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vz2xo6tq1o 거의 이십년전을 향해가니까요...지금은 스마트폰에 카톡에 핸드폰의 역할이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커지고 사회의 변화도 그렇고. 근데 그때당시 컨텐츠들도 다 이렇진 않았어서 그 중에서도 이 영환 더 그런걸 담았던거같아요. 그리고 이 시간이 흘렀음에도 계속 저 배우들이 활동하고있어서 좋네요
후반부에 손예진이 혼자서 뛰어가는 장면은 레전드중 레전드다 줄곧 혼자 속앓이 하던거라고 생각했던 그러면서도 조금은 희망이 있나 싶어 기대했으나 역시 아닐거라고 낙담하던 사랑이 상대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걸 안순간의 기쁨과 환희, 당장 달려가 그사람을 보고 안고 싶다는 설레임 이런 주체 못할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슴 벅찬 장면임
손예진... 진짜 한번뿐인 인생에 태어나서 이렇게 10살넘게 어린 나에게까지도 명장면으로 남게되는 작품을 남긴거는 진짜 .. 이장면은 진짜 레전드다 ost도 한몫했지만 손예진의 저눈빛이 미쳤다 아무도 대처하지못할 장면 ㅠㅠ 내인생에서 리즈 최고의 연옌은 김태희라생각했는데 이거보고 바뀌게됨.. 오직 손예진만 소화할수있는 레전드 작품.. 29먹고 작년에 처음 클래식 제대로 봤는데 이장면은 진짜 내영화인생 레전드다 ㅠㅜ
2000년대 후반생인데, 예전 감성을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클래식이라는 영화를 발견하고 보게 됐어요... 그 때 느꼈던 소름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가슴 속에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 시절 감성을 못 느꼈다는 사실이 미치도록 아쉽고.... 그리움과 아쉬움이 묻어서 그런지 더욱 이 장면만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이제는 가 볼 수 없는 시대에 대한 노스탤지어... 이 장면을 두고두고 볼 수 있단 사실만이 너무 감사할 뿐이네요 정말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인 것 같아요... 이제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클래식 생각이 나요... 주희와 지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 많은 것이 바뀐 것 같아요 노래 스타일이며 사회 분위기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까지 모조리 다.. 너무 글이 길어지네요 그냥 이런 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적고 있는 것 뿐이예요 그냥.. 그렇다구요.. 이 긴 글을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저도 2000년대 후반생인데 저도 요즘 옛날 감성에 빠져서 옛날 드라마들을 찾아보다 클래식을 보게 되었는데 이걸 이제 봤다는 생각에 인생 손해 본 것 같고ㅋㅋㅋ 이 영화가 나왔던 당시에 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원망스러워지더라고요ㅠㅠ 좀 일찍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제가 겪어보지 못했던 90년대 혹은 2000년대 초반 감성이 그리워서 막 옛날 영상도 찾아보는 편인데 동지를 만난것 같아서 좋네요! 저도 이 영화만 보면 제가 겪어보지 못했던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는것 같아요ㅋㅋㅋ큐ㅠㅠㅠㅠ 막 자동으로 기억 조작 되고 그러고....3년 전 댓글이지만 저랑 비슷하신 분 같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이걸 연기력 평가하는 애들이 있네. 저 당시 손예진 조인성은 톱스타급도 아니었어.. 이건 연출력이 대박이야. 우리나라에서 멜로물로 이 정도 뽑아내는 감독이 있나 싶다. 곽재용 감독만의 멜로물은 색감도 좋고, 스토리도 어쩌면 유치하지만 그러면서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다. 우리나라 멜로 역대급인 엽기적인그녀, 클래식, 여친소.. 이 작품들이 곽재용 감독의 초창기 작품들이다. 이런 느낌의 한국멜로물이 그립다.
Gyuhyeon Kim 2003년 당시 만으로 조승우23 손예진21 조인성22살임 연기력을 지적 받을만큼 못하지 않았고 오히려 20대 초반에 보여줄수 있는 연기력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받는데 도대체 님은 무슨 자격으로 연기력을 논하시는지? 대답 잘하세요ㅋㅋ 한순간에 좆문가 취급받기 싫으시면 참고로 본인은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하고 있구요 어떤 부분을 보고 아쉬운건지 제대로 설명해보세요
이거 나온게 2003년인가 그렇다. 누구는 이제야 이거 보고 신파 쩌네..이런 느낌 받을수 있는데 저 시대에 저런 멜로가 나온건 진짜 혁명이었다. 감독이 사람들 마음 읽는데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음 특히 ost가 하드캐리했는데 정말 장면장면마다 곡 선정을 어떻게 이렇게 끝내주게 했는지 존경스러움
배철수철수 어떤 분이 댓글로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지금 연애와는 다른 순수하고 마음 속 깊은 사랑’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말이 참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시대마다의 연애관이 존재하는데, 지금과는 다른 그 때만의 조심스러움, 설렘 그리고 마음과 정성에도 한땀한땀 담는다는 표현이 가능한 그런 사랑ㅎㅎ 그립네요 가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