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는 역시 2번을 봐도 재밌는 애니 네요. 1번은 주인공 시점. 에렌. 미카사. 아르민.. 시점으로 보게 되는데.. 2회차에서 보게 되면 리바이. 엘빈. 라이너. 애니. 베르돌트. 키시스. 사디스.. 조연들 시점에서 주연들을 어떻게 보게됬는지.. 1회차에서 왜 그랬을까 ? 이해하게 됩니다. 10년만에 완결 다보고 나서.. 2번째 처음부터 다시 보는데... 캐릭터들 대사가 그냥 나온 대사들이 아니었고..작가님의 떡밥 회수..보면서 소름이 끼쳤네요.
닮은 얼굴을 보고 알아챈 거인들이 몇 있었는데... 처음 에렌을 삶킨 수염난 거인하고 그 시기에 에렌반을 몰살시키는 상황에서 눈이 유독 초롱초롱해서 지긋이 인간을 바라보던 거인은 에르디아복권파 맴버. 코니아버지는 생각도 못함 ㅎ. 그런거보면서 캐릭터에대한 디테일이나 성의가 돋보인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음
기행종은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살짝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고, 일반 거인이 아닌 왕눈이라던가의 형태가 작은 형태는 성체가 아닌 발육이 남아있는 어린 인간에게 발현되는것 같습니다. 어린 팔코도 거인화되었을때 목이 비정상적으로 길었던 것 같네요. 성장판이 눈이나 목등등 다 다르게 작용했나..ㄷㄷㄷ
진격거 충격적이고 인상깊은 이유는 자꾸 이렇게 연관성을 남긴다는 것이다... 에렌어머니와 한네스를 먹은 거인이 아버지의 전부인이고 코니의 아버지는 거인이되서 사샤의 마을을 공격했고 유미르를 닮아서 말을 건네는 거인이나 아르민을 먹어버린 할아버지 거인이 그리샤의 동포였다거나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