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팬입니다. 매번 질식축구라고 비아냥거리는 분들 때문에 내심 속상했는데, 제대로 된 실리축구를 보여준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역시 양현준 선수 작년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는데, 올 시즌엔 빛을 볼거 같네요. 오른쪽 윙어로 합격!!! 승점 7점 따서 너무 행복합니다~~ 강원FC 쭉쭉 올라가즈아~!!! 강릉 칼바람 힘드셨을텐데, 대구FC 선수 팬분들 수고하셨어요~ 대구도 힘내서 상위스플릿 갑시다!!!
대구FC. 후반중반까지 우세한 경기. 그러나 ! 김진혁의 만세이후 팀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어요. 집중 ! 집중 ! 집중 ! 김진혁은 공격에 배치하는게 더 효율적인데… 가마감독의 팀구성원을 알아가는 과정 ! 예년에 비해서 팀밸러스는 빨리 올라왔습니다. 시작이 예년에 비해서 좋은편입니다. 화이팅 ! 홈경기 잡자 !
가마 감독은 과거가 참 화려한 양반입니다. 물론 반어법적인 의미로요. 가마가 감독으로 있을 때 부리람에서 뛰었던 김승용 선수가 적나라하게 인증했죠. "전술부터 선수교체까지 구단주가 다 지시한다." "가마 감독은 간단한 거 하나조차 자기 의사대로 결정을 못한다"라고.. 지금 대구에서도 실질적 감독 역할은 가마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하고 있겠죠. 가마는 걍 윗선이 선발해준 선수를 쓰고 윗선이 짜놓은 전술을 쓰겠죠. 그러나 성적에 대한 책임만은 가마 본인이 지는 거죠. 애초에 그러라고 감독석에 앉힌 것이고.. 부당한 처사 같지만 가마는 억울할 자격도 없어요. 아니 억울하면 감독할 능력을 갖추든가? 감독으로 홀로서기할 능력이 없으니 한국에서도, 태국에서도 윗선의 바지사장 역할이나 하는 거 아닙니까? 하여간 대구fc는 참 기본 개념이 없는 팀이라니까요. 올시즌 목표가 뭐 우승???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헐.. 대구fc의 행보는 최근 몇년간 늘 똑같았어요. 비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선수들을 몰아세우다 문제가 생기면 감독을 갈아치우고.. 이 짓거리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 결국 자기주관 없는 감독 가마를 쓰는 막장까지 온 거죠. 슬슬 가마감독 조기 경질각 나왔는데 팝콘각으로 자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부터 소신발언으로 계속 얘기했습니다. 이번시즌 최용수 감독은 실리적인 축구를 하려고 보이고 전술에서도 보입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단단한 수비부터 구축하고 적지만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로 결과를 만들려는게 보이고 이기지 못하면 무승부, 지지않는 경기를 하려고 보이는데 과연 이정협이라는 스트라이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1,2,3 모두 선발로 나와서 후반 교체되어 들어간 공격수보다 더 존재감이 없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아는 ac밀란 지루 같은 선수처럼 득점은 적지만 연계가 잘되는 선수인가요? 다른 유형의 공격수 영입을 원했지만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 이정협보다 디노 선발로 쓰는게 맞는 것 같아요. 부산 말부터 경남 그리고 강원 지난시즌까지 이정협 선수가 무슨 플레이를 하려는지도 모르겠고 골스텟은 물론이고 그냥 경기장에서 존재감이 없어요. 제발 처분하고 b,c급 선수 여러명 말고 강원도 이제 좀 한 선수를 사더라도 수준급 선수좀 영입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