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건 그 찐 천재들을 키워줄 사회가 점점 퇴화되는거 같아요. 저는 사업하는 사람이고, 아들이 초6인데 학교나 학원에서도 학업성적이나 태도가 아주 우수하다고 하고, 오늘도 새벽5시반에 지가혼자 일어나서 2시간 공부하더니 아빠깨워서 "아빠 나 이 문제 풀었어!!" 하고 방방뜨던데,, 저의 속마음만 해도, 아이가 천문학이나 물리학같은거에 꽂히지않길 바라거든요 ,, "찐천재들은 진짜 따로있다." "일반인들이 범접할수없는 영역"이라고도 아이한테 말해줬었구요 아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져도,, 무난한 진로를 가길 바라네요 만약 선진국이였다면.. 공대를 추천했으려나요 ..
이건 좀 잘못된 이야기인게 물리학이랑 전자가 의대보다 커트라인 살짝 높았던거 사실인데, 의대는 200명 뽑고, 물리학 70명? 전자는 50명정도 뽑았어요. 만약 그렇게 많이 똑같이 뽑았으면 의대보다 훨씬 컷 라인이 낮았을거에여. 다만 국가장학생 등은 물리로 많이 간건 사실에요. 국가 발전 이미지도 있고
그 당시는 서울대 물리학과, 전기전자공학과가 의대보다 높았죠. 그게 정상인 나라인데, 지금은 의대가 높아진 이유는 한국에서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지원이 약해지고 대우가 낮아지니 죄다 미국으로 가게되면서 결국 남은 사람들은 의대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기술이 미국이 선도하다보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오지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서울대 물리학과는 각 지역에서 탑만 갈수 있었음.한학교 전교일등만으로 못감..그 지역에서 그것도 대도시급 1등정도만..그 당시 의사 돈 많이 버는것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음..각 지방유지가 의사가 많았음.지금보다 더 벌음.하지만 자존심이 먼저인 시대였음..돈보다는 프라이드와 의리가 중요한 낭만의 시대였음.
그 시절은 낭만이 있던 시절이었고... (신념과 이념을 위해 젊음을 목숨을 바친다는게 얼마나 낭만적이냐) 지금의 시대는 그 낭만의 종착지를 목격하고 있는 시대여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의대를 갔던이들은 나이들어도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할 필요없고 먹고사니즘 걱정없이 그럭저럭 사니까.
@@user-mw3df4qb7p 천문학자는 가난하고 의사는 떵떵거리며 사는걸 이미 배워버렸으니까요 ㅋ 절대 소득은 의미 없어요 전국민 모두 조선시대 왕보다는 잘 살고 있는걸요? 낭만과 신념의 대가가 가난과 불합리함의 결과로 이어진걸 미리 아는 세대가 뭘 하길 바래요?
@@Kim-kk2lm 음..애니 좋아하는 입장에 프사로 뭐라 하시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제 당장 옆 학교에서도 어떤 애 아빠가 하버드에 2억 기부해서 들어간 경우도 있고 이렇게 기부입학 하는 애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젠 하버드를 안 좋게 봐요. 뿌리부터 백인 우월주의에 썩은 돈 밝히는 귀족학교라서요. 하버드 갈 시력 되면 스탠퍼드 mit 프린스턴 지원해요. 미국 입시를 일단 해보시고 지적을 하세요; 그리고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서 케이팝만 인기 있는 게 아니라 일본 애니도 인기 ㅈㄴ 많아요^^
존홉 의대는 합격률 6.3프로인데, 물리학 학부를 말하시는건지 대학원 과정을 말하시는건지.. 미국에서는 의대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물리학이 의대보다 높은시절 물리학은 70명정도 의대는 200명정도 뽑았어요. 커트라인 점수는 매우 살짝이었고요. 평균 따지면 지금이나 예나 의대가 가장 어렵습니다.
당시 물리교육 전공하신 아버지 어머니 친구분이 계셨는데 진짜 괴짜셨음.. 음악 미술도 천재의 재능을... 학교내 미술대회(?)에서 미대생을 다 제치고 1등함.. 중3때 전국 물리 경시 대회나간다고 선생님 집에가서 잠시 배운적이 있었는데 발명왕 에디슨 저리가라 였음.. 본인 피셜 우리나라에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이 5섯명쯤 되는데 그중에 한 명이 자기자신이라고 하심. 여튼 천재가 맞긴 했음 뭐든 내가 알고 있는것과 다르게 딱 한문장으로 모든 문제를 설명하셨음.
울 막내 남동생은 낭만과 지성은 갖췄지만 재력은 달려서 장학금으로 끝까지 마쳤지요 카이스트 물리학박사인데 그 아이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나도 나이 들어서야 깨달았답니다 지금도 형제들 모이면 어려운 말도 어찌나 재밌고 쉽게 하는지 헤어지고 집에 오면서도 감탄을 하네요 ㅎ 문과적인 소양도 넘사벽이어서 과학도서 번역도 많이하고 아이들을 위한 과학도서도 쓰지요 이 영상을 보니 생각나서 동생자랑 한번 해봤습니다 데헷 ~ +맏이인 제 입장에서는 막내라 아이라고 표현했지만 지금은 나이 지긋한 신사랍니다
그 시절에 과학고 가서 카이스트 박사한 제 친구 의사 하고 있습니다. 1년만 더 하면 군대 면제 였던 상태에서 때려치고 재수해서 의대 다시 가서 보건의 3년 하고 의사 하고 있음. 대세는 거스를수 없어요. 그 친구 초1때부터 꿈이 과학자였던 녀석이었는데... 얼마나 ㅈ 같았으면 29살에 의대를 다시 갔을까... 카이스트에서도 손 꼽히는 루키였는데... 박사 과정 때려치고....의대 감...
서울대 89학번입니다. 당시 입결 성적배치도에 따르면 물리학,전자공학,컴공학이 최상단 1급간이었고, 화학,무기재료학,제어계측학이 2급간이었고, 의예는 2또는 3급간에 배치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자연계열, 공학계열 졸업생들이 국내에서든 외국에서든 박사 학위까지 따고 돌아와도 국내에선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었고,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 공학박사를 딴 사람이 갈데가 없어서 대치동에서 과외를 해야만 할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인재들을 챙기지를 못 했죠. 그러다가 lMF가 터졌고, 그 후론 보다 안정적인 고수입이 가능한 의대로 인재들이 집중하게 됐습니다. 암기식 공부라고 비난아닌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그 때의 인재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드는 초석을 이루었죠. 의대에 인재 집중 이후로 지금은 성형강국이 됐다라고 자조하곤 합니다.
솔직히 요즘 대학은 대학 그 자체의 본질을 상실했다도 봄... 이 나라가 기형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이 최소한 남들한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취업하기 위해 대학을 가지, 불과 몇 십년 전 낭만있던 시절의 서울대 물리학과와 같이, 물론 그 당시의 상위권 인기 학과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때처럼 순수 학문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가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싶다... 솔직히 순수 자연, 인문 계열 학과 이외 학과 중 대학에 왜 있는지 이해가 안 가는 과가 있을 때가 있음...
걍 일반인들이 접할수잇는 수재 마지노선이 의대생이니깐 의대가 최고라고 느끼는게 크지. 나도 사립 명문 나왓는데 진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중2때 이미 월반해서 사라짐. 고등학교 가서도 그런애들은 이미 제도권 교육을 안받고 어디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같은데 불려 다니다 또월반해서 사라짐. 그런애들이 없는 가운데서 일반인들끼리 1등하면 의대가는거고.
왜냐하면 의대 나와서 의사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다시 공대 갈수 있지만 공대 나와서 직장이나 여러가지 현실이 맘에 안 든다고 다시 의대가기에는 경제적 시간적 리스크가 너무 크고 인생자체가 고독한 천재로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까지 안고 가야함 만약 욕심을 버리고 컴공과 나와서 평범하게 직장이나 공직으로가서 청렴하게 살다갈 위인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허나 인간이 야망을 버리기란 그리 쉬운일도 아니죠 애초에 스카이나 카이스트를 못가고 그 이하 컴공과를 가버리면 그냥 또 현실을 받아들이기 수월한데...그래서 최상위권들이 포기를 못하고 취미로 수능을 계속 본다는 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의치약대를 노리는 잠재적 N수생
제가 80년대후반 서울에서 고교졸업시 전교생 750명중 문과 1.2.3등은 설대 법대, 경제학과, 행정학과 / 이과 1.2.3등은 설대 물리학과, 전자공학, 기계(or화학)공학과 갔었다. 의대도 몇명 갔는데, 보통 전교 5등-20등 이내가 수도권이나 지방대 의대를 갔었다. 아무튼 그 당시에도 최 상위권이어야 의대를 들어갔으나 전교 1.2.3등인 친구들은 거의 의대를 지원하지 않았다. 지금 학생들 기준으론 이해를 못하겠지만...그당시 연세대나 카톨릭 의대는 성적이 서울대 이공대를 못가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했고 비 수도권 의대를 들어가는 학생들의 성적은 연,고대,한양대 공대 인기학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대라는 곳은 내 자식이 가면 온 세상사람에게 자랑하는 곳이고 친인척, 친구의 자식이 가면 부럽다 못 해 배아픈 곳이고 상대진영 정치인이 서울대 출신이면 인성 운운하며 별거 아닌 깔보는 곳이 된다. 하지만. 팩트는 내 자식은 보내고 싶지만 본인 머리를 닮아 인서울도 간당간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거😢
그때 그 초천재들이 자라서 세상 후진 후진국 대한민국을 오늘날 이렇듯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대활약을 했는데, 장래가 걱정임. 지금 대한민국 초천재들은 강남에서 쌍커플 수술이나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떨지 너무 암담함. 의사 수를 대폭 늘려 의사도 밥먹고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야 옛날처럼 초천재는 미래먹거리학과를 지망하게 될거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다시 희망이 있게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