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광-q4c 청게 혹은 머드 크랩이라고 불리는 종은 한국에도 오래전 부터 자생하던 종 입니다. 동남아에 있는 머드 크랩과는 아종이 달라서 약간의 차이도 있는 토종 생물이며, 바다에 사는 해수 생물이 아니고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에 사는 기수 생물 입니다. 1900년대 초중반에 이미 기록된 토종 생물을 언론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외래종 프레임을 씌워 토종 생물 멸종을 부추기는 상황이지요.
이탈리아가 의외네요 유럽 국가들 중에서 우리나라 음식 문화 및 음식 개념이 비슷한 것도 꽤 있고 각종 해산물, 젓갈 및 피클류 처럼 담가먹는 음식들, 채소와 나물도 우리처럼 다양하게 먹고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울나라 음식들 잘 적응하는거로 알고있는데 꽃게를 안먹었다니 ㅎㄷㄷ
음식은 문화입니다 아무리 넘쳐나는 식재료라 할지라도 그것을 먹는 문화가 없으면 식용을 안하죠 이탈리아인들이 좋아하는 봉골레 파스타는 오랜 시절 부터 이탈리아 주변에 조개가 넘쳐났기 때문에 먹는 식문화가 생긴 것이고 외래종인 블루크랩은 이탈리아인들 입장에서는 그동안은 먹을 기회도 없었고 당연히 먹는 식문화도 없었던 거죠 중국에서 마라롱샤의 주재료로 널리 먹는 미국 가재가 한국에서는 먹지 않는 식재료인 것과 같은 원리죠 하지만 한국에서도 마라롱샤는 널리 팔리고 있기 때문에 이미 우리가 알게 모르게 외래종인 미국 가재를 먹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라롱샤처럼 미국가재를 먹는 요리가 하나 둘씩 늘어나면 결국 한국에서도 미국가재를 먹는 식문화가 생기겠죠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블루크렙도 그렇게 되겠죠
꽃게 요리를 한국,미국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중공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이탈리아에서 처치곤란인 푸른 꽃게를 수입해 오려고 한다면 한국,미국,중공 업자들 간의 3파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연평도 지역에서 꽃게 수확 철마다 중공 어선들이 꽃게 해적질 하는 것 자주 보았잖아요?ㅋㅋㅋ
아니 진짜 3, 4분에 한 마리씩 잡히면 진짜 낚시할 맛 나겠는데 ㅋㅋ 진짜 뉴스 내용도 재미있고, 이야기를 잘 풀어주셔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습니다. 진짜 문화에 따라서 어떤 곳은 없어서 못 먹는데 어떤 곳은 돈 주고 버리는 일이 생긴다는 게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예전 2006년 NC(노스캐롤라이나) 놀러가 대서양 연안이죠 미국의 동해..미국 해변은 긴 브리지가 형성 된 곳이 많은데 깊은 곳까지 다리가 있기 때문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서 꽃게낚시를 해봤는데 정말 잘 잡히고 좋은데 집게발에 물리기도 하고 피도 보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근처 수산물 마켓에 가면 블루크랩 저렴하게 팔죠. 시푸드 레스토랑에 가서 먹어도 되고요.. 결론은 어느나라나 게는 진리. 존맛탱입니다.
사실 이탈리아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충분히 좋은 식재료 만들 능력도 있으면서 저렇게 포기한듯한 국가 선언을 한 것도 그렇고... 코로나, 장기 경기침체 등으로 일단 이탈리아 국가 자체가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국가적 동력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Sbs가 쓸데없는 뉴스들도 많이 내놓더만 이런 영상들은 정말 좋네요. 어떠한 뉴스 사건에 있어서 전문가 초빙하는 식으로 계속 영상 올리면 좋을듯. Jtbc는 그 앵커 패널들이 전문가도 아닌데 전문가라도 되는마냥 쓰잘데기 없는 말들을 길게만 늘어놓아서 시끄럽기만 하고 비호감인데 이렇게 전문가를 초빙하니 말하는것도 기승전결이 있고 군더기 없이 듣기에도 편하네요
이탈리아에서 푸른 꽃게나 수입할 생각하지 말고, 토마토축제랍시고 귀한 토마토 다 버리는 축제나 하지말아라!! 음식가지고 던지고 장난치면 천벌받는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귀한 과일을 던지고 발로 밟는 행사를 했던가? 이 나라는 6•25같은 전쟁이 한번 더 터져서 쫄쫄 굶어봐야 그따위 짓거리 못하지.
영국 어느 마을인가 골뱅이가 많이 잡히는데 영국에서는 이걸 안먹고 마구 버림..한국사람이 이걸 우연히 보고 한국에 연락 한국에서는 그걸 왜 버리냐며 전량수입 결정하고 영국마을로 가서 전부 우리가 다 사겠다고 하고 그다음부터 이지역 주민들 전부 골뱅이만 잡으러 다니고 그걸로 수입양이 엄청 늘었다고 함
참 맘이 아픈게, 이 꽃게 껍질갈고 있는 게를 잡으면 껍질이 물렁물렁해서 한국에서는 이걸 전량 다 버린다더군요. 미국에서는 이 물렁물멍한 껍질을 가진 꽃게 (soft shell crab) 를 껍질채 튀겨서 먹는데, (일식집에서도 먹어요. 스파이더 롤) 식당에서는 한마리에 5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