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거지로 가되, 팀원들에게는 민폐를 최대한 덜 끼쳐서 데스매치에 안뽑히도록 전략을 짰음. 심지어 데스매치에 뽑히더라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죽여버려서 꼴등인 사람이 임요환을 뽑을 수도 없었고 결국 결승전까지 진출함. 그러나 제작진은 메인매치 전패가 우승을 해버리면 구상중인 시즌3에 임요환과 같은 전략을 사람들이 짜올꺼라 생각해 이상민에게 유리하게끔 결승전을 짰음. 그래도 이상민도 실력자라서 제작진이 준 유리한 룰 안에서 임요환을 꺾고 기어코 우승을 해내긴 했죠. 갠적으로 모든 데스매치가 공개된 상태에서는 임요환이 지니어스 시즌 통틀어서 데스매치 한정 가장 강한 참가자가 아닐까 싶어요
유정현이 정치인으로써 소질이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 대립해야될 상대와 협력해야될 상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본인 자존심을 지키는게 더 중요해서 본인이 이기지도 못할 상대와 협력할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대립각을 세워서 결국 빈손이 됨. 지니어스는 ㄹㅇ 정치의 축소판.
애초에 다수 연합으로 찍어누르면 끝나는 게임이 대부분이라 메인매치에선 연예인 연합 때문에 뭘 해보기도 힘들 뿐더러 임요환이 잘 하는 분야도 아니었음. 그래서 선택한 게 0가넷 전략임. 가넷이 없으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명분도 실리도 없음. 그래서 임요환은 1등만 빼고 나머지는 무조건 데스매치를 갈 수 밖에 없는 Top3전 제외하면 데스매치 딱 1번만 했음. 그 1번이 그 전까지 데스매치들이 대부분 연합빨 받는 게임이었어서 임윤선이 연합 없는 임요환 만만하게 보고 걸었다 1:1게임 나와서 개털린 거. 그래서 그 이후로 아무도 임요환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 안 함. 가넷도 없는데 괜히 데스매치 지목했다가 1:1 게임 나오면 개털릴게 뻔한 초하이리스크 노리턴이니까. 레버넌트마냥 매번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온 건 오히려 유정현임. Top6부터 Top4 까지 3연속 데스매치 생존하고 Top3 4번째 데스매치에서 임요환 상대로 탈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