되는 최면도 불가능하니까 환상을 갖지 말라고...시간을 주고 행해지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세뇌가 실제로는 더 위험하지 않나 싶어요. 마치 사이비종교 처럼요. 여튼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ㅎ
내가 살아가는 삶이 허상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려는 마음이 드는게 조금 무섭다... 인간의 뇌나 감각기관을 내가 어디까지 신뢰할수 있을까? 이제는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내 인생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다 비현실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조금 힘든 영화인듯...
게임 사이버펑크2077의 한 미션이 떠오르는 영화네요. 해당 미션은 거대기업이 모든걸 지배하는 세계관에서 기업과 손을 잡지 않은 유력 시장후보가 영화처럼 고주파에 의해 기억이 조작되고 성격이 바뀌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등장인물의 말을 빌리면 '누군가가 소신있는 후보를 자기 입맛대로 바꾼다' 라는, 영화속 글랜과 신디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죠. 게임속 해당 미션은 영화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섬뜩하게 끝나는데, 해당 사건의 주모자가 인간이 아닌거 같다는 떡밥 및 추측과 함께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