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도깨비님 반가워요! 잠이안와 우연히 유트브롤 보게 되였는데 정동탄광 후산부 노르바시 이야기가 정겨워서 몇글자 올려봅니다 저는 금년 76살인데 지금은 인생길 따라 경남 고성에 바다가에 살고 있지만 젊은시절 삼탄에서 후산부 하다가 사북광업소 가서 갱내감독 하다가 삼탄에 다시와서갱내기사와 계장 하다가 퇴직하고 고한에서 사업을 하다가 석탄산업 홥리화로 벌었던 재산 다떨어먹고 타워크레인 기술을 배워 전국을 떠돌다가 통영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조종사로 근무 하다가 이제 나이가 있어서 소일하고 살고 있는데 사북 고한 이야기를 들으니 고향사람 만난듯 반가워서 몇자 적어 보았읍니다 돈 잘시고 건강하세요 함백산 도깨비 화이팅!
울 친정아버지도 저 연세.. 애들 대학교육 시킬거라고 40에 탄광 들어가서 10년 하고 나오셨는데..더 했으면 병만 남았겠지요.. 원래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광부생활 10년 하면서도 겸업을 했는데, 지금 내가 아버지의 그때 나이를 훌쩍 지나고 보니..너무 훌륭한 삶을 사신거였네요..엄마랑 두 분이서 시골서 아직도 농사랑 소키우시고 계시네요. 지난달에 김장하러갔다가 엄마가 이제 소를 그만 키우자고 하니까 아버지가 이 낙도 없으면 시간 안간다고..세월이 참 무상한듯.. 도깨비님~택시하시나봐요? 저희 집은 도계 아래 신기에요. 언제 한번 다녀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