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자극적이라(현실이 더 자극적이지만요 ㅎㅎ;;) 100%만족하진 않았는데, 군주론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했던 드라마였어요. 관련된 책들을 보면 카테리나의 외교력이나 대담함은 대단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자기편을 규합하는 데에 체자레보다 속도전에서 밀린 것 같습니다. 오스만 드라마로 처음 보았는데, 영상들이 재미있네요!!
아뇨 남편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니까 루크레치아가 직접 독약 먹여서 죽이고 스스로 정신이 나가서 죽은듯이 누워있었던 거예요. 그 후 체사레가 여동생이 자살한줄 알고 놀라서 달려왔는데 깨어있었고, 체사레가 루크레치아에게 묻은 피를 닦아주면서 이제 넌 내꺼라고 말하죠. (여기엔 많이 잘렸으나 체사레가 드라마에서도 실제 역사에서도 루크레치아를 엄청 사랑함. 그 잔인하고 냉철한 인간이 루크레치아 앞에선 꼼짝을 못하고 순한 양이 되는 느낌?) 실제 역사에선 체사레가 여동생이 남편 알폰소를 진심으로 사랑하자 질투심 + 정치적 이용 가치가 없어지니 자객을 보내 루크레치아의 남편을 고의적으로 죽였단 설이 유력하고, 루크레치아는 남편이 자객에 의해 죽자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엄청 슬퍼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