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작다가 칭찬이 된 것도 인터넷이 대중화 된 이후의 이야기지. 그 전엔 그러니까 90년대전반까지 한국인들도 머리작다, 얼굴 작다가 칭찬이라고 생각한 사람 없었다. 아니 그런 말 자체를 하질 않았지 그런 인식 자체가 없었어.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사람들이 티비 이외에 연예인을 볼 거리가 많아지면서 어느 때부턴가 광고문구에 주먹만한 얼굴이란 말이 등장한 그 시점에서 아마 대중이 보편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지. 머리(얼굴)이 작은게 칭찬의 뜻임을... 그게 아마 2000년 이후의 일일게야. 90년대 중반에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했으니까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퍼저 나간건 2000년 이후다. 그전에는 막연하게 이쁘네 잘생겼네 이렇게만 보다가 그 비결이 머리가 작은 것이란 사실을 사람들은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서로 비교해봄으로써 인식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전에는 왜 연예인, 모델들이 이뻐 보이는가 그 구체적인 이유를 몰랐는데 그때가 아마 작곡가 주영훈이 어느 방송에 나와서 연예인들 보니까 다들 머리가 작다는 말을 했지. 누구도 그전까지는 그런말을 하지 않아서 몰랐다가 그말을 듣고 보니까 연예인들이 머리가 작은 공통점이 있다는 게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갔자. 기억해보니 90년대 후반에도 연예인 실물을 본 동기애가 그 연예인이 머리가 작더라는 말을 한게 기억나는구만... 그러니까 적어도 90년대 초반까지는 아무도 머리,얼굴이 작은게 외모칭찬이란 생각을 안했던게 팩트다. 이건 어디까지나 한국의 경우고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들은 지금도 머리작다는게 칭찬일 리가 없지. 백인들은 인종자체가 머리가 동양인보다 작다보니 그게 칭찬이란 인지를 못하지만 미의 기준으로 보면 그게 맞기 때문에 걔네들도 알사람들은 다 알지. 모델들은 다 알지. 다만 일반인들은 소두에 관심이 없지. 왜? 그런 비교를 해본 적이 없으니까. 머리작다는게 칭찬인 것은 인터넷이 유달리 발달한 한국인들의 특징이다. 단 모델,연예인들은 국적,인종 막론하고 다 아는 상식.
한국인들이 웃으면서 접근하면 영업당하는 것 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라 인간 자체를 돈으로만 보고 접근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장관리 이런 것도 다 진심 아닌 영업입니다. 어장 당하지 말고 영업 당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날 쉽게 보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옛날에는 연예인을 광대라 해서 모든 직업중 가장 천시했던 시절이 있었다. 조선시대는 물론 내가 어렸을때는 중대 관련학과 다니는 애들한테 광대과라고 하면 화냈던것 기억이 뚜렷하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머리가 작아서 두뇌가 나쁘다는 과학적인 근거로 외국에서는 머리가 작다는게 큰 욕이다. 한국만 유독 잘못된 생각이 주류를 이루는 이상한 나라에서 이상한 사람들에 의해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현상
