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선수상대팀 수싸움을 다 간파 했다고 본인이 말하더라구요. 거의 신기에 가까운 천재적인 머리에 신체적능력까지 합쳐지다 보니. 말도 안되는 플레이가 나왔죠. 84도루도 전반기에 이미 60도루 했었는데. 너무 많이 하면 돈 더 주는것도 아니고 몸도 상하는데 적당히 하라는 조언에 후반기에 20개만 했다고 합니다.
연습타석에 있을때 부터 사람들이 기대하게 만들었던 타자가 이종범이였고 수비위치에 모든 수비수가 다 뛰어들어갈때도 기대하게 만들었던게 이종범이였고 지고있을때도 할수있다 생각하게 만든게 이종범이였다 사십년째 타이거즈 팬이지만 은퇴하고 타팀 2군감독으로 계시지만 언제나 타이거즈의 왕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에겐 이종범이다
지금도 생각나는 이종범의 전설 8횐지 9회인지는 흐릿하지만 해태가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 1사 만루에 9번타자 김종국이 들어섰는데 야구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김종국의 삼진을 외치고 있었죠. 괜히 쳤다가 더블아웃이 되면 다음 이종범이 타석에 못들어 오기 때문에... 김종국이 바램대로 삼진을 당하자 모든사람들이 환호를 했고 다음타자 이종범은 만화에서 나올듯이 만루홈런을 장렬시켰다는 전설같은 실화~
어느 종목이든 한번 좋아하는 선수는 안 바꿨는데....이종범 등장하자마자 바로 팬 됐습니다. 그 전에는 순페이 정말 좋아했거든요 해태 팬으로써 정말 가장 재미있게 경기 본게 이종범 해태시절이 이었습니다. 당시에 고등학교 때였는데..매일 이종범 선수 타율 할푼리까지 항상 체크하고 외웠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요즘 이종범과 이정후선수를 비교하는 분들도 있는데..... 물론 이정후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작년 5관왕이나 했고 수년동안 한번도 슬럼프 없이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 정말 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받았더라구요. 예전 다른 인터뷰에서 양준혁 선수는 방망이 컨택면에서는 이정후가 이종범을 더 앞선다라고까지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인터뷰에서처럼 경기지배력! 카리스마! 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종범이 그래도 앞선게 아닌가 싶어요. 80년, 90년 당시 해태를 보면 안타 치고 나가면 1루부터 3루까지 다 휘저어버리고 상대팀 베터리 멘탈 흔들어버리고 투수가 이종범 잡으러 전력투구할 때 홈런쳐버리고~ 완전히 상대팀의 정신없게 만들어 버리는 경기지배력이 있었죠. 당시 선동렬 선수가 불펜에서 몸만 풀어도 상대팀에서는 그냥 다음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당시 해태는 정말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캐릭터 하나하나였던 걸로 기억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구선수 이종범 선수. 종범선수가 레전드 대우를 못받았고 그런 그의 아들 이정후가 기아는 가기 싫다고 들은적이 있었는데 왜였을지 대강 알겠네요. 마지막까지 잘해줬으면 정후선수가 기아에 왔었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다 지난일. 용기내서 사과 잘했습니다.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이종범. 가슴뛰게 울려퍼지는 종범신의 응원가를 잊을수가 없네요.
그날그날 기록을 알수 없었던 90년대 그래서 난 매일 스포츠 신문을 구입을 해서 이종범선수 기록을 확인 했었던 기억과 일본 진출하고 하루하루 궁금해서 obs에서 중계를 했는데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해 와이프 한테 중계를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난 이종범에게 푹 빠져 있었지요 야구는 이종범
이종범 도루스킬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송진우투수한테 리드를 너무 많이해서 견제사된적이 한번 있었는데 다음 타석에서 출루하더니 그냥 도루도 아니고 딜레이드 스틸.... 포수가 볼 잡은 다음 타이밍 뺏어서 2루로 서서 들어간 장면 지금도 잊을수 없네요 견제사에 대한 복수로 일반적도루가 아닌 상대 배터리를 농락하는 스틸을 했죠 송진우선수같은 대투수가 어이없어서 웃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냥 야구를 만화처럼 했던 선수가 이종범입니다
이종범 본인이 실질적 집안의 가장으로서 먹고 살기 위해 악착같이 야구를 했다는게 참 인상 깊다. 요즘 세대들은 그런 벼랑 끝 정신력이 있을까. 그냥 어떻게 하면 몸값 많이 받는게 최우선이 아니다.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내던질 줄 알아야 진정한 프로 선수고, 스타는 그 다음에 따라오는 수식어일 뿐. 이종범이라는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원탑 플레이어도 말년 고참때 제대로 대우도 못 받고 팀 선배로서 굴욕감까지 줬는데, 이건 전체 프로야구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참 선수들의 역량은 단순히 야구 실력만으로 평가되어선 안된다. 제발 모든 구단이 각성하길. 시스템과 문화가 업그레이드 되야 한다.
비록 종범신의 90년대 해태 시절을 직접적으로 보지 못한 96년생 기아 팬 이지만 엄청난 선수였음을 해태 시절 때 부터 팬이셨던 어머니랑 각종 대중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일본에서 뛰다 2001년 후반기 기아 유니폼 입고 뛰시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종범신과 기아팬이 되었는데 아들인 정후 선수가 아빠처럼 훌륭한 선수로 폭풍성장하여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네요 ㅎㅎ
96년생이구나.. 형은 96년에 야구에 입문했는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96년 이종범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무후무한 30-60 기록 남겼고, 홈런은 한두 개 차로 2등이었고 도루는 압도적인 1등이었지. 자칫하면 홈런 도루 타이틀 휩쓸 뻔했지. 참고로 이종범의 홈런 타이틀을 뺏은 건 지금은 레전드로 남은 이승엽이야 그 해 정말 인상깊었던 경기가 시즌 말미에 홈런 두방에 연이은 도루까지 선보인 적 있었는데, 여전히 뇌리에 남네. 이대호가 7관왕한 시즌 이승엽이 56홈런 기록한 시즌도 봤는데... 이종범이 30-60 기록했던 시즌에는 못 미쳐
이종범을 누가 평가 할수 있나 .. 레전드 중에 레전드 인데 .... 일단 이종범이 출루하면 상대 내야수들 초긴장에 베터리도 초긴장 해야하고 .. 그렇게 만들수 있는 선수가 대한민국에 있나? 이종범 외에는 그런선수가 없다. 내가 야구를 보게된게 다 이종범 때문이 였지 ... 아직도 이종범 이름만 들어도 설레인다.. 왜 이런선수같이 뛰어난 인물이 이제는 나오지 않는건지.. 대한민국 야구 보면 한숨만 ..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원년 엠비시,엘지 팬입니다.그래서 이종범선수 싫어 했어요.너무 잘 해서 싫어한 유일한 선수죠.인간같지 않았거든요.ㅎㅎ 그런데 역시 인정을 안할수가 없었네요.당시 엘지 유격수들도 잘했지만 이종범선수가 엘지 선수였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죠.ㅎㅎ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이종범같은 선수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네요.ㅎㅎ
난 계속 엘지 편이었어서 이종범 선수가 정말 얄미웠지만 한국의 야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모든 것을 다 갖춘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계속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가끔 얼굴 좀 보여주시고 한국 야구에서 이정후 선수 다음으로 잘한 선수였다는 평가를 들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이종범 선수는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범접불가인 최고의 야구선수임 공수주에서 최상급을 유지했고 특히 84개 도루는 절대 안 깨지는 대기록이며 큰 경기(한국시리즈, 국제경기)에서 맹활약 했기에 진짜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선수임 일본에서 부상만 아니었으면 분명 일본에서 탑으로 정점 찍었음
해태 타이거즈 선수분들... 참으로 인간적이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50 중반이 되었는데요.. 저도 해태 타이거즈와 김응룡 감독님 선수분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요.. 감사드립니다. 제가 s그룹 신입 사원이었을 때요.. 삼성하고 타이거즈랑 붙었는데.. 정말 구석에서 숨죽여가며 타이거즈 응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는 해태 롯데 삼성 정말 응원 열기가 대단했던 시절이었고요... 국민들에게 프로야구는 큰 선물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