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목적으로 자주 듣다가 오늘 갑자기 성공했습니다. 20세기 초의 외국 어딘가. 좋은 집안의 아픈 딸인가 봐요. 시야가 흑백이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요. 푹신한 침대에 누워 매일이 비슷합니다. 전쟁 소식을 비롯한 뜻 모를 세상의 소음이 라디오를 가득 채우네요. 곧잘 놀러 오는 또래 친구와의 수다시간이 하루의 낙입니다. 그러다가 죽음의 순간으로 건너가자고 하니까 정신이 붕 뜨면서 주마등처럼 화면이 휘리릭 넘어갔어요. 19살이었고. 여전히 누워있는데 그 친한 친구가 갑자기 목을 조르더군요. 숨이 막히면서 배신감과 공포, 슬픔과 후회가 차올랐어요. 남몰래 가져왔던 소망이 많았거든요. 일어나면 가족과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 친구들과 축구를 해보고 싶다. 직업을 갖고 싶다 등등. 엉엉 울면서 눈을 떴습니다. 흑백 화면에서 벗어나 총천연색 아침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했어요. 그 아이가 못했던 그 수많은 일들을 나는 당장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걸 취미로 삼아 지냈거든요.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 했던 공간인데 말이에요. 설령 이게 무의식이 보낸 허상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확실한 건, 제가 어제보다는 분명히 나은 오늘을 보내리라는 것이지요. 예쁜 씨앗을 선물 받은 느낌이네요. 주저리주저리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어요. 최현우 님께서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선시대에 나이는 6살이였으며 가족은 엄마뿐이였어요 저는 버림받은것 같더라구요 혼자 산속을 울면서 헤매고 다니다가 결국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인하여 끝까지 엄마를 찾으며 나무에기대어 생을 마감했네요.. 죽은뒤 엄청난 포근함과 따듯함이 느껴졌네요 일어나보나 울었었나봐요 베개도 눈물이 묻어있고 눈에도 눈물이 있었네요 진짜 어제일 같기도하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멍하기도 하고 몸도 느낌이 이상하네요
정말….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21살의 흑인 노예였습니다. 옷은 안입고 있었고 매우 좁은 공간에서 엄청 많은 사람과 같이 있다가 압사했습니다. 숨이 막히는데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기분이 참 너무 생생해서 최면 깨고도 멍하니 있었네요… 이런 경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시대의 10살 이름은 영이 였고 한복을 입고 그네를 타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제일 먼저 보였습니다. 부모님을 떠올릴때 현감 이라는 단어가 입밖으로 나왔는데 현감이라는것을 전혀 모르고 나중에 끝나서 검색했더니 조선시대 현의 우두머리라니.. 놀랐어요. 술과 도박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다정하지 못하고 차가운 어머니가 계셨는데 12살이 됐을 때 결국 도박을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빚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 갚지못해 옥에 잡혀가셔서 돌아가시게 되고 그 빚이 저와 제 어머니에게까지 내려와 갚으라고 매일 찾아오는 아저씨들을 피해서 도망다니다가 결국 발견되어 죽음을 맞게 되었네요
영국의 귀족이고 아빠는 같으셨어요.. 1600년대인거같고 현재 할아버지가 전생의 형이었고, 아들2 딸하나인데 딸은 아는 여자애/ 아들은 모르는얼굴.. 집안의 휘장도 생각나고 왕의얼굴도 보였어요.. 제일친한친구와 원수사이였다가 40대쯤에 같이 오페라를 보게됐는데 근처 건물이 폭발할때 떨어지는사람을 현재기준 제일친한친구가 구하는걸 보고 친해져서 다음생에도 친구면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신기하네요...
개신기하다 진심.......전 그냥 잘 생각으로 호기심에 해봣는데요......이게 꿈은 아닌거 같은데... 그리스의 한 남성이 떠오르고 극작가?작가? 엿던거 같아요 연극이런걸로 억울한 일을 당한? 그런게 약간 생각이 나고, 부모님은 생각안나고 전생에서는 갑자기 여동생이 생각나네요...? 전 현생은 여자이고 남동생이 하나 잇는데 말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신기해요
저기요....이상한 점이 생겼는데요...이제 막 동굴에서 나갈려는 순간 나가는 상상을 못하게 됐어요...막 안간힘 쓰면서 상상할려해도 조금만 상상할수있고 제가 그 동굴에서 나가기가 뭔가 힘들어진....뭐죠 이상황은....전생을 알지말라는.......뭐 내 전생누가 막아놨나?
오한주라는 어머니의 곁에서 태어난 규해연 이라는 인물로 전생체험때 생각이 났던 부분은 16살의 규해연 입니다.. 조선시대에 공주의 하녀 정도 되는 녀석 이더군요 ㅋㅋ 그러다 58세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좋지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라고 하실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갑자기 전생 체험때 눈물이 났습니다..😅😅 진짜 신기하네요..😮
19세기 산업혁명 때 쯤, 한국인지 영국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좀 높은 건물이 여러개 있었고, 마차가 다녔어요. 전 아버지랑 어머니랑 셋이서 사는 20대 중반 아가씨인데, 아버지가 공장에서 높은 직급으로 일을 한 거 같아요 저도 그 공장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슬픈 기분이 들더니 제가 27살에 하늘을 바라보면서 자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슬픈ㅠㅠㅠ 많이 괴로웠나보네요ㅠㅠ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최면을 절대 안걸릴줄알고 호기심에 해봤었구요 최현우 마술사님 말하시는그대로 호흡크게하고 몸에 힘빼고 따라했어요 어느순간 몸이 약간 안움직여지고 표정이 일그러졌어요 제가 엄청 슬픈게 느껴지고 저는 남자지만 저한테 떠오른건 여자가 병원에서 누워있었어요 계속 눈물이 나네요 확실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뭔가 약하게 떠오르는느낌이였어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아직도 약간 슬픈 감정이...
체험 시작하고 동굴을 나오고 나니 어떤 산의 풀 위에 서있더라고요. 바다와 고운 모래가 보이고 산 위에는 여러 집이 지어져 부족처럼 살고 있더라고요. 저는 근육질의 청년 남자였고 몸은 아프리카계인듯 했습니다. 몸에는 아프리카 부족에서 흔히 볼 검은 색의 문양이 그려져있었고 저는 족장의 후손인 아버지의 아들이였음에 마을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서 놀곤 했습니다. 친구는 없었고 아이들이 많은 마을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저와 같이 다부진 몸을 가지신 건강한 사람이였고 어머니는 늦둥이 애기를 포대기에 두르신 몸이 약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다 산에서 돌들이 무너져 내려왔는데 그중 큰 돌에 어머니와 늦둥이 동생이 깔려 죽게 되었고 저는 그 늦둥이 동생이 지금 생의 동생과 관련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냥 눈물이 나더군요. 전생에서 가장 아꼈던 동생 같았습니다. 죽을 때에는 아내는 없었고 마을 주민들에게 둘러싸여서 어머니와 동생을 그리워하며 머리가 희여진 제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숲이 가까이 있는 작은 마을에 혼자 사는 노인이었어요. 한 70대였던거 같고 머리는 완전 새하얗게 새어있었습니다. 늙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고 고양이 털은 길고 회색과 흰색이 섞여있었어요. 직업은 그림을 그렸고 종종 사람들이 사가거나 미술관 관련 사람들이 와서 그림을 사가기도 했어요. 그중에서 늘 오는 사람도 있었고 처음 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웃들과는 원만하게 잘 지냈던것 같아요. 이웃에 놀러가서 같이 빵굽는것도 도와줘보고, 뜨게질도 앉아서 다같이 하고, 벽난로에서 편히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평화로운 날, 제 고양이를 무릎에 두고 눈오는 창밖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뭔가 죽음을 직감한 것 같았어요. 바깥이 갑자기 매우 소란스러워지고 무장을 한 군인들이 집에 쳐들어와 저에게 총을 겨눴습니다. 하지만 저는 총에 맞아 죽은게 아니라 그냥 눈을 감고 조용히 잠들듯 죽었어요. 제 늙은 고양이도 무릎위에서 조용히 누워서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나름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