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동전공자는 아니고 신경신호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굉장히 일리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되요! 실제 신경전달속도가 높은 운동신경은 굵기도 더 굵고 백근타입 근육에 연접하기에 더빠르고 강한 파워를 가진 선수들이 스피드도 좋고 백근타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동신경이라는 것은 단순히 신경의 전달속도뿐만이 아닌 협응력과 판단력, 정교한 조절능력까지 포함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누구는 백근타입, 누구는 적근타입 이렇게 나눌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신체 부위별로도 근육타입이 다 다르고요. 그래서 백근 적근이 중요한게 아니고, 최종지표로서 보여지는 운동능력과 게임 스타일에 따라 분류한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한쪽으로 극단적인 발달보다는 적절한 수준의 발달로도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격투기라는 스포츠 특성 때문에 불리한 부분을 보상하기가 더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디아즈가 적절한 스트렝스와 파워 훈련을 했다면, 경기력에 크게 도움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지구력 타입의 인간인데 현재 파워리프팅과 플라이오매트릭 훈련을 통해 많은 효과를 보았구요. 좋은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저도 신경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나중에 꼭 깊숙히 파고들 예정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신경전달속도와 동원 능력 등 신경쪽에서의 발달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신경의 피드백 (적응)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훈련을 통해 빠르게 발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워에 유리한 백근 섬유를 타고난 사람이 유리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백근과 속근의 완전한 전환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지근 섬유의 분포도가 높은 사람이 훈련을 통해 파워를 최대치로 올릴 수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전 가능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타고난 유전 안에서의 최대치일뿐 속근을 타고난 사람과 비교한 그 절대적 수치를 비교한다면 따라잡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디아즈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아즈는 주로 유산소 훈련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하지만 만약 디아즈가 파워훈련, 스트렝스 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 해도 심지어 똑같은 훈련을 했다 해도 과연 챈들러, 하빕, 맥그리거 같은 파워를 보일 수 있었을까요? 물론 디아즈의 타고난 유전자 그 안에서 최대치로 높힐 순 있어도 챈들러, 맥그리거의 파워와 비교했을 때 그 절대적 수치는 따라잡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볼륨펀처가 아닌 맥그리거가 아무리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도 디아즈에 비해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겠죠. 또한 협응력과 판단력 그리고 정교한 조절능력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이 영상에서 파워 혹은 폭발력에만 집중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판단력과 조절 능력같은 경우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죠. 판단력, 조절능력이 정말 좋은 선수들이 파워를 내지 못하고 판단력과 조절능력이 부족한 선수가 어마무시한 파워를 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
전공자는 아니지만 신경의 발달은 개인 신체한계치 내에서 정점을 찍는 것이고, 신체한계치를 정하는건 선천적인 근육/인대/건/골격 등의 형태에 따른다고 이해하고있습니다. 댓쓴이님 말마따나 부족한 부분을 훈련을 통해 보상할 순 있겠지만, 자신의 신체능력의 장점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하는 선수의 입장에선 자신의 선천적인 신체조건에 맞춰 훈련하는게 가장 큰 우선순위라 그런것같습니다. 아마도 맥그리거같은 힘캐가 지구력훈련을 하면 시간대비 효율이 덜나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차라리 장점을 더 부각하자는 결정을 내렸을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이트 디아즈는 힘 좀 더 기르면 좋을텐데 왜 기를 쓰고 체력에만 몰빵하는지, 맥그리거는 왜 안정적인 경기운영은 갖다 버리고 초반 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붓는 극한의 승부사가 된건지 궁금했었는데 그게 본인들 고집이 아니라 신체적 특성 때문이군요. 선수들이 각자의 경기 스타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타고난 신체적 특성이 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네요. 이번 영상도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디아즈 형제가 고중량 웨이트 열심히 하고 레슬링 열심히 한다고 힘세고 폭발력좋은 레슬러가 돼서 상대를 굴릴수도 없고, 할로웨이가 폭발력 탄력 기른다고 하드펀쳐가 될수도 없는거죠. 타고난 재능이 다 다름..은가누나 맥그리거가 체력훈련 열심히 한다고 갑자기 볼륨펀쳐가 돼서 체력전 난전의 대가가 될수도 없는거고요
뭐 흔히 말하는 지근이 발달한 선수가 네이트 같은 선수고, 속근이 발달한 선수가 코너 같은 선수인데 지근, 속근이 적절히 분배가되면 최고죠.속근을 가진 선수가 노력으로 어느정도 Level 까진 도달가능하나 100% 만족시까진 못되는 거죠. 유전적 요인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K리그 말고 2부리그 K2 뛰는 선수들도 중고등학교때 주변에서는 축구천재소리 듣고 밥먹고 축구만 했더군요.. 이영표가 아니라 이번에 욕좀드신 이기제님만해도 천재소리 듣고 자랐습니다 이영표는 한국의 역대급 풀백인데 노력파라뇨.. 이영표 개인생각입니다 다른 인도네시아나 홍콩의 국대풀백도 이영표만큼 노력합니다 ㅎ
근데 진짜 이 채널 주인장은 물론 일반 격투채널과는 카테고리가 다르긴 하지만 신박하면서 경이로움.. 내가 모르는 분야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게 설명을 잘 해주시네 경기 예측 영상이나 경기 후 분석 영상도 좋지만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보기 힘든 훈련 영상을 보고 각 선수들의 피지컬훈련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소개해주는게 넘 좋다
오늘 영상 설명의 디테일함부터 예시까지 진짜 레전드네요.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이 싹 해소됐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파이터들의 맷집과 턱에 대해서도 다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고난 턱 또한 유전적 요소인지, 턱의 맷집은 맞으면 맞을수록 닳는게 맞는지, KO 패배의 후유증은 얼마나 가는지도 과학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운동 할때 재능있는 애들 - 하급 ; 꾸준히 매일 체육관 나와 운동함 - 중급 ; 꾸준히 매일 나와서 헉헉거리며 자신의 한계를 몰아붙이는 애들 - 상급 ; 대충하는데 위에 애들보다 잘함, 특히 기술 빨리 습득함 - 최상 ; 매일 자신의 한계를 몰아붙이며 기술 빨리 습득하고 누구보다 열 심히 함 요 재능있는 애들 100명 중 5명이라 보면 됨… 나머지 95명은 꾸준히가 안됨. 사회에서든 운동에서든 공부에서든 똑같이 적용됨. 자신에게 특별히 운동에서 재능이 없다 생각한다면 꾸준히 하는가 생각해 보는게 중요함. 위에 75프로의 공통은 매일 꾸준함임.. 매일 꾸준히 하는거 만큼 어려운게 없고 확실한 재능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음
작년에 궁금해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스프린터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남들보다 힘이 강력하다고 설명이 나와있다고 하더라고요. 학창시절 때도 달리기 로 반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하고 힘도 남들보다 쎈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심지어 그 당시엔 몸도 날씬하고 그랬는데도요. 지금은 외국에서 살면서 격투기 운동하고 있는데 몸집이 더 큰 폴리네시안, 백인들이랑 겨뤄도 힘으로 진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Mbti가 퍼지고 나서 사람들이 성격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게됐듯이 대중들이 근섬유 타입이나 지렛대 원리에 대한 이해를 갖게된다면 신체의 다양성도 이해할 수 있게 될듯. 혹시 본인이 운동 몇년간 열심히 했는데 몸이 잘 안나온다면.....그게 단순히 운동을 잘 못해서가 아닐수도있음. 자세 옻같이 하면서도 몸 상당히 좋은애들도 널렸으니까.... 흔히 근수저라는 말도 있듯이 유전적 요소 진짜 무시못함
최상위가 아니어도 먹고 살만한 분야들이 꽤 있으니깐 노력하라는 뜻이지, 누구나 최상위가 될 수 있다면 그건 최상위가 아님. 그리고 선천적인 결함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상위까지는 갈 만 하고 혹시 안된다 하더라도 시도해볼 가치는 있음. 재능이라는 게 나도 몰랐다가 개화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
노력하면 당연히 바뀝니다 어떻게 노력하냐? 가 문제겠죠 예를들면 저같은경우 사이클 장거리 선수였습니다 키 178cm에 몸무게 65kg 장거리 라이딩 훈련을 주로해서 극도의 멸치였고 지구력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사이클선수 은퇴하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면서 집에서 홈짐을 꾸미고 삼대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몸무게 95kg에 삼대500을 찍었습니다 몸무게 65kg인 사이클선수일때는 상상도 못할 중량을 들고있죠 사이클 선수시절에는 스쿼트 1rm이 100kg 간신히 성공시킬 수준이었죠 지금은 그냥 취미로 주3일 운동 슬렁슬렁 파워리프팅 프로그램만 돌리는데도 180kg으로 2개는 합니다 사이클선수 시절에는 벤치프레스 100kg은 살면서 절대 뽑지도 못할중량이라고 생각했었죠 지금은 120kg으로 4개씩 조집니다 과연 타고남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운동 트레이닝 방식이나 능력있는 코치를 만난다던지 집안의 경제적인 뒷받침이나 식습관 생활환경의 문제가 더 큰것일까요? 유전적인 요인보다 더 크게 변화시킬수있는 요소가 월등히 높다고 봐야겠죠? 유전자 탓 하지맙시다 노력을 어떤방향으로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선수들의 근육이 지근이나 속근의 비율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것은 타고남 보다 어떤방식으로 훈련을 해왔는가? 가 정답입니다 그걸 타고났다고 표현할수도 있는데 그게 틀린말은 아니죠 선수본인이 지근훈련을 좋아하도록 타고나서 그렇게하는게 좋으니깐 그럴수도 있는거죠 그러나 지근이 타고난 사람이라도 속근을 발달시키는것에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본인이 생각하는것 그이상으로 발달시키기 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지근도 마찬가지고요 노력의 방향이 문제입니다 식습관도 중요하겠죠 육류섭취를 통한 단백질을 얻는다면 속근이 더 잘발달 될것이고 셀러드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지근이 더 발달되겠죠
그 최상위 까지 가기위한 노력도 유전자다 노력도 성과가 있어야 된다 성취감 그게 노력의 원동력이다 100미터 달리기 선수를 목표로 하는데 같은 운동을 했는데 누구는 1초 단축 누구는 0.004초 단축이면 후자가 더 많이 운동하면 노력하면 될까 부상의 위험이지 오버할 가능성 높으니
다른데는 몰라도 격투기판은 선수 개개인의 유전도 유전이지만 약물의 문제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어떤 종목이건 운동 최소한에 5년이상은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겁니다 오브레임 풀약두 시절이랑 지금 은가누랑 몸 비교해보십쇼 저 데피가 상식적으로 빵 고기만 먹고 운동한다고 1~2년만에 만들 수 있는 근량이 아닙니다…백인이고 흑인이고를 떠니서……오브레임,레스너,주도산 등 모두 한창 잘나가던시절 약물적발전까진 국내 커뮤니티에선 저마다 광신도들마냥 걔네는 매우 예외적인 신의 축복을 받은 순수 네츄럴이라며 찬양하고 떠받들더니 결국 걸리고나니까 다들 꿀먹은벙어리되버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1:08 부스케츠 생각보다 달리기 빠름ㅋㅋ 지금이야 나이가 있으니까 그래보이는거지 전성기때 바르샤 내에서 달리기 기록 측정해보면 걍 딱 평균 수준 나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키가 커서 보폭도 기니까 생각보다 성큼성큼 잘 뛰었음 근데 애초에 플레이스타일상 많이 뛰는 것보단 상대가 움직일 위치를 예상해서 미리 포지션을 점해놓으니까 굳이 경기 중에 빨리 뛸 필요가 없고, 그래서 느리다는 인식이 생긴거지 물론 전성기 꺾이고 나서부터는 부스케츠 쓰려면 발 빠른 센터백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진짜 개느려터지고 운동능력 개ㅈ박은 건 조신임ㅋㅋ 얜 진짜 일반인이랑 비교해서도 운동능력 ㅈ박았더라ㅋㅋ 그 운동능력 커버하는 축구지능이랑 패스능력이 진짜 대단한거임ㅋㅋ
그런거 없어. 후전적으로 변할 수 있어. 유투브에도 멸치였다가 맨몸운동으로 엄청난 근육을 가지게 된 사람 영상도 넘치고 넘쳐있고. 다만 사모아인처럼 유전적으로 지방을 많이 저장하려는 특성을 가진 유전자는 존재해. 선천적으로 비만 유전자가 많은 사람도 있고 하지만 그거 다 식단과 운동으로 바꿀 수 있어. 불법 약을 쓰면 더 극단적으로 바꿀 수도 있기도 하고. 약 안써도 식단과 운동만으로 다 바꿀 수 있어.
저혹시 근육타입이 신체부위마다 다를수도있나요? 제가 골격도 작고 특히 허벅지랑 손목 가슴 팔뚝은 남자치고 엄청 얇고 힘도약합니다 근데 어깨 등 허리 이런 몸통쪽은 체격에비해 남들보다 좀 월등한거같습니다 제가 10년동안 운동을 1도안하고살았는데 고등학교때 뛰어놀고 깔짝거린거가지고 복근도 제법 선명하고 잔근육들이좀있습니다 물론 몸쓰는일도 좀해서그런지모르겠는데 무게치는거잘못하는데 던지는거나 타격같은건 체격에비해 좀쎈편이고 근육이 유난히 등 어깨 복근 몸통쪽만 제법 이쁘게잡혀있고 가슴 팔 다리는 쓰레기같은데 좃같네요 ㅜㅜ
내가 힘도좋고 어릴때 씨름도 제일 잘하고 근육맨인데 오래달리기 운동부중 꼴찌 노가다나 물류창고 알바할때 처음에는 힘 잘 쓰다고 퇴근할때 되면 혼자 녹초 되 있었는데 이유가 있었네 지금도 일하는데서 몸도좋고 힘도 제일 좋으면서 맨날 퍼진다고 엄살 심하다고 놀림당함 무거운거 나르거나 들어올리는거 다 못해서 나 시키는것들이
이러나 저러나 다 유전임 ufc나오는 선수들은 다 괴물임 그라운드 이런거 할때 위에서 뭉게고 있는데 한팔로 짚고 일어나는거 보면 괴물이 따로없음 개인적으로 나는 초6때 키 150쯤? 말라갱이에서 중3때 185 말라깽이 고1때 몸무게 90정도? 운동은 따로 안했고 초6때 팔굽혀펴기 한개도 안되던게 고1때 학교 체육시간 시험으로 턱걸이 했는데 열개만점.. 믿거나 말거나 인문계 학교라 고3끝내고 친구랑 헬스 갔는데 벤치 120까지 됐음 체형은 손크고 손목 굵고 좀 다른게 있으면 전완이 많이 크고 앉은키가 110 다리가 짦음 게으르기도 하고 학창 시절부터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힘도쌔고 굳이 운동안해도 건장했는데 이십대후반되니 근육이 갑자기 다빠졌음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끼더라고요 내생각에 체형 남성호로몬 유전 이게 전부같음 그리고 몸이 아무리 딴딴해도 아귀힘이랑 손목약하면 힘못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