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 알아보시기 힘드실텐데 이정도 퀄리티라니 대단한 퍼포먼스입니다! 다만, 광저우 Aion의 수익구조 악화는 이부분도 좀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Aion 시리즈는... 더이상 가격을 낮출 부분이 없을정도로 시작부터 박리다매로 팔아서 입니다. 다른데는 할인을 엄청하는데... Aion은 할인 폭이 타업체에 비해 크지 않고 CATL을 거르고 운영해서 배터리 가격도 규모의 경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이 두가지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Aion S 이제 택시되버리고... (23년 상반기까지는 그래도 개인구매가 반쯤은 되었죠) Hyper 출시했다 불나고... 악재가 겹친 상황이죠.
감사합니다. 중국 시장은 마케팅적인 접근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대중차에서의 요소와 프리미엄에서 요구하는 요소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할 것 인지. 아니면 소비자 브랜드 인식에 대한 캠페인이 중요할지. 불안정한 사후 서비스에 대한 보증이 중요한 시장인지 재평가가 필요할까요? 작년 하반기에 터진 신생브랜드의 몰락을 보는 소비자의 접근은 변화가 생겼을 것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지나간 태풍처럼 별 의미없는 것일까요? 참 어려운 일이네요.
전무님 엄청 대단한 영상 감사히 잘봤습니다. 자료 수집 및 정리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영상을 무료로 볼수 있어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제학과 나오고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데 국영 기업들은 기업 생리상 생존하기가 힘들거 같아요. 민간기업 같이 악착스럽게 살아 남아야 하겠다는 인센티브가 적거든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이런 점이 부각되네요. ㅎㅎㅎ😁😁😁
자동차 운행이라는 극한 환경에서의 변형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터리스왑 시스템 자체가 중량과 비용면에서 약점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교체형에서 내장형으로 바뀐 점을 생각나네요. 인프라에사도,자동차 역시 상시교체용 개별화된 인프라보다는 공용 규격의 급속충전인프라 구성이 훨씬 효율적이고 정부 지원을 받기도 용이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롱텀과 중국인이 생각하는 롱텀의 개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장기 투자를 3-5년 정도로 생각하는 반면, 중국 사람들은 30-50년의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산업은 작년에는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있었으나 올해는 70-80개로 줄었고, 내년에는 이 숫자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롱텀 전략이 우리나라의 전략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현재의 재정적 안정성이 수십 년 후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니오와 리 오토를 비교해 보면, 니오가 모든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입니다. 충전 인프라 구축, 고객 서비스, 자율 주행, 차량 품질, 고객 평가, R&D 규모 등에서 니오가 리 오토에 비해 뛰어납니다. 반면, 리 오토는 EREV 판매를 통해 단기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직접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리 오토의 평균 차량 가격이 니오보다 만 불 정도 저렴하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떨어집니다. EREV 차량이 30-50년 후에도 지속될지, 아니면 BEV가 대세가 될지 고려한다면, 장기 투자 관점에서 니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