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들을 쭉 찾다보면 당시 보행자안전법이나 이런것들이 지금과 달리 규제가 덜 할때라 진짜 디자이너가 디자인 하고싶은 모양대로 다 만들어냈던 개성있고 아름다운 차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곡선미가 아름다운 차들도 많고, 포니 쿠페처럼 직선미가 아름다운 차들도 많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직선미가 돋보이는 클래식 카들은 디자인 이 돌고돌아 오히려 요즘같은 전기차와 이미지가 잘부합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포니 쿠페도 이 디자인을 조금만 다듬고 차체크기만 좀 키워서 꼭 양산되었으면 합니다. 실제 제작된 모습을 보니 포니쿠페 디자인이 그대로 계승된 DMC-12(백투더퓨터 드로리안)보다 이 포니쿠페가 DMC-12보다 예뻐보입니다.
정의선이랑 주지아로가 한차에서 대화하는 장면은 진짜 가슴이 찡해지네요.....어릴적 담임선생님의 포니2부터 아버지의 첫 차였던 프레스토, 시간이 흘러....지금 제 그랜저까지 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살짝 시큰해졌다는.....현재차가 비지니스에도 이런 감성을 현대가 잘 살려주길 바랍니다.
근무중에 이 영상을 소리없이 보다가 포니쿠페가 나타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와~" 하고 탄성을 질렀네요. 최근 몇 년간 본 그 어떤 영상들 보다 감명이 깊었습니다. 현대의 디자인 철학의 뿌리를 복원했다는 점에서 브랜드 자체가 다시 보이게 되네요. 정말 인상깊게 그리고 벅차게 보았습니다.
어릴때 포니를 타던 사람으로서 이런 오리지널 포니 쿠페를 본다는 것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개인적 바램은 저 디자인을 토대로 한 멋진 사이버틱한 전기차가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대가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이제는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재창조하는 그런 자랑스러운 회사가 된듯 해서 약간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자동차 문화의 새로은 컬쳐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초록색 포니 택시를 타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왔는데 40년 이라는 세월이 지나서야 옛것에 대한 그리움과 리유니온 이라는 뜻에 맞게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뽕을 넘어 그냥 포니 오리지널 쿠페 버전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잘 시청하고 갑니다 👏👏👏👏👏
정말 사이버 트럭 다음 버전인데요!!! 주지아로 웅이 아직도 건재 하셔서 저걸 다시 만든다는게 정말 대단하시고 이런걸 실행한 정의선 회장님도 정말 대단하니다..!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현대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킨 정의선 회장님 앞으로 100년을 뛰어 넘는 세계적인 기업과 기업인으로 남으시길 빕니다..!!
와. 처음으로 차를 보면서 한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한용 기자가 예전에 얘기하신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이란게 뭔지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회장님 대단하십니다. 대기업 회장이 일개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 기자를 만나서 이렇게 얘기하기 쉽지 않을텐데. 김기자님이 더 대단해 보여요. 잘 봤어요.
정주영 회장과 정세영 회장이 생각해보면 타 동남아 국가들처럼 단순 포드 조립하청에서 남지 않고, 독자 모델이라는 큰 승부수를 과감히 뛰웠기에 오늘날 한국 자동차 산업이 있는 것이겠죠… 타국가보다 역사가 짧은 현대가 그 동안 너무 헤리티지는 안챙긴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라도 챙기는 모양새니 다행입니다.
역시 리더의 결단력은 중요하네요 현대차는 미래에너지로 수소차에 올인한듯 싶다가 정의선의 결단력으로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며 전기차로 플랫폼 전환을 하게됐죠. 제가 미국 유학시절(2006년~2012년)때만 하더라도 현기차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중국차 정도의 ㅆㄹㄱ로 생각했거든요. 10년만에 탑5로 올라오더니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솟음.. 이건희&이재용의 결단력이 삼성을 만든 것 처럼 정의선 회장님의 결단력으로 현대가 일본 오토메이커들을 제낀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존경합니다
최근의 모카와 김대표님을 보면 영화계의 김동진 평론가가 떠오릅니다. 방대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은 가히 감탄스럽구요. 고도 공학의 결과물이자 필수 소비재인 자동차를 그저 공학적으로만 평가하는것이 아닌 그 능력치에 늘 감탄합니다. 스토리, 히스토리와 함께 마치 자동차에서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세요. 자동차를 이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KOREAN.21C 실제로 위에서도 언급되는데 이태리 자동차박람회에 현대가 포니1이랑 포니쿠페가 전시되었는데.. 이후에 실제 포니1은 양산으로 이어지고 포니쿠페는 양산이 안 되었죠. 아마도 쿠페라는 생소한 모양과 비효율적인(가격과 실용성) 부분때문에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음.
저 디자인으로 내부를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만들면 대단한 자동차가 나올듯하다. 현대 관계자들은 미래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현재의 품질관리와 사후관리를 먼저 신경쓰는게 자신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듯하다. 뭐 한국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50년 전에 저런 디자인으로 차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조르젯 주지아로'는 이태리 카로체리아중 하나인 '베르토네'에서 치프디자이너로 일했었고, 그의 선임 디자이너는 람보르기니 '미우라', '쿤타치'를 디자인햤던 '마르첼로 간디니'였습니다. 두 사람 다 70~80년대를 대표하는 자동차 디자이너였습니다. 주지아로는 베르토네를 나와 자신의 회사인 '이탈디자인'을 설립했으며 , 현대차 디자인(포니, 스텔라, 엑셀, 쏘나타)을 맡으며 받은 돈으로 공장을 지어 수 많은 컨셉트 카를 만들어왔습니다. 70년대 현대차 디자이너는 클레이모델까진 만들었는데 그 다음엔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를 몰랐는데 이탈디자인과 협업하면서 많은 걸 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