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방지 유쾌하고 재밌는 어쩌면 전형적이지만 먀릴리님덕분에 정말 재밌고 웃으면서 봤습니다. 권선징악결말과 고양이 따라오는 국룰까지 레전드네요 ㅋ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연기 좋았고 상태창이랑 물약같은 형 웃기게 하는 재미요소도 계속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내 1시간! ㅋㅋㅋ
와 진짜 단편 애니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클리셰 덕분에 느낌 더 제대로였고 살아 움직이는 애니 속 들어간 것 같아서 게다가 왁굳형 반응도 어떻게 짜맞춘듯이 몰입도를 더 높여줌.. 지나가는 누나나 비둘기 노인한테 말 건 거나 물약에 반응하는거 쥐 따라가는 것까지 소소한 티키타카 모두 너무 재밌었다
엔딩 음악이 평화롭고 뭔가 웅장한 느낌도 드는데다가 길가는 사람 붙잡고 누나 누구임 시전했는데 이따 알게 될거야 하고 진짜로 1:03:25 여기서 나오는 포인트가 이세카이의 낭만과 벅차오름을 표현해준달까,,, 그밖에도 물약으로 얼굴변하는거, 가방에서 아라 나오는거, 길거리 조연분들 덕분에 그냥 진짜 이세계가서 즐긴 느낌이예요 킹아
1:02:37 이것도 레전드라고 생각. 상황극에서 항상 불편한 골짜기가, 서로 대사가 겹치면 '어.. 어' 하면서 보이는 '출연진'으로써의 행위임. 둘다 대사 초입부라 상대방 대사를 신경쓸 법도 한데 아빠가 신경 안쓰고 대사 계속 이어서 맥락 안끊기고 [ 어찌보면 계급상 당연한 인과 ] 여자 병사도 뭔갈 말하다 마는 모먼트 [ 나름 히로인? 떡밥 끝까지 맺어주는거 까지 킹아 ] VR상황극 보통 잘 못보는데 1시간 몰입해서 볼 수 있던 이유가 위와 같은 맥락으로 스토리를 잇기 위해 정보를 꾸역꾸역 전달하는 출연진간의 대본이 아니라 그냥 진짜 사람 대화같다는 거 같은 출연진으로써가 아니라 메인, 서브도 확실하고 서로 대화하는 상대도 확실, 서브들은 서브들끼리 알아서 움직이고 ( 51:28 - 굳이 "난 먼저 어디 가있을테니 저 병사랑 가봐 ! " 같은 대사 없음 ) 이제는 오히려 왁굳형이 스토리 때문에 이거 지금 가면 되는거죠? 같은 애매함 모먼트가 어색하게 보임 그래서 왁굳형이 모든 행동이 준비되있고 알잘딱 하는거 눈치챘는지 후반에 신문 뺏는거, 일단 광선 쏘는거 등등 자신이 하는게 스토리 진행에 맞는지 확인하는 게 아닌, 세계관 안에서 능동적으로 행동 하는게 느껴져서 더 재밌어짐. * 그 외 제 4의 벽을 무너트리지 않는 행위들 27:55 신문을 봐야하는 이유를 묻다가 맘. 이유를 억지로 만들어 내는 순간 현실로 돌아가기 때문 35:25 굳이 스토리를 부여하지 않은 캐릭터 41:45 굳이 왁굳형을 의식하지 않는 캐릭터 59:28 '방향키를 눌러서 조절하라고' 같은 현실 이야기 X 1:02:20 메인 스토리 도중, 알잘딱하게 서로 대화하는 주인공들. 한번 더 붙잡는다거나 같은 왁굳형이 이유를 만들어내면서 생길 애매한 모먼트도 만들어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