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도 들어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임팔라를 선심쓰듯 소량만 수입을 하였고 생각보다 판매량이 눞았고 예비 계약까지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확보되었습니다. 그러자 국내공장에서 생산을 시켜달라 하였죠 하지만 당시 GM은 우리나라에서 생산공장을 철수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판매량 1만대 달성하면 생산하게 해주겠다 말한 후 수입물량을 묶어놓고 차량 수입을 계속해서 미뤘고 노조와 약속한 1만대를 다시 3만대로 조건을 늘려서 도달 못하게 하였으나 그래도 계약자들은 계속 몰리자 금액을 400만원 올려버렸습니다. 이에 기다리던 사람들은 예약을 취소 하였고 국내생산도 불가하게 만들었죠... 신형 쉐보레 크루즈도 그랬고 광고하나 없이 월천대가 팔리던 올라도도 강제 단종 시키는 등 철수 테크를 착실히 쌓았습니다. 임팔라는 미국시장에서 컬러라입업이 다양하였습니다. 12개 컬러였죠 그러나 국내엔 단3개 컬러 블랙 실버 화이트... 후에는 두가지 컬러를 더 도입하였으나 이마저도 1년 후 다시 3개 컬러로 축소하였습니다. 임팔라 자체는 정말 좋은 차가 맞습니다. 하지만 지엠의 신임 여성 ceo 의 결정으로 국내시장에서 일부러 판매를 막았습니다. 비운의 차량 입니다. GM에게 비싼 인건비에 생산효율은 떨어지는 국내공장과 낮은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 국내시장은 메리트가 없어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임팔라는 초도물량 못 맞추고 이런 이슈가 아니라, "일부러" GM이 한국 판매 수량을 제한했던 모델입니다. 한미FTA때문에 해외 생산분 GM차량(한국GM이 아닌)의 쿼터가 연간 2만5천대로 제한이 되어 있는 상태고, 이 2만5천대 물량을 임팔라와 기타 앞으로 한국에 출시할 GM한국외 생산 차량간에 물량 분배를 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GM이 내린 결론이 임팔라를 월 1000대 이상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것 이였어요. (임팔라에 연간 1만2천대 정도의 물량만 공급하고 나머지 1만3천대는 이쿼녹스, 트레버스 외 미래 생산 차종 등에 할당했다는게 업계의 정설입니다.) GM입장에서는 많이 팔려도 문제가 되는게, 팔린다고 국내에 계속해서 공급해서 연간 쿼터인 2만5천대를 넘기게 되면 한국의 안전기준에 따른 인증을 받아야 하고(연간 2만5천대 이하는 한국의 인증이 필요 없음) 다른 절차상의 문제가 생겨도 미국의 기준이 아닌 한국의 기준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는 상황이었던 거죠. 실제로 임팔라에 안전상 하자가 발생했는데(타이어 관련) 한국의 안전기준 위반이나, 미국의 안전기준 위반이 아니라서 그냥 뭉개고 넘어갔었습니다. 한국 생산에 관해서도 한국 노조에는 학을 띠어서(고비용 저효율) 한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는걸 꺼려했고, 더불어 점차 해외 생산 기지를 줄여나가고 있던 GM에 한국에 임팔라 생산 라인을 깔아서 해외 생산분을 늘리기 싫었던것도 이유였구요. GM입장에서는 월 1000대 정도만 수출해서 적당히 팔릴정도로만 판매하면서 간보는게 최선이었던 것입니다. 한국에서 만들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고, 월 1000대 이상 판매할 생각도 없었던거죠. GM이 미국에서 생산해서 한국에 파는 차량마다 판매량이 개똥같은 이유가 여기있어요. 파이를 키울 생각도 없고(어차피 연간2만5천대 쿼터에 걸려있으니) 팔리면 적게 가지고오고, 안팔리면 말고. 마케팅도 최소화하고 국가별 커스터마이징(붉은색 방향지시등 같은것들)도 다 비용이니 바꿀 필요가 없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수입차의 메인터넌스 비용부분도 있습니다. 쉐보레는 보증기간이 끝난 후 정비비용이 현기에 비해 높습니다. 쉐슬람이었던 저조차도 등을 돌리게 만든것이 바로 유지관리비용이었으니까요. G2X 부품의 경우 말리부 2.4, 알페온과 호환되는 부품이 있어 그나마 괜찮았지만 임팔라는 호환되는 차종이 뭐가 있었을까요?
포지션 대비 가격이 애매했던거죠. 사실 저거보다 상위모델인 알페온을 국내생산하고 알페온보다 하위트림이던 임팔라를 수입한 것이 패착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뷰익을 새로 수입론칭하고 임팔라를 국내생산으로 돌렸어야 맞는 거죠. 문제는 알페온보나 하위트림인 임팔라를 가격을 그 이상을 받아버리니.... 여기에 초기에 물량공급이 잘 안되어서 계약건 날린 것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제 애마인데 임팔라 차 좋아요. 특히 고속도로 주행시에 끝내주죠.
@@user-wo4ul5ly7t 임팔라가 북미에서 단종된것은 급감하는 세단 판매량 때문입니다. 임팔라만 단종된게 아니고 포드 토러스 캐딜락 CT6 도 포함되어 있죠 지난 60년동안 미국시장에서 10세대를 거쳐 대표 북미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임팔라와 일본 브랜드에게도 판매량이 밀려 2017년부터 단종 결정한 그랜져와는 비교 하기가 껄끄럽지 않을까요 ? 임팔라는 2019년 연간 판매량이 56,000대로 감소하여 말리부와 동시에 생산중단을 결정한것이고 그랜져는 2018년 연간 판매량이 고작 630대 였죠 그랜져가 정말 좋은 차량이였다면 북미에서도 어느정도 판매량이 보장되지 않았을까요 ? 가장 치열한 시장이 북미인데 북미 브랜드 대비 현대 기아는 보증기간도 훨씬 긴 메리트가 있는데 그것을 넘지 못하는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user-bv8if7jn8n 길게 말해봐야 다 핑계죠. 그 넓은 미국에서 임팔라 판매량이 56000대면 당연히 단종할 만 하죠. 그랜저는 작은 한국시장에서만 1월부터 10월까지 75000대 팔았습니다. 그랜저가 좋은 차량이었으면 미국에서도 잘 팔렸을거라구요? 미국의 인식에서 한국차는 아직도 싼맛에 타는 차라는 이미지입니다. 어중간하게 고급차 포지션으로 판매하면 당연히 망하죠. 과거 폭스바겐 페이톤은 누구나 인정하는 아주 잘 만든 대형 세단이었습니다. 근데 이차도 미국에서 망했어요. 이유가 뭘까요? 자동차 시장을 모르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이 좋은차면 어디서든 잘 팔리네 뭐네 그딴 소릴 하는겁니다. 그랜저는 다분히 국내시장 전략모델입니다. 전륜 준대형차가 미국에서 먹힐거라고 생각합니까?
미국에서 포드나 쉐보레 같은 대중브랜드 세단들은 경찰차나 정부기관 관용차량, 택시 위주로 많이 팔리다 보니 일반수요가 매우 적었죠. 지금도 포드 빅토리아나 카프리스 같은 차를 중고차 시장에서 찾는 건 퇴직 경찰 아니면 할리우드에서 영화촬영에 부숴먹을 차가 필요해서 사는 게 대부분일 정도로 미국에서 대중브랜드 세단=택시 아님 경찰차 라는 인식 때문에 판매량이 그닥인 것처럼, GM 본사에서도 미국에서도 잘 안팔리는데, 한국이라고 잘 팔리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저렇게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뭣보다 미국은 세단이 잘팔리는 시장이 아니라 세단들을 하나씩 단종시키고 있어서 짬처리 할려는 것도 있었고요. (그 시기에 미국 경찰이 SUV로 대차하기 시작했죠. 주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SUV로 많이 대차했고, 아직도 세단을 신차로 구입해서 투입하는 건 고속도로 순찰용으로 많이 쓰는 닷지 차저)
이유없는 가격상향 , 브랜드 별 라인업기준 갑자기 한국에선 크기로 보고 치켜올려 팔기 시작 심지어 v6 3.6 트림은 풀옵만 판매한다고 배짱장사 (가격도 그 이유로 올린듯) 가격도 그렇게 올려놓고 갑자기 뭐 하나씩 빼기시작. 바로 손절. 끝. 여전히 쉐보레는 차만 좋은 쓰레기. 내 차도 쉐보레 차가 있지만 진짜 내부 보면 ㄹㅇ 마초 그 자체.. 22년형들은 내부 싹 뵈뀐다는 소문이.. 무튼 결국엔 한국에 양아치짓 하다 망한거임 ㅇㅇ 그런것들이 자잘하게 모여 지금의 우리나라 쉐보레 이미지를 만든 꼴. 정작 독일 폭바도 내부 개 앂에바인데 유독 쉐보레만 욕 먹는 이유임 ㅇㅇ 앵아치짓 오지게 해먹었음 임팔라 뿐만 아님 ㄹㅇ ㅋㅋ 하지만 그 당시에도 지금 쉐보레 처럼 중저가 트림은 확실히 안전사양이 가성비 좋게 많이 들어있음 이상하게 높은 트림으로 갈 수록 가성비가 떨어짐. 지금 차량들도 그럼. 흔히 말하는 "상품성" 구성이 죠오오온나 이상함. 저때는 더 했음. 저 큰차에 전방센서도 못 넣음 ㅋㅋ 수입차이니 옵션타협이 어려운건 이해하겠는데 적어도 좁디좁은 땅에 차 팔러 왓으면 어느정도 조사도 했을텐데 그냥 갑질장사의 끝을 보여주는 꼴. 강판장력도 우수하니 차도 무겁고 연비는 당연히 그랜져나 독일 차 대비 연비면에서도 조금 아쉬움. 전형적인 미국차 튼튼함 대신 연비가 좀 안좋은거 마져도 이해하겠는데 진짜 전방센서 , 구매율 올라가니 스멀스멀 100만원도 아니고 무슨 300~400만원 올려 팔기 시작하고 그런거 하나하나 터지면서 망한 차량 중 하나임 ㅋㅋ 뭐 ... 미국 , 독일 둘 다 앵아치 짓 하긴 하는데 미국 특히 GM 계열 쉐비는 저 당시엔 진ㅉㅏ 지금 보다 더 했음. 지금이 그나마 나아진거임. 지금은 국내 카마로 SS 중하위 카마로만 들여오기는 하지만 옆나라 일본에서 동급 카마로 사려면 7천~8천만원주고 사야 할걸 우린 5천에 삼 ㅎㅎ 대신 일본은 카마로 쿠페도 팔고 가끔 고성능 버전인 zl 시리즈도 팜 진짜 많이 양반된거임 ㅋㅋ
@@user-ou1ck2rg6o 일본차가 선점 하기 전 부터 세단류는 비선호 시장이었어요.. 일본의 마케팅타깃이 잘 형성되고서 부터 그러한 이미지가 점점 완화된것이구요. . 일본만이 아니라 정서자체부터가 그래왔습니다.. 흔히들 보는 말리부 , 임팔라(단종) 만 봐도 머슬카의 시초엿지 일반 세단라인업도 아녓습니다.. 틈새시장에 그리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올라오는 일본세단 미니멀한 차들이 점점 선점하면서 위험성을 느끼고 그제서야 GM은 앞서말한 말리부,임팔라를 세단류로 리턴 시키고 포드사는 새로운 미니멀한 라인업을 만들기 시작했죠 .(뭐.. 더 옛날로가면 포드만큼은 순수 세단의 첫 걸음을 하긴했었죠.) 관점부터 달랏어요.. 갓본차가 된 이유도 그러한 인식자체를 바꾼거로 부터 시작해온 파급도 대단했구요.. 그냥 세단형식차량들을 모두 세단이라 칭하고 보시는거 같습니다만, 각 브랜드별 역사 , 문화들을 많이 찾다보면 영화의 대사부터 시작해 그냥 일반적인 스탠드한 세단들은 애초에 차 취급도 안 하는 나라였습니다.. 거진 무식의 끝을 달리는 수준이랄까..
@@user-ou1ck2rg6o 추가로 거진 최시초의 머슬 카 중 GM에서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머슬카는 콜벳 뿐이죠. 카마로는 콜벳보다 늦게 나온 머슬카이구요. 시초는 아니고 후발주 머슬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마져도 카마로는 SS까진 데일리 스포츠카 개념의 순한맛 머슬카로 분류하기 시작했고 , 콜벳 또한 스팅레이 라는 데일리개념의 순한맛 라인업이 생겨났죠. 콜벳 ZR1 , Z06 , 카마로ZL1, 콜벳,카마로 헤네시 버젼 등등 이런류가 어찌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슈퍼머슬카가 아닌가 싶네요. 너무나도 라인업과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한게 너무 많아서.. 70년대 까지만해도 SS가 고배기량 머슬라인이었으니까요.
3.6 LTZ 초기 모델 쭉 타고 있는데 폭망한 이유는 미국 쉐보레에서 물량을 안주면서 국내 예약했던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간게 가장 크죠 15년 10월식인데 지금까지 7년 가까이 타면서 타이어, 엔진오일, 배터리 빼고 간게 없을 정도로 잔고장이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CC가 낮았던 기존 SM5보다 연비도 좋던데 나만이상한건가? 솔직히 전 임팔라 정면샷 보고 꽂히는 바람에 풀옵으로 질러서 샀는데 7년 가까이 타다보니 바꿀까 생각이 드는데 고장이 안나니 바꿀 명분이 ㅡㅡ;
윈스톰은 빼는게 맞지 싶네요. 싼타페 잡으려고 나왔는데 막상 출시되기 직전에 싼타페가 CM으로 덩치를 더 키워서 나와버리는 바람에 딱 싼타페와 투싼의 가운데에 끼어버린 이상한 등급이 되어버려서... 차급은 싼타페급인데 크기가 어중간해서 패밀리SUV는 크기가 중요한데 거기서 일단 까였죠. 차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차이건만.
이게 한미 FTA도 영향이 있습니다 임팔라는 아시겠지만 방향지시등이 빨간색입니다. 한국은 황색이죠 1년에 6천대였나 만대였나 정도까지는 빨간색으로 수입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으로 수입을 했을땐 한국법에 맞게 황색으로 바꿔야했죠 근데 제조사들이 그걸 다시할까요? 황색으로 변경만해도 자동차인증을 다시 받아야하는데?!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쉐보레에서 임팔라, 콜로라도 등 앞으로 들여올 차중에는 빨간색 방향지시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숫자제한을 둔거죠
2015년 9월에 주문해서 2016년 3월에 받았죠 이미 동호회에서도 탈퇴자들 늘어났고...어차피 쉐보레는 한국에서 차 파는데 크게 집중하지 않았어요. 미국에서 이미 많이 팔리는 차를 굳이...차는 진짜 좋아요 (싼마이 내장재만 빼면...) 국내 취향도 못맞췄고...아직 저는 만족하면서 타고있습니다. 폐차할때까지 타려구요
0:14 국산차기준... 벤츠 비엠 들어간 수입차까지 넣으면.. 현기차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짐. 국내 점유율이 저모양으로 나오는 건 현기차가 잘해서가 아니라 현기이외의 국내메이커들이 상식이하 수준이하라서 그렇다는 것! 국산자동차제조사는 사실상 현기차의 독과점임.. 특히 GM은 한국에서 차는 왜 만들고 판매는 왜 하는지 궁금한 회사... 그냥 철수해라 철수....
품질만 봐도 그렇죠. 맨날 에어백 안터지고 시동 꺼지고 조립불량에 말이 많아도, 그게 그나마 국내의 경쟁사보다 판매대수 대비 적은거니...르노삼성을 보면 SM5 2세대부터 고질병인 LPG 시동꺼짐으로 르노삼성 많이 사줬던 택시기사들이 현기차로 많이 이탈했고, 그 당시 국산차중 유일하게 방철하고 방청보증까지 했는데도 SM5 2세대랑 SM7 1세대는 트라제나 레간자급으로 정말 위험한 수준으로 부식이 되고(리어멤버 쪽인데, 레간자나 트라제처럼 시간 지나면 차체가 부식으로 주저앉음) SM6는 출시 6개월만에 리콜만 4번이나 했을 정도였고(기어노브+LPG 시동꺼짐+BCM+에어백) 쌍용도 비트라 쓸 때 미션하자가 정말 심했고, 수동 쪽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부식도 정말 심각했고, 지금도 엔진오일 과다소모가 고질병이고, 쉐보레도 대우 시절부터 누유가 기본 패시브였고, 레간자는 트라제와 부식으로 쌍벽을 이루던 차였고 (같은 시기 나왔던 EF나 뉴 EF는 주로 휀다 쪽만 부식되서 지금도 운행에 지장 없어서 돌아다니는 차들이 많은 편) 옵션질도 정말 어이없는 수준의 장난질이 많았었고 (대표적인 게 젠트라) 최근에도 에어백 하자로 리콜도 하고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