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어디서 들은건지 우리 누나가 자폐아라며 놀리거나 뒷얘기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사춘기시절 누나가 바보같고 애처럼 구는 모습에 창피해 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날 챙겨주지 못하고 오히려 제가 챙겨야하는 상황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누나가 싫었지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챙겨주고싶던 저였습니다. 어느날 누나가 맥주 한잔먹고(아주 가끔 가족들과 소량의 음주를 합니다.) 울먹이며 제 손을 붙잡고 그러더군요. 누나가 바보라서 미안해! 누나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던 저는 그날 누나 부둥겨 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볼때마다 누나생각이 나서 울고 웃고 했네요. 전화 한 통 해야겠습니다. 내가 누나 정말 사랑한다고.
이거 보면서 순간 순간 울컥 울컥 했다. 중학교 시절 내 동창도 자폐였는데, 천단위 숫자 두개를 말하면 3초안에 곱하기를 할 정도의 놀라운 능력을 가진 곱셈 천재였음. 가끔 짓굳은 친구들이 자폐라고 놀릴 때 마다 내가 나서서 놀리고 괴롭히지 못하게 막아줬었는데, 고등학교는 각자 다른 학교로 배정 받아서 더 이상 내가 괴롭힘을 막아 줄 수 없게 되었지. 이젠 직장도 다니고 애도 낳고 살고 있을 나이인데 문제 없이 사회 적응 잘 하고 잘 살고 있으려나...
박은빈은 연기자를 하기 위해 태어난 거 같아요 우영우 역활을 하기 위해 우리 곁에 왔나봐요 볼수록 사랑 스럽고 우영우는 박은빈배우가 아님 절대 안될거 같아요 맑고 해맑은 사랑스러움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작가님과 모든 제작자분들 출연진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작가님은 천재이신거 같아요👍👍👍
어느 목요일 저녁 마늘 까면서 볼 요량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정말 볼 게 없다 싶었는데 웬 고래가 나오는 드라마 시작영상보고 이거나 보면서 까자 하고 무심결에 보다가 마늘은 못까고 드라마에 코가 빠졌는데 그게 재방이라 바로 뒤에 2화를 하더라는. 본의아니게 1,2화 처음부터 쭈욱 연결해서 보고는 2화 끝나고 컴터 앞으로 달려가 이게 뭔일이냐 싶어 관련 정보를 찾아봄. 이후 다음 수요일 드라마시작시간 알람맞춰놓고 재방 반복하면서 발 동동거리며 기다리는데 일요일 만난 50대 직장인분이 생전 드라마 안보는데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봤다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생전 처음 드라마에 빠졌다고 하시더라는 ㅎㅎㅎ 티비 안본다는 언니들도 우영우 얘기함. 너무 신기한 일이 몇일만에~~~
이야 기존에 나왔던 자폐형 주인공 드라마와 비교 할수 없을정도로 엄청난 짜임새와 연기력 퀄리티.. 보는데 부담이 전혀 없을정도가 아니라 너무 귀엽다.. 솔직히 굿닥터와 그런류의 드라마들은 부담이 좀 있었는데.. 우영우는 거의머 빨려드는 수준이구만 주기자도 요즘 떡상하는 소리들리더만
저도 매회 수목 기다릴때마다 진짜 열번이상 보는데 열번이상 다 흐뭇한 미소 지며 보고있고 똑같은 포인트에서 정말 아휴 귀여워가 저절로 수없이 반복! 빵 터진 장면에선 또다시 웃고있네요 이상하고 신기한 드라마!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 ㅋ 만약 재방송까지 시청률로 따진다면 20프로도 훨씬 넘을거같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하는대. . 이 드라마를 보면서 서로가 보는 관점은 다를수 있습니다 저역시도 아이를 키우고 있고 남들보다 느리게 아니 천천히 가고 있는 이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이미 어느정도 알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이 드라마가 다른 의미로 또는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 보는 관점에 따라 이 드라마가 또 다른 재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이야기에 드라마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캐나다입니다. 모처럼 상쾌하게 웃으며 아름다운 여진을 남기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네요. 자폐에 대한 편견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함께 고민하는 가족들께도 더 없는 위로가 되겠습니다. 차별화된 연기자들과 좋은 영상 올려주신 제작잔께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좋아요 두곧 알림성정 등 삼종 셋 선물 드리고 갑니다.
그러게요 우리들의 블루스는 완전 연기파들 초호화캐스팅에도 불구하고 14.6프로였는데 우영우는 박은빈빼고 없는데도 6회만에 전혀 모르는채널에서 10프로 넘었네요 갈수록 무슨 기록을 세울지 진짜 궁금해요 모든 사람 연기가 자연스럽고 잘하네요 모든 사람 연기가 너무 못하는 드라마들도 많은데~
헉 변호사가 저리 귀여울수가... 천사같다 하고 봤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몰입하고 계속 보게됨 점점 가슴이 뭉클 나중에는 눈물이 주르륵... 현실에는 없는 법조인이라 더 가슴이 먹먹해지네 빌런도 권민우 말고는 없는거 같고 한국 드라마의 단골인 출생의 비밀도 아직까진 그렇게 독하진 않고 개연성이 있기도 하고 왜 세계인이 열광하는지 알겠다 뮤즈님의 달콤함이 더해지니 더 감동임 우~이뻐~♡
달빛뮤즈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제가 여러 드라마 이렇게 올리는거 봤는데 감동으로 잘 보았습니다 어쩜 편집을 이렇게 잘하십니까? 유튜버가 되고싶어 마음 속으로만 그리고있는 유린이로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모르다 어떻게 알게되어 다시보기 어려워 못보았는데 이렇게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
작가분이 진짜 천재라고 생각이 드는게.... 우영우라는 이름 자체가 .(어리석을)우(영민할)영(어리석을)우.. 로 속은 영민하지만 겉보기는 어리석어보이는 우영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 두 경쟁사인 한바다랑 태산도... 한이라는 단어는 우리 옛말에 큰, 넓은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바다의 뜻은 넓은 바다... 경쟁사는 태산..... 바다는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 거 처럼 영우를 받아들일 수 있는게아닌지... 영우가 말하는 바다는 고래의 비밀을 지켜준다는게... 한바다의 모든 사람들이 영우(=고래)를 지켜준다는 의미 아닌지... 또한 김밥은 속이 잘 보이는 음식으로 항상 솔직한 영우를 상징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피 흘리고 싸우는 드라마들을 볼 때는 자극적인 요소들로 인해 일상에서의 무료함에서 잠깐 해방 되는 느낌이었다면 이 드라마는 자폐를 가지고 있지만 순수한 우영우에게 오히려 우리와 같은 주변사람들과 현실세계가 자극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우리의 일상 속을 살피게 되는 드라마네요. 이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