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신발사장님께서 1:15에 새빌로는 '절대' 동양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미 헨리 풀에서 2명의 일본인이 일했었고 (히라노 후미야, 이치로 스즈키) 기브스 앤 호크스에서 또한 2명의 일본인(구보타 히로시, 아리타 가즈나리)이 일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새빌로에서 가장 오래된 하우스인 Ede & Ravenscroft에는 한국인 안지혜씨가 일하고 계십니다. 물론 영어를 외국어로 하는 동양인이 새빌로에서 일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치로 스즈키씨도 인터뷰에서 헨리풀 시절 커터(정확히는 가장 낮은 단계인 언더커터지만 현재 동아시아인중 새빌로 경력으로는 가장 높다고 봅니다)로 일할 때 영국인 고객들이 자신을 기피해서 단 한번도 영국백인 고객의 수트를 만든적이 없었다고 했고 그로인해 성장의 한계를 느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틀린 사실은 분명 정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금더 넓은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절대’라는 단어를 100%의 상황에서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99% 혹은 95%에도 ‘절대’라는 말을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에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오랜 역사의 새빌로에서 지금까지 극소수의 동양인들만이 일했으니 ‘절대’라는 말이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절대' 라는 표현이 언제부터 대부분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나요... 강한 어감은 맞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 들으면 김동현 테일러가 첫 번째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만한 말이긴 합니다(물론 김동현 테일러를 띄워주겠다는 발언으로 들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뜬금없이 부자 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이런 댓글은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좁은 마음으로 비난하는 글은 더더욱 아니구요
댓글에 모 테일러 분 실명이 거론되면서 최초에 관한 글이 보이네요. 그분 나름 이 분야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테일러 분은 최초에 관한 그 댓글이 발화점이 되어 논란이 되는것을 절대 원하지는 안으실듯하네요. 그죠? 여기까지만 할래요. 두 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고 저는 응원합니다. :)
이해하시기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어느 한 gadget 채널에서 팀쿡을 인터뷰 하며 아이폰 창시자 최초라는 칭호를 붙였고 팀쿡은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고 치시지요. 고인이 된 잡스가 이런 논란을 원치 않을것이라 해서 시청자들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바로잡음을 요구할수 없는것 인지요? 신 모 테일러가 언급된 댓글중 적어도 제 댓글의 논점은 저것입니다. 두분의 싸움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이해되셨길바라며..
@@leedh0128 선생님께서 누가 먼저 영국에 진출했다는 내용과 팩트에 관해서) 테일러의 정의 커터를 테일러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마도매 정도 하는 사람을 테일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옷을 만들어 완성하는 사람을 테일러라 합니다 우리는 양복점에서 일을 했다고 하여 테일러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고로 둘중 한분이 모 방송과 자신의 약력에 적시한 2016년 cad and the dandy 한국인 최초 헤드 테일러, 커터는 다시 체크 해봐야할 정보입니다. 체크는 간단하죠 캐드 앤드 더 댄디에 요청하면 됩니다. 그곳에서 헤드테일러 헤드커터 생활을 하였는지. (팩트 1. A는 한국서 테일러 생활하면서 IELTS 시험 준비했고 런던 LCF 정식 입학해서 영국식 테일러링을 공부했습니다 그 후 2년뒤 B가 모 양복점에서 일하다가 워킹홀리데이로 영국에 입국했구요 (팩트 2. A와 B 각각 약 6년6개월, 약 8개월 이라는 세월 동안 런던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테일러 샵에서 일을 하신것이죠 (누가먼저 영국진출? A는 테일러링 학부생활과 동시에 셰빌로 테일러샵 어시 생활. 2년후 B가 워홀로 영국 입국. 셰빌로 테일러샵 취업. 입국후 약 1년 뒤 한국 귀국 A는 B가 귀국후에도 수년간 더 테일러로 근무후 한국 귀국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님니다만 누가 먼저 영국 진출 이라는 표현을 하기엔 그 표현에 민감하기엔 확인할 내용이 좀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