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는 조선세법, 본국검도 반대하지 않고 찬성하는 편이긴 한데, 승단을 위한 의무가 아니라 일본 전검련에서 거합도부를 따로 두고 시합&승단을 독립적으로 해서 성장 시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한국 선생님들도 정기적으로 수련하지 않는 책속의 무도에 가깝잖아요. 그러니 퀄리티도 떨어지고 하는것 같아요
@@tigerkenshi 그러니까, 검도승단에 필요한 조선세법 초단이 아니라, 대한검도회 조선세법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조선세법 대회, 조선세법만의 별도의 승단시험을 말하는 겁니다. 그게 훨씬 돈이 되죠. 그런데 그걸 주관하고 지도할 지도자가 사실 없는게 현실이죠. 선생님들도 정기적으로 조선세법 수련 안 하세요
@@tigerkenshi 님처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수련하지 않는 거죠. ㅎ 간단합니다. ㅎ 하고 싶은 검도만 하는 건데 문제 있나요? ㅋㅋㅋ 본국검법이나 조선세법 처럼 고전무술에 흥미를 갖고 계승 및 전승을 하고 싶다면, 수련하고 연구해서 더 나은 경지로 이끌어 가는거죠 ㅎ 지금의 문제는, 관심 없는 사람들 데리고 억지로 시키니까 문제 아닌가요?
준거 이후에 다시 중단 자세를 잡으실때, 염호구님 거리조절 하시느라 왼발을 뒤로 내딛으셨는데, 그거... 3단 승단시험 칠때 떨어트리는 선생님 계십니다. 검도의 본에서 처럼 중단자세는 절대, 절대, 오른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잡아야 합니다. 3단까지 검도는 무조건 "전진"입니다 ㅋㅋ 시합에서는 뭘 하셔도 상관 없지만, 승단시험에서는 받아치기 보다는 스쳐치기 같은 기술을 사용하시고, 닭을 치고 "전진" 하셔야 합니다 ㅎ 근데... 한국은 준거자세 안하니까.🤔
5:21 이렇게 사정거리 안으로 깊게 들어왔음에도 반응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맞았다는건 김회장님의 기에 눌렸다는 증거. 그 만큼 김회장님의 중단이 빈틈없고 압박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 6:15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읽은 듯한 노련한 손목치기! 노리고 쳤는지 자기도 모르게 나온 동작인지 모르겠지만 염호구님 공격 중에 명장면인듯 합니다~
어떤 후진국이 자국 내 태권도 협회를 세웠는데, 한국어인 공식 용어들을 자국 언어로 다 바꾸고 시합과 승급 규칙도 멋대로 바꾸고 "손발 휘두르는 무술에 무슨 국적이 있냐"며 "태권도는 사실 우리나라 무술을 베낀거다"라고 주장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서 "조선놈들 태권도 더럽게 못하고 엉망으로 한다"고 떠드는겁니다. 이러면 국기원에서 빡칠까요 안 빡칠까요? 지금 한국 검도판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거 지금 중국 태권도 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검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본다면... 검을 휘두르는 무술은 세상어디에나 있었지만 지금의 검도의 형식이나 외형은 일본의 그것에서 조금도 달라진게 없는거 같내요.일본검도 그대로 들여와서 많은 변화를 주어 전혀다른 무술처럼 보인다면 몰라도 지금의 검도는일본검도 와 차이가 전혀없어보입니다.다른건 몰라도 검도협회의 주장은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대한검도를 보면 그냥 펜싱처럼 톡 건드려도 점수주고, 왼허리 잘 안주고, 목베기 어깨 팔꿈치베기 없고, 찌르기 점수 잘 안주고...... 진검검도와 너무나도 동떨어진 대나무펜싱입니다. 그래서 동작들이 그냥 천편일률적이예요. 상대가 달려들때 중단세로 그냥 앉아버리면 끝! 검도대회 예선에서 진검으로 대나무 짚단베기를 통과한 사람만 죽도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꾸어야 합니다. 죽도경기 또한 상체 어느곳을 타격하거나 베어도 점수를 주고, 발구름 없어도 충분한 힘과 속도만 있다면 점수를 주고, 발목 무릎 또한 점수를 주고, 동시타격시 치명적인 부위부터 점수를 매기면 됩니다.
애초에 진검위주로 연습하는게 잇어요 태권도로 보면 품세연습자주하는분들이 많이 하는데 그분들이 매번 대나무 짚단 베는거 연습많이 하죠 ㅎㅎ 그리고 죽도도 몽둥이처럼 휘두르는게 아니라 베어야합니다 벨때맞는소리랑 몽둥이처럼 휘두를때 나는 소리가 달라서 교정도 많이 하고 애초에 진검으로도 일도양단을 내는게 아니라 치명상을 입히는게 목적이엇던터라 구태여 베지 않더라도 현재 죽도타격정도힘으로 잘치면 목검으로 맞아도 죽을수도 잇습니다 하물며 진검은 더 하겟죠.. 목이나 어깨 팔꿈치를 잘 베지 않는이유는 목은 찌르기가 잇고 횡으로 베는거 자체가 칼이 너무 위에 잇다보니 힘이 잘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예전에 백정들은 죄인들자세를 낮춰서 벳죠 그래서 허리를 베는거고 어깨나 팔꿈치같은경우는 가능이야 하겟지만 스포츠화 되면서 없애지 않앗나 싶습니다 대신 손목치기는 잇잔아요 ㅎㅎ
검도라는 무도의 중심이 단순히 상대를 먼저 치고 찌르고에 있지 않기 때문에, 시합에도 무도의 철학이 적용되어서 그렇습니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 맞은 칼에는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정확한 타격지점을 쳐야 하고, 타격과 동시에 기검체일체가 되어야 하며, 상대를 제압했다는 존심을 끝까지 보여 주어야 점수로 인정됩니다. 그래서, 국제대회에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득점을 기대했다가 망연자실 심판을 바라보는 경우가 왕왕 있지요. 네, 심판오심도 엄청나게 많은게 또 검도시합이 맞기도 합니다. 갈수록 그 기술과 스피드가 빨라지는 젊은 검사들의 모션을 나이든 어르신 심사의원들이 다 못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은, 현란한 가짜 존심에 현혹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깃발이 올라가는 경우도 많고요, 강한 주심의 리드에 저절로 따라 올라가는 부심 깃발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문제점들을 뚫고 명쾌한 시원한 한방의 득점을 보여 주는게 바로 또 검도의 묘미이며 미학이기도 합니다. 음... 그리고 검도득점에 대한 기준이 많이 바뀐 건 사실입니다. 예전엔 찌르기가 목 뿐만 아니라 가슴에 맞고 밀어내도 득점으로 인정 되었고, 몸받아 퇴격하는 기준도 지금보다는 훨씬 과격했던 걸로 압니다. 여러번의 큰 사고 이후, 안전의 이유로 찌르기에 대한 기준이 더 엄격해졌고, 판데미 이후로 이젠 퇴격에 대한 기준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점점 할수 있는 기술이 줄어드는 현실. 일본 경찰검도대회에서는 발로 걸어서 넘어뜨려도 기술로 인정되고, 넘어진 상대에게도 3초간 공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찌르기 하다 사고 나서 실려간 친구들 여럿 보았습니다. 또는 득점과 상관 없이, 상대를 그저 겁주고 해를 가하기 위해 찌르기 하는 못된 고단자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나이든 여자검사 라서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대회 이후에 제 실력을 보고는 자유연습시간(Ji-Keiko)에 더미 대하듯이 달려드는 어린 검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유럽은 여건상 유럽컵 같은 큰대회가 아니면 남녀 구분 없이 시합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과 무도의 근본취지를 잊지 않기 위해서 많은 규정과 룰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칼과 칼 사이에도 예가 있고 의가 있습니다. 나이 60세가 넘어도 어린 친구들을 상대로 페어게임을 할수 있는 것이 또 검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오랜세월을 지나도 아직까지 사랑을 받는 무도가 바로 또 검도이라고 봅니다
검도를 한국무술로 자꾸 위장시키지 마시구요. 차라리 한국적 검도인걸 다루고 싶으시면, 검선도를 소개 시켜주세요. 똑같이 검도에서 시작했지만 대한 검도보다는 검선도가 좀더 많이 참선등 한국적 색채가 가미되서 한국형 검도라고 불릴만 하다고 봅니다. 마치 태권도와 가라데의 관계처럼요. 태권도도 가라데가 모태이지만 지금은 기술창작이 많이 들어가 가라데와 태권도가 다르게 인식되고,한국을 대표하는 무술로 정착한것 처럼요. 검도8단 서정학 범사가 만들었지만 검도랑 다르게 타격부위가 발목제외하고 허벅지,어깨,목,가슴정중앙등 검도 타격부위 포함 거의 전신인것처럼 대한검도보다는 검선도가 일본검도랑은 차이가 더 많다고 봅니다.
검도 아시겠지만 일본 검도로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윗 분들이 검도 보급화하려 일본색을 버리고 한국색을 입히는 것이겠지요. 타 무도와 달리 검도는 과거 일제시대 관련하여 인식이 좋지 않지요. 하지만 검도 상당히 정신수양에 좋고 매력적인 무도입니다. 일본 것이냐, 한국 것이냐 따지는 것은 윗 분들 한테 맡기고 그냥 검도 자체를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