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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인터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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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21 EBS 라디오 EBS 북카페
"노랑무늬 영원"의 한 강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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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멸치 떼를 만난 적이 있다.
무수한 은빛의 점들이 일제히 반짝이며, 배 밑을 헤엄쳐 왔다.
빠른 속력으로 그것들이 사라지고 나자, 헛것을 보았던 것 같았다.
한 순간의 빛, 떨림, 들이마신 숨, 물의 정적이 내 안에 남아있다.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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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소설 "노랑무늬 영원", 첫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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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면동 워터멜론 네이버 사운드 포스트로 와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세요! me2.do/xLOwWXJK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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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0   
@박윤호-n3i
@박윤호-n3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삶 이라는 건, 누구나가 상실되어 가는 자신의 시간들을 낙옆처럼 떨궈내며 살아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작가의 이 소설집의 중,단편 소설들은 삶의 상실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어둡지만, 간절한 한강의 언어들을 좋아합니다. 한강의 소설은 마치 가을 같습니다. 낙옆으로 다 떨구어내고 새 봄의 새 싹을 기다려야 하는 나무 처럼, 생채기에 새 살이 나기를 기다리며 치료 하고 어루만져야 하는 삶의 상실감에 관한 아주 섬세하고 세밀한 이야기들입니다.
@we-hw1nw
@we-hw1nw Год назад
타고난 작가 문체도.타고난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한강작가님❤
@sharonlee4288
@sharonlee4288 6 лет назад
사회자와 한강 작가의 환상적인 인터뷰~ 인터뷰와 책 소개 들으면서 눈물 풀리긴 처음이예요. "억지로 초월할수도, 억지로 희망을 가질수도 없는 지점이 한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그런 순간엔 억지로 치유되고 희망을 가지려 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가난한 상태 그 상태를 직시하는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것같다." 그 어떤 위로보다 강력한 진실성 그러면서 인간을 따뜻하게 수용해주는 글과 책과 님의 목소리 감사합니다 .
@Luciengreen-w4r
@Luciengreen-w4r 3 года назад
노랑무늬영원 잘 읽었습니다. 쓰신지 오래된 단편이라고 하셨는데 초반의 작품에서도 작가님의 필력과 감정이 다른 형태로 표현되어 있어 대단하다고 새삼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등장인물들은 모두 일종의 장애를 안고 사는데 그것에 관해 마치 직접 겪어보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작품으로 많은 위로와 경험을 얻습니다.
@psy920
@psy920 7 лет назад
한강 작가님, 목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svpark-tx5gw
@svpark-tx5gw 7 лет назад
님의 목소리는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며 뭔가를 찼았을 때 맞닿는 감촉같다,
@김익명-c5x
@김익명-c5x 6 лет назад
s.v park 아, 그 소리
@임율리-w1d
@임율리-w1d 7 лет назад
한강님! 늘기대하며 응원합니다
@sangdohan1640
@sangdohan1640 4 года назад
34:55 쌈바스 헬스 워터
@user-gs2vh6yk1w
@user-gs2vh6yk1w 8 лет назад
흐음... 70년생......
Далее
hankangedit 001
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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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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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осмотров 1,7 млн
한강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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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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