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노는 선이든 악이든 상관없이 카르마의 화신, 상징임. 즉 업, 업보를 상징하는 것임. 그러므로 매 시리즈마다 여러번 기회를 주지만 대부분의 어리석은 자들은 그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고 결국엔 스스로가 쌓아놓은 업보, 카르마의 대가를 받게 되는거임. 다만 몇몇은 그나마 좋게 끝남. 그에 비해 유리는 난노에 의해 부활하지만, 카르마, 업보와 상관없이 무조건 복수를 상징함. 물론 유리의 행동도 나중엔 결국 난노의 계획, 구성의 일부분일거고, 그건 2편 8회에서 끝날 때 난노가 유리와 새로 부활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끝나서 시즌3편에서 어떻게 될 지 미리 알려주는 대목이기도 함.
다들 난노가 싸이코같다 해결방법이 너무 가해자보다 더 부풀려서 그런다 이러시는데 난 오히려 사이다인데...그 맛에 난노보는거고 절대 우리가 하지 못할 방법으로 되돌려주니 속 시원하고 카타르시스도 있고ㅜ 결국 난노는 나쁜짓 한 놈에게만 되돌려 줄뿐이지 반대는 나타나지도 않으니까ㅋㅋㅋ 마치 형벌의 신 같아서 나는 너무 재밌음
근데 난노 시리즈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야기 전개에 중점이 되어있는 주인공들 말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 인간의 본모습같음.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나의 이익을 위해서 사회 분위기에 맞춰서 가다보면 다같이 그러는 것 같음. 뭐든지 내가 우선이니까. 악마와 가장 닮은 건 인간이라는 글이 너무 와닿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