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렸을땐 영화같은데서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거나 "우리아이 대신 절 데려가세요!" 막 이런거 이해 못했거든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고 그 행동이 너무 바보같은거에요. 아니, 살수 있는데 왜! 내자신이 먼저지! 애는 다시 낳으면 되잖아! 그랬는데 내 아이를 낳아보니까 200% 공감되요. 아이가 조금만 다쳐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내 아이가 만약 위험에 처한다면 난 내가 죽는다해도 내 몸을 던져서 지킬꺼에요. 절대로 내 아이가 다치는건 보고싶지 않은 마음. 이게 바로 바보같은 부모의 사랑 아닐까요?
엄마가 진짜 일찍 나를 나으셨는데 엄마가 나 낳을 나이 되어보고, 주변에 결혼해서 애기들 데리고 다니는 젊은 엄마들 보면 진짜 항상 맘이 뭉클해짐...😢😢😢 곧 서른인데 아직도 애 같은 기분인데..그 젊은 시절 얼마나 강하게 아이들을 키우셔야 했을까..맨날 소심해서 어디가서 툭하면 맞고오고 울면서 들어오고...ㅜㅜ 엄마 고맙고 너무 사랑해...
...ㅠ 너무 슬프다 언젠가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겠지 그 때 즘이면 아마 지금 내곁에서 날 지켜주는 우리 부모님도 없을 거고 또 한 가정을 만들어서 살고있겠지 아직도 난 18살에 배울것도 남아있고 멀고도 멀긴하지만 짱구극장판은 보면볼수록 감회가 새로워요 어렸을 때는 그냥 재밌고 슬프고 그런 감정들만 들었다면 지금은 말못할 여러감정이 드네요 살아가면서 필요할 명언 같은 것들도 있고 짱구나 철수 맹구 등 항상 5살로 살아가는 모습 어린 애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볼 때마다 늘 새롭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