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반갑네요^^ 저도 토론토에서 진돗개 두마리랑 함께 살고있어요. 둘다 한국에서 입양된 유기견인데 너무 착하고 예쁜 반려견이랍니다. 산책하거나 여행다니다가 저희애들보고 진돗개를 알아봐주시는 한국분들이 참 예뻐해주시기도해요. 산책도 너무 얌전하게 잘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도대체 무슨견종이길래 이렇게 잘생기고 말잘듣냐고 칭찬도 많이해주세요. 우헤헤헤헤
오늘 우연치 않게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토론토에 사시는 분이네요. 예전 1991년에 2년 정도 남편이 공부하느라고 그곳에 살았어요. 그리고 2007년 잠시 지인집에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그 당시는 고생스러웠는데 돌이켜보면 소중한 기억이네요. 언젠가 남편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벌써 30년도 넘은 세월이라 그곳에서 알던 분들이 그곳에 아직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가끔 방문 하겠습니다. ^^
강아지 산책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네요. 저희 구조견들 13마리 중 시바들은 미국으로 입양 예정인데.. 진도믹스,진도견은 입양 문의도 입양 도와주는 단체도 없어서ㅜㅜ 안타까워요. 그래도 저희집 진도믹스2마리.. 꼭 해외 좋은 가정을 찾을수있도록.. 도와줄 작은단체를 찾아봐야겠어요ㅜㅜ.
생김새는 진돗개 맞는것 같은데요. 사람들의 선호때문에 최근 진돗개 트렌드는 흰색, 몸매가 슬림한 쪽으로 교배되고 있죠. 즉, 그런 아이들끼리 교배해서 개량하는 거죠. 또 진돗개는 생각보다 덩치 큼니다. 수컷의 경우 30kg 이상도 많죠. 캐나다나 미국, 호주같은 경우 진돗개의 사육 난이도는 최저, 마당에 나가고 싶어 문을 열어달라 보채거나, 하루 두세번 산책을 거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빼면 신경쓸일이 없죠. 잔병도 없고, 헛짖음도 없고, 놀아달라고 보채거나 귀찮게하지도 않고, 집안 물건을 망가뜨리지도 않고, 스스로 자기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등 단 외부 자극을 많이 경험하게 해야하는 사회화와 꼭 가족이 음식을 줘야하고, 산책을 시켜야 한다는 점을 빼면 진돗개는 정말 키우기 쉬운 품종이죠. 그러나 언제나 잊지말아야할 것, 진돗개는 가족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이해합니다. 가족과 외부를 철저하게 나누죠. 즉, 가족에게는 순둥순둥해도 외부의 자극에는 공격적으로 반응할수 있습니다.
진도나 진도믹스들이 고양이 성격을 갖은 아이들이 많고 식성도 까다로운 경우도 종종 있어요. 몸무게 조절을 스스로 하는... 종특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기 먹을 만큼만 딱 먹어서...^^ 제가 봉사하는 곳에서도 진도믹스나 도사믹스들이 많은 데 견종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아이들이에요...그 아이들도 미국이나 캐나다 등으로 입양을 가고 있고 이동봉사자를 많이 구하고 있답니다.😊 자비스와 로키에게 가족이 되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들도 잘 먹이고 자유롭게 크면 덩치도 좀 커지는 것 같아요. 우리 토니(진돗개)도 산책 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답니다. 영상에서의 자비스는 화이트 세퍼트 혼혈종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의 진돗개 혼혈종으로는 풍산개와의 교배종이 제일 많죠. 풍돗개 또는 대한견 이라고도 부르는 사람이 있더군요. 덩치는 진돗개 보다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