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사실 하나 2:51~3:15 여기는 드라마 촬영 초반에 찍은 거고 3:18 부터는 촬영 후반부에 찍은 거임 사극+사전제작 이라서 달연은 촬영 순서 완전 왔다 갔다하면서 찍었다고 들었는데 새삼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함ㅠㅠㅠㅠ 해수는 진짜 극 초반이랑 후반이 완전 다른 캐릭터 수준인데... 배우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닌 거 같음...
진짜... 왕소가 채령이를 죽였을때, 또 그런 왕소를 해수가 원망할때 진짜 아련했음... 왕소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형님을 죽인 원수와 같은 존재가 해수옆에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났던거고, 해수입장에서는 왕소를 동생처럼 여겼던 이를 잔인하게 죽인 왕으로 봤던거고... 또 채령이는 자기를 어렸을때 구해준 은인이자 황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였던 왕원의 명을 거역할수 없었던거고... 하나하나 사연있어서 누가 잘못했다고 판단할수가 없었음....
진짜 보보경심 명작이져 . 본방은 못봤는데 유튭서 여러가지 짤보고 넷플에서 두번 보고 눈물샘 펑펑. 근데 전 이성적으로 생각핢대 채령의 죽음 안타깝긴 했지만 . 죽음이 과하다 생각하진 않음 . 전왕을 암살하는것만도 3족이 멸족당할 중죄고. 계속 수를 감사하는 밀정인데 . 치우는게 맞음.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잼있었죠. 특히 주연들 연기가 ~
만약에 왕소가 황제가 되지말고 그냥 한여자의 남자로 남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차라리 그랬으면 해수랑 오해가 쌓이지도 않았을거고 둘의 사랑이 비틀어질 일도 없었을텐데.. 무엇보다 해수도 죽기직전까지 그렇게 마음고생 안했을거임. 뭐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니까 어떻게든 광종이 즉위해야하긴 했겠지만...ㅠㅠ 아 원래 드라마보고 과몰입하는편 아닌데 이건 너무 날 과몰입하게 만들어ㅠㅠㅠㅠㅠ
마마보이라기보다는 그런거 아닐까요. 어릴 때 부터 유일하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기대 할 수 있는게 어머니였는데 정작 어머니까지 본인을 못볼 것 취급을 하니 권력을 쥐었을 때 자기가 쌓아온 분노와 원망 같은 걸 돌본다는 명목하에 보상받거나 사과를 듣고 싶었다거나 혹은 밀쳐지기만 해서 본인이 할 수 없었던 어머니에 대한 마음 같은 걸 표현하고 싶었던 거요.
요즘 달의연인이 유튜브로 다시 뜨네요... 개인적으로 사극 너무 좋아하는데 남주 여주가 이준기하고 아이유인거 부터 대박이었고 달의연인이 많은 사람들한테 오래 기억될 수 밖에 없는게 새드엔딩때문에 더 그렇죠... 그렇게 끝내버리고 달의연인2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ㅠ 달의연인은 진짜 제가 본 사극 드라마중 아니 전체 드라마에서도 탑이에요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할 때 안보고 달의연인 본 분들은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