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매우 아픈 짝사랑을 아주 길게 했었다보니 누가 제게 첫 사랑을 묻는다면 첫 연애를 했던 사람보다 짝사랑했던 사람이라고 할것같아요. 처음으로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자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마냥 쳐다보기만 해도 너무나도 행복하고 옆에 있으면 너무 긴장돼서 말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무의미하고 자존감만 자꾸 떨어져가는 7년간의 긴 짝사랑을 했지만 그래도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신경 쓸 필요 없던 학생 때. 은은한 나무냄새 나는 교실에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좋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고 좋았던것같네요
가장 애틋했던 사랑이 첫사랑이 아닐까요.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서도 좋은 기억뒤에는 그 시절에 우리가 그립고 그때처럼 순수했던 마음이 그립지 않았을까요. 이제와 술자리에서 그 시절을 되뇌어 생각해보면 그때만큼은 내 자신이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문득 드는 생각인데 길가다 우연히 한 번쯤 마주치고 싶네요. 제가 만났던 그녀는 워낙 마음이 여려 상처를 잘 받는 분이였는데 마주치게 된다면 이렇게 말을 전하고 싶어요. "웃으며 잘 지낼 수 있을만큼 행복해졌지?"라고 한마디만 하고 다시는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요.
다시 느끼지만 00년대 여배우들이 진짜 말 그대로 '쩔었구나'.. 단순히 그 곱디고운 미모만이 아니라, 그 풍겨오는 분위기, 젊음, 순수, 찬란함, 그리고 청량감.. 마치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좋았던 시절의 빛깔처럼, 또 다신 반복될 수 없음을 은유하듯 저변에 흐르는 아련함까지.
소름 돋았어요. 하필이면 '첫사랑'이라는 플리를 하필이면 오늘 올려주셨네요. 저 어제 첫사랑이랑 헤어졌어요. 첫사랑은 사랑을 할 당시에는 첫사랑인지 절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헤어지고 길거리에서 엉엉 울면서 그애가 제 첫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제가 그애를 좋아하고, 그애가 저를 좋아하는데, 그럼 된 건데, 그거면 충분한데, 왜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Watching these few cuts from the movies, I realised that everything and everyone is gonna become a part of history. Back in the 00s when I was a high schooler, Lee Young Ae, Bae Yong Joon, Kim Hee-sun, Cha Jun pyo and many others were so huge in Vietnam. Now they stepped back, giving the spotlight to young stars. Seems like yesterday when I watched Xmas in August and cried my eyes out. I feel so damn nostalgic. TIME!
첫사랑이란 처음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아닌 너무너무 후회되서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포기했는데 자꾸 보고싶고 미워도 싫어할 수 없고 닮은 사람을 마주치면 계속 눈길이 가고 같이 추억을 쌓았던 곳들이 그립다 몇 년 뒤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벙쩌서 가만히 쳐다만 볼 것 같아
이제는 만날수없는곳에간 내 첫사랑 수연아 새벽만되면 진짜 너가 보고싶어 미치겠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때 널 처음보고 진짜 예뻐서 제발 같은반이 되기를 빌었지만 아쉽게도 옆반이었지 그래도 너희반에 친한친구가 있어서 너한테 관심보이려고 쉬는시간에 매일 너희반 복도앞에서 놀았는데 그때 용기내서 처음으로 인사해봤지만 볼이 빨개진거보고 수줍음이 많은친구라는걸 알았지 그리고 어느날에는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축구하다가 우연히 학교 구령대 앞에있는 강아지랑 노는 너를 보고 내가 잘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너무 의식한 나머지 넘어져서 무릎까진게 아직도 기억나네 그리고 3월 말쯤이었나? 학교방송에서 독서감상문 상을받는걸보고 책을 좋아하구나라고 생각을했는데 너가 상을받은날 학교 방과후시간에 1학년 도서부를 반마다 1명씩 모집한다는 공지를 듣고 나는 너가 있기를 바라면서 신청하고 도서관에 갔는데 책을 읽는 너를보고 그때 속으로 엄청기뻐했었지 그 이후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너가 나한테 피아노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그때 너랑 같은피아노 학원 등록해달라고 엄마한테 떼써서 학원등록하고 축구보다 피아노가 재밌어져서 맨날 학교끝나고 우리 엄마차 타고 피아노학원같이 갔던거 아직도 기억난다. 5월 17일 아직도 기억해 니 생일날 내가 문방구에서 팔찌세트인가? 그거로 팔찌랑 목걸이 만들어줬잖아 그리고 다음날 그거 차고학교에서 나한테 인사했을때 너무 기뻤는데 너를 볼수있다는 생각에 매일 학교가는게 즐거웠었지 여름에 같이갔던 지역축제 소원적는 부스에서 수연이 너랑 매일 놀고싶어라고적었는데 왜 내 소원은 이뤄지지않았던걸까 여름방학이 끝난날 어두운표정으로 들어오셨던 선생님의 얼굴 아직도 기억나 계곡에서 놀고 귀가하던 너희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교후 난 하루종일 집에서 울면서 세상을 원망했어 학교는 그 이후로 가기싫었고 피아노학원은 당연히 그만뒀고 그렇게 한달은 학교를 못갔던게 아직도 기억이나 이제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됐어 수연아 요즘 공부도 너무 힘들고 아직도 너를 못잊었는지 어제는 꿈에 너가 나왔어 너같이 웃는모습이 이쁘고 착한애 다신 못만날거같다 하루하루가 괴롭겠지만 하늘나라에서 지켜볼 너를 위해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게
Waw. .... je ne m'y attendais vraiment pas, courage à toi, et elle ne t'a sûrement pas oublié non plus, elle t'as sûrement beaucoup appréciée et elle veille sur toi, et ne doit sûrement pas vouloir que tu gâche ta vie à penser constamment à elle, et pour ton bien, elle doit sûrement vouloir que tu réussisses et que tu trouve quelqu'un qui soit ton second amour, car pour elle tu dois être aussi son premier amour. Courage
덤덤하다. 첫 사랑이 원래 이렇게 허무한가. 사실 연애를 하며 머릿속으로 난 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했다. 너는 나에게 애정을 이렇게 많이 주는데 나는 많이 주지못하는것같아서. 나는 자꾸만 너의 단점이 보여서. 그래도 행복했다.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보다 큰 힘이되었다. 기댈곳이 있다는건 과분한 행복이었다. 매일같이 만나고 매일같이 전화를 하고 매순간 너를 생각했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나는 나보다 너를 더 좋아하고 있던건지도 모른다. 나는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너의 사랑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서 너를 포기해보려고 한것같다. 그래서 자꾸만 너를 밀어내고 너의 단점을 봐왔던건지도 모른다.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손이 덜덜 떨렸다. 심장이 쿵 내려 앉았다. 너는 마음이 식었다고 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엊그제까지만해도 넌 나에게 사랑한다고했다. 돌아설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너를 밀어내면서도 난 너에게 스며들수밖에 없었다. 네가 나에게 하던 말, 손의 감촉, 따뜻한 품을 이젠 더이상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눈물부터 나오더라. 꽤 힘들었다. 너랑 있을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너가 없으니 시간이 미치도록 느리게간다. 많이 망가지기도 했다. 허무했다. 그런데 동시에 후련했다. 난 항상 내가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불편한 마음이 사라져서인가 힘들면서도 시원한 기분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였는데 내 첫 사랑은 이렇게 지는구나. 힘들었지만 동시에 원래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것이라는걸 예상했던건지 덤덤했다. 평소와같이 생활을 했고 텅 빈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뿐이었다. 첫날 이후론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냥 고마웠다. 나라는 사람을 좋아해줘서
첫사랑이 완벽해선 안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의 첫사랑은 너무나도 완벽했는데 그런 아이와 서로 한 방향을 바라보며 사랑을 한 것도 매일 밤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잠에 들던 순간도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잊히지가 않거든요 그 아이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던 아이였어요 완벽하고 빈틈 하나 없는 그래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던 아이였거든요 물론 지금도 여기저기서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아이는 공부도 잘해서 학업도 잘 챙기고 외적인 면도 뛰어나 그 아이를 보기 위해 몰린 친구들도 정말 많았어요 이 촌 동네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참 신기해요 목소리 또한 정말 좋았고 남자아이들도 여자아이들도 모두 그 친구의 외상, 목소리 등 빈틈 하나 없이 완벽한 그 아이를 닮고 싶어 했고 가지고 싶어 했으니까요 그런 아이를 저 또한 좋아하고 있었어요 너무나도 초라한 저를 그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날은 너무 신나서 현실을 믿지 못하고 있었어요 여전히 지금도 현실을 받아들이질 못하고 있어요 너무 허무하거든요 그렇게 행복하게 시작한 사랑이 이렇게 무너져버리고 깨져버린 게 아직도 참 믿기지도 믿고 싶지도 않거든요 사람은 사랑으로 잊는 거라고는 하지만 그것에 이용되어 거짓된 사랑을 받는 사람은 나로 인해 또 다른 상처를 떠안게 된다는 것이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새로운 사랑을 찾아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첫사랑이 너무나도 완벽한 탓에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을 보는 와중에도 첫사랑이 잊히질 않고 자꾸만 떠올라서 죄책감이 들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이렇게 이별을 끌어온 나 자신을 미워하는 일 밖에 할 수가 없어서 비참하고 초라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첫사랑은 약간의 아주 약간의 빈틈이라고 있어야 다음 사랑을 다시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후덥지근한 교실의 여름과 절정의 여름, 레몬향이 넘실거리는 첫사랑의 맛이 나 햇살을 받아 연한 갈색으로 빛나던 네 머리카락, 돌아갈 수는 없어도 펼치면 어제처럼 생생한, 낡은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단편 필름들. 말미암아 절정의 청춘, 화성에서도 사랑해는 여전히 사랑해인지 밤이면 얇은 여름이불을 뒤집어 쓴 채 네 생각을 하다가도 열기에 부드러운 네가 녹아 흐를까 노심초사 하며, 화성인들이 사랑을 묻거든 네 이름을 불러야지 마음 먹었다가도 음절마저 황홀한 석 자를 앗아가면 어쩌지 고민하던 그러니 따끔한 첫사랑의 유사어는 샛노란 여름 첫사랑, 여름 / 유지원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그 석자는 어제 봐도 같고, 오늘 봐도 같고, 내일 봐도 같은 기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으로 어여뻐서 항상 그리운 그 석자 그 석자는 살랑거리는 어느 봄날의 꿈처럼 설레다가도 지독하게 따가운 어느 여름날 교실처럼 화끈 거리다가도 가을이 되면 늘 그렇듯 떨어지길 바라는 가을 낙엽처럼 애타고, 씁쓸 했으며 겨울 처럼 춥고 지독히 외로웠다. 그러므로 내 첫사랑은, 사계절 그러나, 늘 계절은 바뀌어도 그 석자는 늘 바뀌지도 않고 텅빈 교실에 텅 빈 자리 그저 그 석자가 더 생각날 뿐 되려, 그 석자가 이젠 누가 물으면 쉬이 앗아갈까 답하지도 못할 뿐 계절이 바뀌어도 그 석자는 쉬이 바뀌지 않기에 혼자 그 석자가 못난 석자라며 그저 그 석자를 탓하고, 탓했던 언제인지도 모를 어느 잠 못 이루는 밤 그러므로 내 첫사랑은, 못난 사계절 -첫사랑. 현직 중등 교사입니다. 시 짓기 시간 중 어떤 아이가 쓴 첫사랑 이라는 시 입니다. 지금은 그 아이가 졸업을 하고 아마 고등학교 2힉년 쯤 된 거 같은데, 너무 기억에 남아서 여기에 써두고 갑니다. 이 시를 보고, 가장 절절했고, 뜨겁고, 지독히 외로웠던 첫사랑이 생각났습니다. 임용을 준비하면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갔던 저는 첫사랑을 차차 잊으려 하기 보다는 잊혀져갔습니다. 그 애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 퇴근길에 오늘, 유독 그 석자가 더 생각이 납니다.
First love doesn’t mean your first relationship. It means the first time you experienced an authentic level of safe vulnerability- that’s what I think. And it doesn’t have to be a romantic partner either- that’s what I feel
일년이 조금 넘도록 사귀었던 내 친구. 내 인생을,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바꾸어준 내 친구. 하나 둘 셋 하며 동시에 틀었던, 그 노래들을 아직도 난 매일 밤 듣고 있는데, 서로 늦은 밤과 새벽이 다 되도록 도란도란 나누었던 얘기들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돌고, 처음 통화하던 날 서로 떨리던 목소리도 아직까지 너무나 선명한데, 사소하게 맘에 안 들던 것들이랑 특별히 좋았던 것들 지키다 만 약속들이랑 같이 듣고 싶었던 노래들 아직도 나는 너랑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데 가끔씩 너랑 간간히 문자를 할 때에면 나만 이런 건가, 나만 이래야 하나 너에게 화도 나고, 나에게 화도 나고. 이렇게 남은 친구 사이마저 그냥 끊어버리고 도망칠까. 9000km를 사랑으로 채우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나 그냥 이렇게 되는 게 정말 맞나 싶고 그래. 사실은 어느날 다시 네가 내 마음을 알아채줄까 아직까지 가끔 주고받는 짧은 문장들에도 내 마음을 살짝 접어 담아 보냈어. 언젠가 작은 한마디가 다시 끊어진 사랑길을 이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래도 다른 인연이 생기면 말해줘, 소중한 친구의 행복을 망치면 안 되니까, 나도 또다른 인연을 찾아 노력해야지. 내가 열렬히 사랑했던 첫사랑이자 한때 연인에서 이제는 소중했던 인연이 되어버린 내 친구야. 앞으로 서로의 연은 어떻게 될까 기대할게. 잘 부탁해 그리고, 고마워. 사랑해.
덕분에 비오는 날 비를 맞으며 미친듯이 울어보았고 아무런 스킨쉽을 하지않고 대화만해도 행복했고 너가 사귀자 한 그날 내 가슴은 미친듯이 뛰었고 등교길이 좋아졌다 어느날 갑자기 긴머리를 숏컷으로 잘라도 이쁘다해줬던 너였고 심통부려도 기다려준다고 곁을 내준 너였다 왜 그런 널 몰랐을까 이제 1년이 지나가네 넌 잊었겠지 항상 난 왜 너의 뒷모습만 보는걸까 너랑 다시 923동에 가는 길을 마주보며 걸어보고 싶다 눈을 뜨면 생각났던 너, 매마른 내 팔레트에 한방울 물을 섞어 다채롭게 만들어준 너, 공부가 싫었던 날 범생이로 만들어버린 너, 나를 미치도록 울게한 너, 비가 좋아지게 한 너, 등교길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너, 걷기만 해도 좋았던 너 이제 난 너없으면 안되나봐
죽도록 사랑했던 게 첫사랑인지 정말 처음 해본 사랑이 첫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분명한 거 같다. 살아가다가 점점 늙어 기억이 낡아도 첫사랑은 내 마음에 내 기억 속에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 보관한 유일한 추억이란 것, 매번 사랑에 지쳐 마음이 너덜너덜할 때마다 아프지만 풋풋해서 찾아보는 기억이란 거
나는 줄곧 내 첫사랑이 그 아이인 줄 알았다 사람마다 첫사랑의 정의가 다르다지만 오래 살지 않은 내 인생에서 처음 좋아한 아이였으니 내 첫사랑이라 믿었다 그렇게 사 년을 더 살았고 나는 이제 인정하려고 한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첫사랑이 바뀌는 남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처음 좋아한 그 아이가 내 첫사랑이 아니라면 처음에 큰 의미를 두는 내 신념을 잃는 것 같아 꾸역꾸역 부정했지만 이제는 인정해야만 한다 애매하게 보낸 이 년 그리고 주변과 상황 등으로 연애까지는 가기 힘든 우리를 남으로 정의하기엔 서로에게 너무 애틋해서 그간 할애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불가능하다 해도 나는 욕심이 너무 커서 그래서 나는 널 내 유년 시절의 첫사랑으로 두기로 했다 입 밖으로 꺼내진 못하지만 좋아해 널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어 언젠간 우리가 순수하게 사랑을 말하는 날이 오길 지나간 날들의 회상이라 하더라도 속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너는 부정하고 싶더라도 사랑해
Every movie scene shown, in order: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Christmas in August (1998) - Hur Jin-ho Windstruck (2004) - Kwak Jae-yong Moonlight Whispers (1999) - Akihiko Shiota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The Classic (2003) - Kwak Jae-yong A Man Who Was Superman (2008) - Jung Yoon-chul ...ing (2003) - Lee Eon-hee A Scene at the Sea (1991) - Takeshi Kitano ...ing (2003) - Lee Eon-hee Windstruck (2004) - Kwak Jae-yong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A Scene at the Sea (1991) - Takeshi Kitano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ing (2003) - Lee Eon-hee One Fine Spring Day (2001) - Hur Jin-ho
평소에 잘 듣고 있었는데 오늘 꿈에 첫사랑이 나와서 이 플리가 다시 생각났어요.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꿈에 나오니까 좋고, 다시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게 정말 애석해요. 제 첫사랑은 당시엔 사랑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사람이에요. 전 너무 어렸었고, 이게 사랑인지 동경인지 저조차도 헷갈렸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랑이었던 것 같네요. 잘 보이려고 안 했던 행동도 해보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고 신경 쓰였고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설렜어요. 매일 밤마다 그 사람과의 순간을 다시 떠올렸고, 다가올 헤어짐에 대해 생각하다 새벽마다 울기도 했고, 달을 볼 때마다 그 사람이 생각났어요. 당시에도 지금도 저는 솔직한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없고, 이어질 수 없는 사이지만 정말 좋아했었고 진심이었다는 것도 전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아요. 다음 주에 결혼하시던데 행복하세요. 항상 사랑받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농구하다 같은 반 여자얘랑 부딪혔는데 그 순간 섬유유연제 향이 났었어요 굉장히 상쾌한? 기분좋은 ? 그런 향 그 뒤로 왠지모르게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쉬는시간,수업시간 할거 없이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 됐는데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제게 "왜 자꾸 쟤 쳐다보냐 수업시간 내내 보고있던데 쟤 좋아하냐?" 라고 물었고 당황한 저는 아니라고 발뺌했지만 제 반응이 재밌었는지 이상한 별명도 붙히고 계속 놀리더라구요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좋아하진 않았었지만 음악시간에 어설프게 피아노치던 그 친구를 보고나니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히아이시조의 섬머를 치는데 잘치진 못해도 그냥 피아노 치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 뒤로 그 친구를 의식하게 됐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옆에 있으면 너무 긴장돼서 말도 잘 못하게 됐어요 쉬는시간이나 수업시간에 자꾸만 돌아가는 눈을 통제하느라 고생했던거같네요 ㅎㅎ 그 후로 힘들고 아픈 7년간 짝사랑을 하다 20대 초반 지친 저는 끝맺음을 위해 고백으로 혼내주고 깔금하.. 진 않지만 다소 굉장한 아픔을 이겨내고 잘살고있네요 ㅎㅎ.. 20대 중반이 가까워지니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 때 은은한 나무 냄새가 나는 교실 창가에 앉아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그저 그 친구를 쳐다보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행복이란 감정은 그때 말곤 느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ㅎㅎ
저도 예전에 좋아했던 애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다닐 때 그 아이를 처음 봤을 때 너무 귀엽고 예뻐서 뚫어지게 쳐다본 그 아이..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모르지만 삶의 끝 자락에도 그 아이가 생각 날 거 같아요 저는 끝맺음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 때를 아직도 후회하고 있어요 그 애랑 장난치던 때, 그 애가 웃는 모습, 그 애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진짜… 처음 볼 때부터 되게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보고 싶네요 그 아이는 저에게 많은 것을 줬어요.. 행복하게 웃을 수 있던 것, 웃으며 장난 치던 것 지금은 그 시절이 되게 그립네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초등학생..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느낀 때가 그 때 뿐인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그립다..
첫 곡 듣고 진짜 입 틀어막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라고 봐도 무방한 밴드.. 라쿠나 다들 모르시던데 진짜 띵곡 엄청 많아요 ㅜㅜ 마차나 꽃 호수도 좋고 Cake도 좋아요.. 춤을 춰요도 진짜 좋으니까 한 번씩만 들어보시기를 😭😭 Sea Pearl님 플리 오늘도 들었는데 한 개 더 추가되겠네요 :-) 너무 감사합니다 😆 다음에도 또 봬요!!
보고싶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시간이었지만 그렇게 오래 좋아해본거 처음이고 이런게 사랑이라는걸 알게됐어 절대 하지 않을꺼 같은 행동을 하고 너만 생각나고 만나서 제대로 된 데이트 한적도 없는거 같은데 그냥 얼굴보는것도 그렇게 설레고 재밌는지 몰랐어 이젠 진짜로 놓아줄게 너무 보고싶다
너가 옛날에 보내준 편지를 마음이 아파서 다 읽지 못했다 너도 이제 여자친구가 생기겠지 날 좋아했던 만큼 어쩌면 나보다 더 좋아하는사람이 생기겠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열정적으로 좋아할 널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파서 다 읽지못했다 나만 바라본 네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데 나한테 너가 의미가 없어지는 사람이 되는게 싫다 한마디로 너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게 싫다 그래도 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아껴주겠지 서로 애인이 생기고 서로가 모르는 연애사와 인생사들이생기면 우리 점점 더 잊혀지다 결국 이름들어도 아무 감정이 안떠오르는 사람이 되는게 서운하고 무섭고 마음이 아프다. 잘가지마 내 첫사랑아
승원아 잘 지내? 너도 내 생각나나 그리워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가 내 첫사랑이었어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해본 적도 처음이였고 마음 얻기 위해 힘들어 본 적도 처음이였고 모든게 처음이였어 너가 내 세상이었어 내 일상에 너가 묻어있었고 그것도 항상 1순위로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그냥 마냥 좋았어 승원아 너가 어떤 모습이든 연락이 조금 늦던 표현이 서툴던 이해하려했고 솔직히 그것마저 너무 좋아서 딱히 별생각 없었어 나도 많이 힘들었어 너 좋아하면서 혼자 사귀고 나서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줄 알았고 진짜 너무 행복했어 너랑 같이 보내던 시간 추억들 모두 소중하고 예뻤어 잘 간직할게 아직도 잘 모르겠어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어떻게 하면 결과가 달라졌을지 생각하는데 부질 없는 거 같아 그렇게 따듯하고 순하고 착하던 애가 이별을 통보할 때 그렇게 차갑더라 조금 놀랐어 내가 너무 애처럼 굴었지? 나도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너무 많았어. 우리 둘다 좋았던 경험으로 가져가서 서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자. 너 아니면 안 됐는데 이젠 점점 납득하고 있어 우린 인연이 아니였나봐 이제와서 보니까 너도 노력 많이 해줬더라 그 당시에 왜 몰랐을까 후회도 많이 되고 근데 지난 일이라 그래도 우리가 나눈 추억은 잊지말고 마음에 꼭 간직하자 알겠지? 나만큼 잘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해 나보다 나은 사람 널 잊어 가는 중이야 많이 힘들지만 나 꽤 대단하게 버티고 있어 죽을 줄 알았거든 같이 롯데월드 가기로 했었는데 행궁동 카페 가기로 했었는데 하고 싶은 말도 가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꼭 보란듯이 잘 지내야해 행복해야해 너가 진심으로 힘든 일 없이 행복했음 해 많이 좋아했어 안녕.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첫눈이 왔어 동시에 너 생일도 같이 왔고 예전에 너랑 첫 눈 보는게 내 바램이었는데 그건 결국 이루어지지 못 했네 첫눈 맞으면서 걷는데 자꾸 너 생각 나더라 너한테 생일축하 메세지는 보내지 못 했어 우리가 그런 말을 주고받을 사이는 아니잖아 아까 걷다가 하늘을 봤는데 눈이 너무 예쁘더라 꼭 너를 닮은 거 같아 오늘 하루 꼭 행복하게 보내 너한테 전하지 못하겠지만 너 생일을 누구보다 축하한다는 거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생일 축하해
너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마냥 좋았던 기억보다는 짝사랑이 실패한 경험이 기억에 오래 남을 줄이야. 그게 내 첫사랑이었을 줄은 몰랐다. 나는 너에게 말 한 마디 더 건네 보겠다고 네 주위를 맴돌았지만 마냥 서툰 그 때는 좋아한다는 말이 입 안에서만 맴돌더라. 우습지만 그 때의 나는 너무 순수하고 순진했고, 미련했다. 바보.. 사귀자는 그 말 한 마디를 못 해서 괜히 밀당하려다 내가 당기고 밀려나가기 일쑤였다. 네가 마냥 좋은 사람은 아니었기에 성인이 된 이제는 미련이 없지만, 어릴 때는 미움 사이로 새는 좋아하는 맘 때문에 참 힘들어 했다. 이별 노래를 듣고 몇 시간동안 펑펑 울고서는 더 화가 나고 미움이 커졌지만, 그것 역시 너를 미워하는 척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왜 속으로는 너를 여전히 붙잡고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게 속으로만 무너지고 있었다. 내가 못난 사람 같아서. 아픈 기억은 머리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게 박혀 오래 오래 남아 숨쉰다는 말이있다. 그렇기에 내 마음속 기억 저장 장치는 생생하다. 너에게 난 지나간 사람 정도였겠지만 나에게는 아픈 사랑이었기에.
그치만 난 그녀의 곁에 남아 있을 수 없고 단 한번의 기회도 없고 그녀는 날 모르고 이게 외사랑인가..보고싶다.라는 말 밖에 미워도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만의 조그만 아니 아주 짧았던 행복이 "첫사랑"의 느낌이 아닐까?이뤄질수 없는 사람 이기에 더 가슴이 아팠고 웃고 있는 그대는 무엇인가..눈물이 흐르고흐르다 수도꼭지는 잠기고 계속 그 공간에서 꿈을 그리네..
This playlist got me wishing i could love someone so desperately even if it will hurt in the end just for the experience points and the extra angst i'll feel while listening to this again
5:06 저 많은 별을 다 세어 보아도 그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어요 그대의 부서진 마음 조각들이 차갑게 흩어져 있는 탓에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시월의 서늘한 공기 속에도 장미향을 난 느낄 수가 있죠 오월 어느 날에 피었던 빨갛던 밤을 기억하거든요 그댄 나의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까만 밤이 다 지나고 나면 이야기는 사라질 테지만 이름 모를 어떤 꽃말처럼 그대 곁에 남아 있을게요 나는 그대 어떤 모습들을 그리도 깊게 사랑했었나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사랑이란 감정으로 네게 매번 속수무책으로 휘둘리기만 했어 네 웃음은 날 살렸고 네 울음은 날 나락에 빠뜨렸어 내가 가진 세상은 너를 가득 머금었어 아마 그 곳의 공기마저 너의 향을 닮았겠지 너를 생각했기에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이겨낼 수 있었어 근데 새벽엔 날 그렇게 울게 만들더라 그래 넌 내 모든 것을 쥐었고 난 결국 너만 담아낸 채로 몇년을 웃다가 울다가 하겠지
저는 첫 연애는 아니지만 그 친구를 처음 느끼는 감정으로 사랑하고 있고, 그 친구는 제가 첫연애, 첫사랑이라네요. 10대의 끝자락, 인생의 첫 큰 전환점이 될 시험을 앞둔 나이를 함께 보낸다는 게 행복한데 가끔 그 친구의 가치를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 참 간사하죠. 영상은 로맨틱하고 저흰 얼떨떨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멋진 곡들 감사합니다.
14살 때 처음 만났어요 그 친구를 어떤 인연인지 비록 헤어짐과 만남을 여러번 반복해야 했지만, 그냥 그 친구와 있을 때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지난 몇년 간 그 친구와 함께하지 않은 여름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작년이 인연이 닿는 마지막 여름이었을까요 어느덧 열아홉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는 전 그 친구를 온전히 놓아줬어요 더 이상 사랑받지도 사랑하지도 못했거든요 괜찮다가도 이따금씩 떠오르는 그 친구와의 여름들이 그립기도, 아프기도 하지만 제 학창시절의 기억들 중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기억이기에 그저 담담히 묻어두고 종종 어릴 때 썼던 일기장 처럼 추억해보는 것이 아름다운 줄 알기에 더 이상 그리워하거나 슬퍼하지는 않아요 제 학창 시절을 함께해준, 학창 시절의 저를 보듬어준 그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괜한 말이고 주접인 거 알지만서도 끄적여보고 갑니다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가요😊
우린 서로가 첫사랑인데 끝끝내 이뤄지지 못했네.우리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정말 보고싶어.바뀐 내모습도 보여주고싶고 바뀐 너의 모습도 보고싶어.멀리있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누구보다 오빠가 잘되길 바라고있으니까 나도 꼭 성공해서 멋있는 모습으로 오빨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노력할게 정말 보고싶어
첫사랑 하면 처음 미국에 이민 왔을 때 생각난다 독일 남자애를 좋아했는데 여름 방학을 며칠 앞두고 반에서 방학 때 뭐 할 건지 얘기 해 보는데 나만 영어 못해서 못 알아듣는 거 친구들이 설명해 줘도 대충 알아듣는 척 그 남자애가 반 전체에 초콜렛 하나 씩 주면서 여름방학 잘 보내라는 것만 겨우 알아 듣고 땡큐 하다가 그렇게 여름방학 들어감 여름방학에 영어로 된 편지 하나, 혹시 모르니까 독일어로 된 편지 하나 이렇게 챙겨서 개학하면 그 남자애한테 고백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써서 학교 갔더니 남자애가 안 보이는 거야 그 남자애랑 친했던 여자애한테 물어 보니까 걔가 독일로 갔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아 그래? 하고 말았던 그때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 당시에 왜 그 남자애한테 인사 한 번을 못했을까 하고 후회가 남더라 이게 벌써 10년 전인데 내 첫 미국 생활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추억이 아닐까 싶어 이때 초등학생이었어서 폰도 없었는데 잘 지내고 있니
너랑 다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은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기에 너의 뒤에서 눈물을 훔치는 나를 곁눈질로라도 봐줬으면 좋겠어 나의 모든 행동이 너의 관심을 사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건 알고 있을까? 너의 첫사랑은 내가 아닌 그녀이지만 나의 첫사랑은 너였기에 난 너를 잊을 수 없었고 점점 초라해져가는 나의 모습은 정말로 비참해보인다
꽤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이 있어요, 이 마음이 그 사람에게 닿기를 희망하여 쓴 시들을 용기 내어 오늘 공모전에 제출하고 오는 길입니다. 그 사람은 낯설었던 감정, 설렘, 아픔까지. 그 모든 것들을 선물 해준터라, 이제는 제가 선물을 할 차례인 것 같습니다. 비록 아직 수상작이 될지 확신은 없지만, 제 마음의 진심을 담은 글들이 그대에게 닿기를 기도합니다. 늘 그랬듯, 지금도 여전히 그대를 향한 그리움은 변함없습니다. 제 비어있는 가슴은, 그대만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반년에 걸친 짝사랑을 끝냈어요 차마 용기가 없어 듣지 못하다가 지금쯤이면 괜찮을 줄 알고 들어 왔는데, 미처 정리되지 못한 맘들이 여전히 남아있었나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남네요 그래도 넌 평생 후회해줬으면 좋겠다 잘 살다가도 문득문득 날 떠올리고 그때 내가 참 어렸구나, 생각도 같이 떠올렸으면 좋겠다
today is his birthday, but i’m not the one who besides him celebrating. i even didn’t get the chance to say goodbye. and then this came out as my recommendation on the youtube front page. its feel surreal, the 5 years of him. i hope he is happy is all i could wish for him. goodbye and happy birthday, my first love.
이토록 진심이였던 적이 있던가 내가 너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들이 말하길 잘난 점 하나 없는 널 내가 왜 좋아하는 걸까 3년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을 시간동안 너의 시선은 왜 내가 아닌 다른 아이를 향하고 있는가 이렇게 집착한 건 네가 처음이라, 네가 소름돋을 거 알지만 내 마음은 그래도 너인 걸.. 내가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멀어지는 건 기분 탓일까 나 때문에 네가 피곤했다면 미안한 마음 뿐이니 그 마음이라도 받아주길. 이젠 나도 네가 준 많은 상처들에 지친 탓에 내 첫사랑인 너를 그냥 내 마음 깊숙한 곳에 담아두리. 그토록 친했던 우리 사인 왜 이렇게 바뀐 것일까? 앞으로 볼 수도 안부를 물을 수도 없는 사이가 되었구나. 이젠 안녕, 내 인생 최악의 인연이자 최고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