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네요~ 자식도 없는데 어쩜 저렇게 잘 아시는지~~ 사교육으로 돌리던 자기주도학습을 시키던 학군지에 들어가던 아니던 가장 중요한 건 내 아이에 대해 파악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옆에 아이 다니는 학원에 간다고, 인스타 열혈맘들이 하는 공구에서 문제집 사서 시킨다고 그 아이들처럼 잘 해지는 게 아니고 내 아이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방법만 따라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씀도 백퍼센트 공감하고요.
거기 학군지도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붙은 특목고일거에요... 그런 애들이 다 같이 모여 공부합니다.. 제가 겪은 경험으로는 네트워크 졸업하고 케바케이구요. 대학을 잘 간 아이만 보여져고 그렇지 꼭 다 잘 할 수 있는 건 아닌듯 해요. 아주 가까이 직접 경험한 것들이 많아서 다 말씀 드리고 싶지만 학교를.고를때 분위기 휩쓸리는 아이라면 좋은학교에서 공부할수 있겠지만 수시를 위해서 달린다면 전략적으로 이동해야 할것이구... 학군지.내신을 위해서 초등부터 공부 해야 할거 같구요.. 전략적으로 다가가려면 일반 주변학교에서 1등급 전략으로 가겠다는 멘탈 잘 잡는 애가 있다면 주변 학교 진학도 좋은 장점이 될거 같아요 좋은 학교 네트워크는 모르겠어요.. 제가 고민하고 말씀 드린다면 네트워크 졸업후 뭔 도움 받는거 없이 살고 있을터.. 남학생이면 모르겠지만요.... 남자분들은 회사에서 좀 그렇다고 들어서ㅠ 엄마의.정보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애가 잘 해줘버리면 다 자기가 알아서 서울대 부터 쭈욱 붙어서 잘만 가는.. 그런 케이스들을 봐온지라 중요한건 집안에서 환경이 중요한게.아닌가 싶고 아이가 만약 너무 배움의 깊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탐구력이 뛰어나면 당연히 옮겨서 길이 다른 방향으로 학군지가 맞아보일것 같아요. 영재아이가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공부할 수있는 교육기관이 국가에서 많이 지원되면 참 좋겠네요.. 이런 걱정들 안하시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저도 애들 저학년땐 고민했지만 이사 가지 않았고 아이들에게 제가 쉐도잉하면서 영어 공부하고 책 읽는 모습 보여주고 하다보니 저를 따라서 엄마가 하는 방법으로 자기도 영어 공부하고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다보니 원어민과 자연스레 소통되고 수학도 독학으로 어려워하지만 쭉 스스로 개념 공부하고 문제 푸는 거를 초등때부터 하게 해서 중1 아이 고등수학하는데 어려워는 합니다만 학원이 내 아이 책임져줄거라고 믿기 보다는 제 아이 믿고 끝까지 응원해주고 있어요 기본 개념은 스스로 공부하게 하려구요 그리고 요즘 온라인으로 안되는 거 없어서 필요하면 온라인 적극 활용하려구요 부모님이 아이를 믿는 만큼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1타강사 인터넷강의에 열광하는 비학군지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것. 그게 다 대치동 학원에서 나오는 겁니다. 나는 대치동 도움을 안 받고 산다고 착각하는데, 유명하다는 학원들 죄다 대치동 교습법을 따르는 학원이고, 그게 설사 대치동 밖에 있더라도 그래서 우린 대치동 교육에 목매는 사람이 아닌 척 해도 이미 그렇게 스며들어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대치동 교육따위 필요없단식의 오만한 뉘앙스는 걷어들이시길~
쌤들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혹시 학군지에 계신 분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초4인데 가정에서 면학분위기를 조성해주려고 노력중이고 공부도 전과목 우수하게 잘 하며 담임쌤이 늘 인정하는 모범생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사춘기가 슬슬 시작되는 나이다보니 반 친구들 중에 유행을 따라가고 친구들에게 큰소리치는(?) 나쁜 리더쉽을 발휘하는 아이들이 인기가 많고 주목을 받는 분위기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아이도 아이인지라 그런 분위기를 쫓아가진 않아도 아예 무시하며 살기는 어려운 것 같고, 저도 더욱 면학분위기에서 아이가 크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결국은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하네요. 가려면 약간의 무리를 하고 가야하는데, 학군지엔 사춘기 시기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눈 안 파는 면학 분위기인지요? 저희 동네도 나름 괜찮은 동네인데도 반에 두세명 정도가 분위기를 흐리네요...학군지 가면 이런것이 해결될지 아니면 그곳 또한 이런 아이들이 반 분위기를 흐리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댓글보다가 도움이 되실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신도시에서 개포로 올초에 아이 중학교 입학하는 시기에 맞춰 이사를 왔습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성실하게 학업을 이수한 스타일이나 주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조금은 예민한 아이에요. 친구들이 무리지어 뭔가를 하면 거기에 끼고 싶고, 튀는건 싫지만 그렇다고 반 아이들이 공유하는 소식에 뒤쳐지거나 체면 상하는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판단했어요. 저도 학업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모인지라 학군지로 이사를 늘 염두에 두고 있기도 했어서, 중학교 입학 시기를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와서 보니, 저희에겐 맞는 선택이었다 싶어요 일단 저희 아이는 잘하는 친구, 모범생 아이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여 주변 친구들이 시험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도 (제가 알아보지 않아도) 알아와서 어디가 좋고, 이래서 좋다더라 하고요. 그래서 교육비는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생각치도 않았던 내신 시험대비 준비특강 등을 과목별로 듣게 되기도 해서요. ㅜ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는 아이에게는 학군지가 맞다고 생각 들어요. 물론 방송에서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모두 적용해 보는건 필수일듯합니다. 저는 제가 살았던 동네에서 얻을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 판단을 했었거든요. 사춘기 시절 학군지에도 화장하고, 치마 짧은 아이들 어디에나 있습니다. 다만 여긴 그 비율이 적은듯하고..대체적으로 공부에 대한 기대치가 학생들 자신들에게 학군지이외 보다 높은것 같아 면학분위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모범생이라면 오셔서 그 분위기속에서 좀 더 편하게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hsung2811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어디에나 분위기 흐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런 아이들이 전체 분위기를 흐리는지 그냥 그들끼리 그러고 마는지가 사실 중요하다고 판단되네요. 중학교만 가도 전체 분위기를 흐리진 못할 것 같은데 지금은 아마도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사가신것이 좋은 선택이셨다 생각이 드신다니 저도 괜한 기대감이 생기네요. 저도 쌤들 말씀하시는 부분들을 다 챙기려 하는데 친구들은 도저히 어떻게 안되니... 많은 고민이 됩니다. 답변 너무 감사해요!
저도 경제적인 문제땜에,,제아이만 잘하면 되겠지해서 비학군지에 있었는데요,,,나쁜 아이들이 반 분위기를 너무 많이 흐리고,,친구들 은따시키고 소외시키는경우도 너무 많고,,공부할수있는 분위기 아니더라구요,,한학기다니고,,중1 2학기때,,무리해서 학군지로전학왔어요,,여기도 노는애들이 있긴하지만,,열심히하는 애덜이 많기때문에,,분위기 흐리고 그러지를 못해요,,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아서,,자극받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중이에요,,
@@user-ps6iw5nu1l 그렇군요. 역시 좋은 선택이셨다 하니 저도 점점 마음이 기우네요. 저희 아이 반에서도 은근한 따돌림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두루 친하게 지내니 속은 상해도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점점 사춘기가 들어가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