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혈관염으로 시작해서 그게 발전하더니 혈관성 치매가 오더군요. 골수염도 오고... 연하장애(삼킴장애)까지 와서 10년 수발드는데 하루를 쉬지 못했내요. 초기 3년 정도는 요양보호사 제도를 몰라서 생으로 했었고 지금은 요양사님이 하루 3시간 오셔서 3시간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나갔다가 들어오는 시간 1시간, 거기에 마트에서 저녁 장도 봐야해서 실제 쉬는 시간은 한 시간 남짓이내요. 술담배의 도움없이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질문이요) 그럼 요양원을 보내는 시기는 언제쯤이 가장 적합할까오? 시어머니가 치매 중기인데 유독 집찾으러 간다고 밤낮으로 나가시고. 본인집인데도 집아니라고 한번씩 난리셔서 현재 요양원 한달째 이거든요. 근데 남편은 다시 모시고 나올 생각을 합니다.
저의 어머님도 치매인데(초기는 아니고 중기정도 치매) 그러셨어요 2년전인데요 전 계속 애기들쓰는 부드러운 수저나 막대장난감 같은것을 입에 물게 해드렸어요 다행히 어머니가 착한 치매이시라 시키는데로 하시고 3~4달 정도 그러시다 어느순간 안하시드라구요 ㆍㆍ 저에 경우인데 다른 어른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말씀 드리세요. 말씀드리고 알고 계신 치매 정보 즉, '치료 개선을 위한 것이 뭐가 있다 더라 한번 해 보자'고 말씀 드리세요. 처음에는 어머님께서 치매라는 것을 받아 들이시기 힘들어 하실 겁니다. 그러나 현실을 말씀드리고 치매 안심센터(보건소) 같은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세요. 참고로 저는 어머님이 치매로 앓고 계시다가 돌아가셨고, 해서 나름 치매에 대해서 지금도 공부 중인 상태입니다. 제 생각이고 제 경험담을 적어봤습니다. 참고로만 봐주세요.
어머니가 제가 결혼하고 갑자기 이상해지셨습니다. 망상증세가 심해지셔서 와이프를 의심했고 와이프랑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와이프는 정신과 간호사인데 저희 어머니 정신병이라고 약을 드셔야한다고 하셔서 정신과약을 오랫동안 드셨습니다. 그리고 수년 동안 정신과약 부작용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 치매인걸 알고 판정받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그 전의 모든 행동들이 정신병이 아닌 치매증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이비 간호사 마누라에게 화가 나더군요. 지금은 인지기능도 약화되고 집도 못찾아서 배회하고 이제는 대소변도 실수를 자주 하십니다. 대화를 하는데 대화가 길게 안되고 짧게 응. 그래. 이것만 반복되더군요. 그래서 가족들이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가 제가 어릴적에 내가 늙어서 치매걸리면 절대로 그런데 보내지말라고 하신 말이 기억나서 제가 모시고 싶은데 와이프가 반대합니다. 아니 모신다고 말만하고 얼마나 성질을 내는지 모시기 싫다는 말이겠지요. 괜히 결혼한 것 같습니다.
전 쉴드는 아닌데 이렇게 주관적인 평가로 악플을 다는건 아닌듯해요 저도 이런 문제땜에 초딩인데도 불안해서 찾아보고 시청하고 있는데 심정의 불안을 낮춰주기도 하고 좋은거 같아요 각자의 느낀점이 다르니 저는 이해가 않되요 혹시 댓글에 자세히 달아주실수 있나요? 이렇게 말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