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CS루이스에 관해 교정할 것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오해를 하고 있지만 CS루이는 결국 이 두 가지가 양립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글을 남깁니다. 신학자인 저의 남편이 예전에 기독교인 이라는 과학자들과 진화론과 성경적 창조론에 관해 논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분들이 당당하게 끌어들이는 인물이 CS루이스더군요. 제가 평소에 CS 루이스를 존경하고 그의 글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저서 중에서 그 내용과 관련된 글을 읽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래저래 글들을 더듬어 가며 찾다 마침내 발견하고 그 과학자 분들의 주장에 반박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내용이 어떤 글에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 해 안타깝네요. 다시 찾으려면... 😅 ^^;; CS루이스가 처음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때를 CS루이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의 진정한 회심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팀 켈러 목사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 두 가지가 양립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설명이 많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이 영상에 담긴 귀중한 내용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겠습니다.
교수님의 지난 10월 강의 두편에 대해 악성 댓글들이 너무 많아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을까 걱정했던 사람입니다. 차라리 댓글 창을 닫지 왜 그냥 두는걸까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오늘 강의를 보니 교수님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굳건한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이종현 교수님께서도 하나의 주장을 사실인듯 설명하시는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주류 철학이 항상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지금의 주류라고 인정받는 철학 또는 과학적인 검증 방식을 통해 밝혀낸 모든것이 거짓이다 라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성경해석의 주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해석의 주류 관점 조차 시대를 따라 많이 달라지고 있지 않나요? 심지어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신학자들 조차도 모두 통일된 해석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성경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들의 문제는 그런 해석이 옳다고 주장하기 위한 근거들 조차 하나의 주장에 불과하고 무엇이 옳은 근거이고 무엇이 옳지 않은 근거인지 분별할 수 있는 기준점 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학위, 권위, 주류라고 인정받을 만한 대중성(?) 등 을 다 내려놓고 진짜 근거의 출발점에서 냉정하게 비교해본다면 과연 진짜 근거있는 주장이 얼마나 남을까요? 진화론도 다 똑같은 진화론이 아닌데 진화론을 조금이라도 인정하면 진화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치관을 다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을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그 자체를 절대적으로 막기위해서 과대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 믿음이라는 틀에 갇혀서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고하니 우리가 살아가는 실존 세상과 도무지 통하지 않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실존의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아닌가요? 과학이 만능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과학으로 찾아내려는 진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너무나도 오묘한 섭리에 관한것들이 아닌가요? 차라리 지금의 신학적인 해석으로는 도무지 해석이 안되니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생물학적 인류의 유일한 조상이란 명확한 근거는 성경의 어디에 나온단 말씀이십니까? 흙으로 빚어서 창조하심이 진짜 그런 의미일까요?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억지로 무리하게 확대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경이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바라보는 꽉 막힌 인간의 생각이 문제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알지 못하는 것을 향해 그 본질을 찾아 나아가기를 주저하며 늘 같은 방식으로만 바라보려고 하는 마음.. 예수님께서 왜 그 시대의 주류 학자들에게 인정을 받으 실수 없었는지 돌아봐야하지 않을까요? 더 차원 높은 말씀을 가르쳐주어도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만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갈 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런 더 높은 차원 자체가 필요없다면 지금 우리는 과연 성경을 이미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것일까요? 유신진화론과 유사한 모든 관점들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은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들 앞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실 정도의 결론이 날지라도 어떤 관점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새롭고 더 좋은 것이 나타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설사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말씀하셔도 그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라고 누가 확인하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분명히 더 차원 높은 말씀을 하실텐데.. 분명 더 높은 차원의 말씀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요? 지금의 성경해석으로 시대가 진정으로 정화되고 있나요? 예수님을 더 깊이 깨닫게 되고 있나요? 이 시대가 점점 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의문과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학이 밝혀낸 일정부분의 사실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신념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모순 아닌가요?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왜 믿음을 저버리는 것인가요? 하나님께서 저렇게도 역사하셨었구나.. 라고 새롭게 알게되는 것이 왜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이 되어야하는 것인가요? 오히려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는 과정중에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불완전한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려고 치열하게 싸움을 하는데 지극히 불완전한 신학은 왜 끊임없이 과거에 사로잡혀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성경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다 알고 있다는 것인지....조금이라도 다른 주장을 하면 자신이 예수님이라도 된 것 처럼 너무도 쉽게 옳다 그르다 이단이다 정통이다 마음대로 판단하면서... 성경의 관점으로 과학과 세상을 이해하려면 성경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전제가 되어야하는데 그 이해가 옳지 않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과연 우리는 성경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은 어디서 근거하는 주장인가요? 성경을 문자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온갖 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보지 않는 다고 무신론, 인본주의, 유물론으로 흘러간다는 것도 비약입니다. 오히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보려고 하니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진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성경을 문자대로 보지 말자고 하실건가요?
창세기는 진화론을 갖고올 필요도 없이 성경 스스로가 창세기가 허구임을 증명합니다. 왜냐면 아브라함부터 요셉까지 히브리어나 아람어의미를 가지는 이름들인데, 창세기 시점에서는 두 언어가 아직 존재하지않던 시점입니다. 즉 없는 사람이 후대에 이름과 캐릭터를 가지게 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진화론이 틀렸다는걸 증명하더라도 신의 이름이 알라가 아닌 야훼임을 증명할순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